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샌더슨이 쓴 Reckoners 소설 시리즈가 있다.
(브랜든 샌더슨이 누구냐면 미스트본 작가. 유명 판타지 작가임)
장르 자체는 초능력자들하고 비능력자들이 능력하고 장비 쓰면서 싸우는 장르인데,
설정이 굉장히 독창적임.
1. 모든 에픽은 약점이 존재함. 물체나 사물, 특정 조건 등...
2. 모든 에픽은 타락함. 거의 100% 확률로.
이게 그냥 사악해지는 게 아니라,
성격이 극도로 충동적이게 되고 인내심, 자제력이 없어짐.
인격 자체가 달라지는 건 아님. 이성도 남아 있고 지능도 멀쩡한데,
자기 욕망만 쫒으며 조금이라도 짜증나면 초능력을 써서 때려부수는 인간이 됨.
문제는 그 능력이란 게 가리키기만 해서 사람을 재로 만들거나 물질분해 같은 거다.
단순 타락이 아니라 나름 현실적인 설정이라서 마음에 들었음.
그냥 하루 종일 드는 모든 충동을 다 실행하는 인간이 있다고 하면...으...
그니깐 베스트 못 가면 루리웹 본사를 털어버린다는거 아냐
그럼 그냥 똥싸개 되는거 아니냐 걸어다니다 똥 오줌을 매일 지리는 미친 인간이되는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