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오사카 고스톱 사건
1933년 6월 17일 오전 11시 40분 무렵에 나카무라 마사카즈(中村政一) 일등병(22세)이 노면전차를 잡기 위해 적신호에 길을 건넜고,
교통계의 토다 타다오(戶田忠夫) 순사(25세)가 메가폰으로
"어이! 이봐!"
라고 외치며 그를 저지했다.
교통계 순사 앞에서 무단횡단을 했으니 당대에는 경범죄로 마무리될 만한 일이었으나
나카무라 일등병이
"왜 멈추어야 하는가? 나는 지금 공무 수행 중이다."
"군인은 헌병에는 따르지만 경찰관의 명령에는 복종할 의무가 없다."
며 반발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렸다.
이 싸움은 결국 군인과 경찰이 파출소에서 주먹다짐하는 일로 번졌다.
나카무라 일등병은 고막이 터져 전치 3주, 토다 순사는 입술이 터져서 전치 1주 판정을 받았다. 이 주먹다짐은 구경꾼들의 신고를 받고 근처 육군 헌병대에서 헌병 오장이 출동해 나카무라 일병을 헌병대로 데리고 가면서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약 2시간 후 해당 헌병대에서 다시 경찰서에 헌병을 파견해 여러 사람이 보고 있는데 제복군인을 망신준 것은 잘못되었다며 항의했다.
이 사건에 대해 일본 제국 육군은 "일개 순사 따위가 어찌 이럴 수 있는가"라고 분노했다. 당연히 오사카부청의 경찰부에서는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육군이든 누구든 상관없다. 신호를 지키지 않는 것은 육군의 횡포다."라며 맞대응했다.
요약: 일제 육군이 위임? 순사가 위임?
이 명제의 증명을 위해 아랫놈들끼리 시작됐음
그런데....
아와야: 군인이건 민간인이건 거리에 나왔을 때 시민의 한 사람으로 순사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이세키: 군인은 언제 어디서나 천황의 군인이니, 거리에 나와도 치외법권적 존재이다!
아와야: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시정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경찰관인 우리들은 공무를 집행할 수 없게 된다.
문제가 경시청 내부의 정치싸움까지 번져버리고....
"그런데, 오사카의 건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 히로히토 천황
이윽고 당시 최고존엄 '덴노'가
"야, 근데 그거 좀 해결됨???"이라고 물어볼만큼 커져버리고 말았음..
그로 인해 자칫 한국 해병의 참새 습격과 같이
같은 국가 조직내 내전이 일어날뻔 한 사건은 당사자들간의 일제 -악수- 사진으로 마무리 되었고,
솔직히 개쫄릴수밖에 없던 두명은 한숨을 내쉬며 다시 업무로 돌아갔다고 함
치졸 졸렬 그 자체인 일본군놈들 전세계를 상대로 적을 두고서 욱군 해군끼리 서로 원수보듯하던 콩가루 놈들
군대가 사회질서를 맘대로하면 그게 군사쿠데타 상태아님? ㅋㅋ
조선더러는 당파싸움으로 망했다고 하는데 사실 진짜 당파싸움으로 망한 건 일제였고
길게 애기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한줄요약 육군이랑 해군이랑 걍 뿌리가 다름 창설시점부터 다른조직이었음
치졸 졸렬 그 자체인 일본군놈들 전세계를 상대로 적을 두고서 욱군 해군끼리 서로 원수보듯하던 콩가루 놈들
charka
조선더러는 당파싸움으로 망했다고 하는데 사실 진짜 당파싸움으로 망한 건 일제였고
오랜 전국시대때문일까. 일왕이라는 우상이 존재하는데도 이렇게까지 파벌이 갈라져 있던 것도 연구대상감임. 이러니 패망이라는 결말이 정해져 있던 게 아닐까 싶음.
charka
길게 애기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한줄요약 육군이랑 해군이랑 걍 뿌리가 다름 창설시점부터 다른조직이었음
군대가 사회질서를 맘대로하면 그게 군사쿠데타 상태아님? ㅋㅋ
일제 등신들은 저게 디폴트여서 ㅋㅋ
놀랍게도 그게 다이쇼 끝난뒤의 1945년까지의 일본 디폴트였음
군국주의 국가는 사실상 군대가 국가의 주인이니까
사실 저 시절 일제는 군대 심기에 거슬리면 총리 목숨도 날라가던 미친 국가...
문민통제 안하면 어케되냐? 일제처럼 되는 것임 ㅋㅋㅋㅋ
결국 군바리가 경찰한테 쳐맞았은거는 사실이네...
뭔가 해병대 공군 습격 사건 일화가 떠오르네...
이건 경찰이 맞지
그렇게 퉁 치기엔 일제시대는 일제 육군이 치안도 커버하는 사회라서..
유게이로서 유게의 법칙에 따라 짤을 올려야 하는가 ....... 언론사 유저로서 품위있는 글을 올려야 하는걸까....... 밤 12시를 기점으로 다들 뭔가 달리는 이유를 깨달은 것 같다
개인간(個人間) 을 개인간(犬人間)으로 이해하고 뭔가했네
근데 쫀심 기싸움이지만 멸망전까진 아니지 않나? 그냥 대립만 하고 당사자들 전치 몇주 나오고 끝인거 같은데... 우리나라 국군만 봐도 해병대는 공군 상대로 화끈한 단체기습 보복에 사망자도 내놓고 반성도 없이 2000년대 후반까지 그걸 자랑이라고 왜곡 무용담 퍼뜨렸는데 이쪽이 더 멸망전이 맞지 않을까... 일본 제국군 한정 케이스로 쳐도 일본 육군이랑 해군 갈등에 비하면 저건 뭐 서로 체면이 있으니 주인이 말릴때까지 시늉으로 으르렁 대기만 하던거 아닌가 싶으이.
생각해보니 그렇네 번질 뻔한으로 제목 바꿀겡 ㅇㅇ
관동군을 비롯한 일본군 폭주 조짐이 이미 보이고 있었던거.
군인이 치외법권이면 계엄이 디폴트 상태라는 건가?
천황이던 덴노던 하나로 통일해서 말하면 안되나 뭔가 장군이랑 쇼군이랑 번갈아가며 말하는 꼴이잖아
굳이 정하자면 덴노라는 특수 직책은 다른데선 못보는 거니까 그냥 덴노라 하면 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