컨셉은 제2의 아무로
방영당시 잡지같은데선 카미유와 카츠 어느쪽이 먼저 뉴타입 각성하느냐 같은 기사도 있었다 하고
근데 그것도 의도적인것으로 아무로처럼 안된다
아무로를 따라하는 애들에 대한 풍자, 건덕후, 메카덕후에 대한 풍자라는 해석도 있고
제타는 그.. 긍정적으로 나오는 케릭터가 왜이리 없냐..
굳이 따지면 전쟁과 무관한 미라이 정도고 나머지는 따져보면 부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다들 많단말이지
벨토치카도 기래기짓에 대해
좀 비겁한게 아닌가 싶고
브라이트도 퍼건이나 zz에 비해 인간적인 교류도 적게 나오고
헨켄도 초기 샤아, 블랙스처럼 카미유를 전장으로 몰고간 사람중 하나
전작은 적이라 해도 람바랄같이 인간적인 적들도 많았던 반면
제타는 그냥 적들 관련해선 좀 성의없어지고
z가 부정적이기만 하고 나쁜 작품이란 이야기는 아닌데
뭔가 의도적일 정도로 케릭터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면모를 많이 찔러주는 느낌
근데 그렇기에 나는 부정적으로만 나오던 인물들의 일면이나 그런부분서
의외로 긍정적인데 제타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인물들도 재조명될 가치가 있지 않나 싶음
바스크 빼고
이새낀..부정적으로만 볼수 있지만 근데 동시에 그렇기에 입체적이고 현실적인게 골때려
현실에서 바스크같은애들은 너무도 많으니까
제타는 도미노 영감도 그닥 만들고 싶어하지 않았더랬던가 별 생각 없는 상태에서 후속작을 만들어야해서 썩 내키지 않는 상황이랬던가 얼핏 주워들은거 생각나는거 있고, 제타만들때쯤 영감님 학살병이 심할때라고 들은거 같은데 그럼 긍정적일 요소가 별로 없을만한거 같기도 하고 난 우주세기 입문하려다가 퍼건은 초반에 하차하고 제타부터 달린놈인데 카츠의 발암행적은 진짜 장난 아니더라 철부지 애새끼가 허파에 바람들어가서 나대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본문 말대로 헨켄같이 사람 좋아보이는 사람도 카츠를 은근 부추기거나 허파에 바람 넣으면서 소년병으로 써먹으려는 느낌도 좀 받긴 했지
솔직히 싸울 나이가 절대 아닌데 쓰이는건 뭐.. 건담시리즈선 이미 익숙해져버렸으니 학살병 자체보다는 제타 자체가 퍼스트건담이라는 잘 끝난 작품에 대한 부정에서 시작하고 결말도 퍼건의 반대이다보니 다들 뒤틀리고 어긋나고 결말도 탈출못하고 미치는 결말이지 근데 그렇기에 사람들이 빠져들도 찾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 되기도 했고 나도 그래서 이것저것 되돌아보면 이건 이랬구나 싶은게 많기도 하지 근데 퍼건은 진짜 끝까지 봐보면 좋음 퍼건은 정말로 잘 짜여지고 인간드라마도 잘 이어지는 작품이니까 전투보다는 사람쪽이 더 재밌는데 사실 전투도 퍼건쪽이 제타보다 더 박력있고 기믹도 좋음
애갤질이나 유게질 하다보니 건덕후들이 건담얘기할때 재밌어보여서 나도 끼어보려고 주워들은대로 시리즈 근본이라는 우주세기부터 달렸는데 퍼건은 재미를 느끼기 이전에 시대차가 너무 심해서 극복 못하고 하차 제타는 시대차도 버틸만했고 미쳐돌아가는 전개와 스토리가 흡입력 장난아니라서 풀완주 더블제타는 도중에 빡쳐서 더블제타 등장만 보고 하차. 정신 붕괴한 카미유의 비극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더블제타 초반 특유의 개그분위기도 적응 안되서 맘에 안들었던차에 제타 건담 머리통 날라가는거 보니까 카미유 머리통 날아간 기분이 들어서 기분 ㅈ같아서 걍 하차해버림. 스토리는 대충 요약본으로 퉁쳤지 그러고 뉴건담은 다시 완주
제타건담은 솔직히 말해서 사이코 mk-ii와 같이 악마같은 얼굴이고 더 나아가 그 역할도 생각해보면 크게 다르지 않음 파일럿의 생명과 의지를 먹어치우고 그걸로 힘을 내는 물건 카미유 자체도 로자미아나 포우와 다를바 없이 강화인간과 다를바 없는 도구가 된 뉴타입이고 그런 제타건담의 머리를 날리는건 의외로 통쾌한 일일지도..
그게 그런 의미가 될수도 있는거였네 이런 새로운 해석 알게 되는것도 좋은작품의 얘기하는 재미중 하나지 ㅋㅋ
이 장면부터가 카미유와 로자미가 비슷해지고 있단걸 보여주는 암시라고도 보이고 그 외에 제타건담은 순수 연방기술+지온계 기술의 종합체->제타건담이란 의미도 있고 지온계 기술을 도입하고 싶었던 아버지, 새로운 소재를 도입하고 싶었던 어머니의 미래 생각을 아들이 실현한것이라 해석할수도 있고 그걸 일주일만에 소년 하나가 설계했단것 자체가 어린애의 망상이란 해석도 있음. 여러 의미가 담겨있지 제타는 퍼건을 보고나면 상당히 많이 다르게 보일수 있는 작품임 제타 자체가 퍼스트 건담을 뒤집은 물건이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