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 주사 맞고 몸이 좀 안좋아서 쉬다가 롯데리아 45주년 행사 있다 그래서 ㅋㅋ 불고기 버거 4500원 못참지 이러고 나가던 길인데
갑자기 눈 앞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쓰러지심.
ㄹㅇ 건전지 끊어진 인형처럼 쓰러지시길래 놀라서 달려갔는데 바로 뒤에 있던 분이 받아서 눕혀 주시고
되게 침착하게 할아버지 괜찮으시냐, 대화 가능하시냐며 상황 파악하더라고.
나도 가만 있긴 뭣해서 119 신고하고 바로 지난주에 이거 배우긴 어디 쓸데가 있긴 할까 나는 이걸 왜 배우는 것인가 하며 배운
응급처치교육법 떠올려 호흡도 하시는지 보고 대화 가능한지 여쭤보고....
심폐소생술 필요하신거같진 않아 다행이긴 했다만 이거 배운걸 진짜 쓸 날이 올줄 몰랐다며
할아버지 받쳐준 분하고 같이 구급차 기다리는데 근처 버스정류장에 계시던 분들, 그리고 지나가던 사람들 다 다가와서
무슨 일이냐 도움 필요하냐 신고는 했냐 내가 신고 해주랴 뭐라도 하나 도와주시려고 이야기 하시는게 ......뭔가 감동적이었음.
그와중에 119도 더블 부킹이 됐는지 구급차 두대나 오고 ㅋㅋㅋㅋㅋㅋ
구급대원분들도 대단하다 싶었던게 이야기 하시는거 들으니 1대는 내 신고 받고 온거고,
1대는 다른거 뭐 끝나고 복귀하시는 길에 사람들 웅성대고 누가 쓰러져 있으신거 같아 오신거였다더라고.
눈썰미가 참 대단하고 또 멋지더라.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세상 아직 참 따듯하구나 싶은 기억이 될거 같음.
좋은 말 감사드려요. 응급 교육 받을때 강사분이 해주시던 이야기가 기억나더라고. 여러분이 행동하면 누군가를 구할 수 있으니 열심히 배웁시다 하고...
유게이랑 주변분들 매우 훌륭하시다
저도 그런 분들께 도움을 받아봐서 이렇게 움직이시는 분들 참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젠장 유게상위1프로의 유게이야
유게이랑 주변분들 매우 훌륭하시다
좋은 말 감사드려요. 응급 교육 받을때 강사분이 해주시던 이야기가 기억나더라고. 여러분이 행동하면 누군가를 구할 수 있으니 열심히 배웁시다 하고...
아알호메프
저도 그런 분들께 도움을 받아봐서 이렇게 움직이시는 분들 참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젠장 유게상위1프로의 유게이야
내가 상위 1프로라니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