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딴걸 만들었던걸까........
비행기위 백화점
로망?
따지고보면 냉전시대라는게 체제경쟁을 핑계로 합리성 무시하고 온갖 뻘짓을 할 수 잇는 공학자들의 천국이었을지도 몰라
만들수도 있지 유게이야
어떻게 짱구를 굴려봐도. 항모를 10척 넘게 굴려대는 미해군을 감당할 방법이 안나옴. 그래서 나온 대안이 부족한 전력을 미사일을 조온나게 때려박는걸로 해결하자고 맘먹은거고. 여러 발사수단을 마련했는데. 최소한 쏘고 살아서 돌아와야 다시 미사일 보급받고 쏘러 나가겠지? 그러면 빠르게 쏘고 도망가야겠지? 그런데 이왕 쏘는거 미사일 많이 쏴야겠지? 그래서 나온개념이 저거.
저런류의 무기가 다 그렇듯이 개념은 참신했는데 실제 만들고 보니까. 대양에서 쓰기는 여러모로 골때리는 물건이라 잔잔한 수면조건에서나 써먹을 놈이었고 카스피해 같은 내륙해에서 좀 써보다가 퇴역함.
다만 초고속 미사일 셔틀 함선이라는 개념은 여러모로 신선했던거라서. 한국해군도 한때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던 분야다.
그래서 아스널쉽에 그렇게 목매는건가.........
부족한 발사 플랫폼 수량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개념은 비슷하거든. 저게 워낙 비밀에 쌓인 물건이어서 서방세계는 "카스피해에 왠 배도 아니고 비행기도 아닌 이상한놈이 있다. 이거 뭥미?" 라고 처음에 알려졌었음. 그래서 별명이 카스피해의 유령인가 그랬을겨.
냉전이라서 가능했던 거겠지 미국도 비슷한짓 했으니까
잘보면... IL-62 후방엔진 앞에다가 붙인 다음 적당히 포신 늘어놓은 뭔가 적정기술 스러운 물건임 적당한 재고처리용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