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고 방에 들어오니까 눈빛이 바뀌더라고
그래서 왜요 할아버지 하니까 개가 사람 사는 방에 들어오는게 너는 맞다고 생각하냐?? 하시길래
할아버지 이거 되게 비싼개에요.. 하니
비싼 개는 그러면 사람이냐... 너보다 비싸냐 하길래 저보다 비싸겠죠.. 하니까 그럼 너는 개만도 못 한 놈이라고
당장 데리고 나가라고 함 ㅋ
외할아버지가 키우건 바둑이가 있었는데 겨울에 새끼 낳아서 내가 그 새끼들 델꾸 들어왔다가 쫓겨난적이 있긴 한데
외할아버지는 개는 개 처럼 밖에서 키워야 된다라는 분이시라 어떤 강아지를 데려와도 외가는 방에 델꾸 못 옴..
근데 맞는 말이기도 하기도 하고 흉 볼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함..
걍 키우는 사람 마다 다르지 개랑 사람이랑 자는 공간 공유하는 거 별로 안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니
포터블 도그하우스를 들고다녔어야지
걍 키우는 사람 마다 다르지 개랑 사람이랑 자는 공간 공유하는 거 별로 안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니
한국이 아파트 문화가 정착되어서 어쩔 수 없이 실내에 키우는 거지 예전에는 개랑 사람 분리해서 키우는 경우가 더 많았지...
외가는 마당에 개집있고 전형적인 옛날 한국식 집이였어..
집주인인 외할아버지가 허락 안 하면 안 되는 거지 뭐... 외할아버지 말씀도 공감하고
처음엔 섭섭했는데 지금은 충분하게 이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