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차대전까지 거슬러올라가는, 그것도 미군으로부터 시작한 소문임
헬멧이 총탄의 운동에너지로 회전해버려서 턱끈째로 목 돌아가 죽는다
헬멧이 폭탄의 폭압으로 들어올려져서 턱끈째로 목 부러져 죽는다
라는게 대표적인 소문이었는데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있는게
외피와 내피가 따로 있고 나일론제 턱끈은 또 따로 결속되어있는데
사람 머리를 돌려 꺾어버릴 정도의 운동에너지가 외피에서 머리까지 전달되는동안
이것들이 전부 분리/파손 안되고 버티며 에너지 손실이 안난다고?
그냥 말이 안된다는걸 알수 있음 ㅋㅋㅋ
하지만 실전에 던져진 병아리들은 언제부턴가 이런 괴소문을 믿었고
거기까진 좋은데
이걸 병사도 믿고 -> 간부도 믿고 -> 미군 유럽전선사령부도 믿음
??
??????
북아프리카 전선에서는 턱끈땜에 목 부러진 애도 있다더라;
턱끈 안매고 헬멧 쓰는법 알려드림
이라는 대환장 실제 공문
이지경에 이르자 안믿던 사람들도 슬금슬금 믿으며 괴소문은 끝도 없이 퍼지게 됨
그러나 실전에서 수없이 목숨을 건진 베테랑 병사들은 턱끈을 꼭 매야한다는걸 잘 알고있었고
2차대전은 커녕
유게이들에게 매우 친숙한 턱 전체를 감싸는 턱끈이 도입된 후에도
실제로 턱끈때문에 목돌아가 죽은 사람은 당연히 나오지 않았음
심지어 저 괴소문을 믿어버린 미군 수뇌부는
충격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풀리는 턱끈까지 만들어 보급했지만
당연히 개뿔도 쓸모없었고 다 도태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수뇌부는 왜 믿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
현장뛰는놈들이 아니라서?
근데 나 현역때도 저소리하는 간부있었는데...
그정도 힘이면 턱끈이랑 관계없이 죽잖아 ㅋㅋㅋㅋㅋ
그것이 어메리카 스톼일이니까
군사학을 익힌거지 물리학을 익힌게 아니라서?
수뇌부는 왜 믿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기벌레
"군대"
징기벌레
그것이 어메리카 스톼일이니까
징기벌레
현장뛰는놈들이 아니라서?
징기벌레
군사학을 익힌거지 물리학을 익힌게 아니라서?
코로나에 생양파가 좋다고 생활관에 썰어서 비치하라는 공문이 나온게 21세기의 한국군대....
수뇌부는 안믿었어도 일선에 너무 퍼져 있어서 '그래 그럼 그렇게 생각하는 놈들이 헬멧 안쓸수 있으니 헬멧이라도 씌우려면.. '이라고 했을지도...? 이라는 가설을 생각해 봤지만 군대라면 진심으로 그랬을지도...
M1카빈은 저지력이 부족하다니까 풀파워 소총탄 써야지->중간탄인 .280브리티시 죽이고 7.62×51 채택->아 게런드가 2차대전의 성공 주역이니까 무료 라이선스도 주는 fal버리고 m14 채택해야지->크아악 반동이 의외로 계속 이어지는 전통
병사 복지
어.. 일단 쏴서 실험해보지 않는 이상 믿어서..?
두 글자로 납득해버렸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4299071822
놀랍게도 안전모도 똑같은 논리를 들면서 턱끈 안끼는 사람도 많음(...)
루리웹-4299071822
그렇게 믿엇는데 최근 몇년새 전쟁가능성이 급상승해버려서...
그정도 힘이면 턱끈이랑 관계없이 죽잖아 ㅋㅋㅋㅋㅋ
아마 중간에 죽는건 뭐 그다지 신경안쓰지만 아무튼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소문 더 퍼뜨린 놈 분명히 있다ㅋㅋㅋㅋ
삼인성호면 없는 호랑이도 생긴다고 ㅋㅋ
전쟁터에 군인들이 미신이나 괴소문을 쉽게 믿는건 자연스러운것 아니냐 ㅋㅋ
선풍기 켜놓고 방문을 닫으면 죽는다는거랑 비슷하네
그건 진짜임!!!! 방문 창문 다 닫아놓고 선풍기만 켜놓은 채 잠들면... 쪄쥬금!!! 에어컨도 같이 켜야함!!
기초 물리학 지식만 있어도 개쌉소리라는거 바로 알수 있지 않나? 아무리 총알이 잘 맞아도 총알이 줄수있는 최대 운동량은 쏠때의 반동보다 훨씬 적은데 개머리판에 턱 대고 쏜다고 목 부러지냐......
총쏘는 사람의 목이 아니라 맞는 사람이 인마
글치글치 내부에 화약이 든 포탄이 아닌이상 포구속도와 탄 질량에 의한 반동(운동량)은 맞는 사람의 운동량만큼 같거나 오히려 크지 총알 맞는사람과 쏘는사람과의 차이는 운동량이 전해지는 시간(충격량)과 접촉 면적뿐이지
물리학 공부를 좀 하고 와......
"개머리판에 턱 대고 쏜다고 목 부러지냐......" 이렇게 써놓고 뭔 개소릴
근데 나 현역때도 저소리하는 간부있었는데...
그래서 라이언 일병 보면 죄다 턱끈을 저렇게 앞에다 묶어놓음
나름 베테랑의 상징
막짤 저거 작년 예비군 가서 본적 있는데? 이거 어떻게 채워야 되는건지 헷갈렸던 기억이
예비군에 도태된 물자가 있는건 당연하잖아 ㅋㅋㅋ 근데 암만 예비군이래도 저게 남아있는건 너무하긴 하구만 2차대전 말기에 나온건데
나 군대 있을때도 저 소리 선임병들로부터 대대로 내려왔음
간부 까진 그럴수 있는데 사령부는 왜 믿냐고
근디 턱끈 앞뒤로 헬멧에 묶는게 더 간지남 ㅋㅋ
현장에서 쓰는 안전모는 우리나라는 무조건 턱끈 매라고 하는데. 미국은 턱끈이 없고 머리 윗부분을 조이는 장치만 있음. 이건 무슨 이유일까 궁금하네.
아 금마들은 대가리 숙일일이 없나보지.
미국 안전모는 한국꺼보다 더 깊게 내려와서 잘 안벗겨지고 한국은 추락보호용도가 있기 때문에 그럼 미국에서 안전모에 추락보호 명목이 빠진 건 사람이 추락하는데 안전모 안벗겨진다고 안디짐? 떨어질 상황을 안만들면 된다 이거라서 그럼
턱드름생김
나 군대다닐 때도 대놓고 퍼져있던데. 간부가 알려줬음 심지어. 그래서 걍 아 그런가요 하고 속으로 ㅄ인가 하고 넘김.
병기본 훈련중에 무성 무기중 하나로 상대방 방탄을 벗겨내서 대가리 찍는게 있는데....
추가 총알의 회전력은 총알이 앞뒤로 회전하지 않고 안정적이게 날아가게 하기 위함이고 회전수가 높을 수록 각운동량 보존 법칙 때문에 총구에서 나오는 총알속도가 오히려 떨어진다. 일부 전차포에서는 이를 응용해서 활강포와 날개분리철갑탄을 이용해서 포탄에 회전을 안주고 속도로 장갑을 꿰뚫는다
뭔 훈련소에서 스티븐시갈이 헬멧단속이라도 하면서 돌아다녔나 ㅋㅋ
한국으로 치면 선풍기 사망설인가
넹
"전투식량에 사탕 이거 있으면 죽는대!" "헉! 버려야겠어!" "야이멍청이들아! 전식에서 사탕이 마지막에 남는 건 존나게 당연하잖아!"
지금이야 전쟁이 끝났으니까 그런거고.. 전쟁터에서 계속 총알 날아오고 터지고 지뢰 밟는데 재수없는짓 안 하고 싶겟지..
본인생각 아님? 당시에는 한창 전쟁이었고 수많은 사례가 발생하니 사령부에서 판단한 증거가 저 공문이고... 실제로 폭압에 의한 헬멧 충격대비는 군에서 알려주긴 하던데
당장 저 공문에서도 '그런 사례가 있다 카더라.' 라고만 하지 아무 실제 사건도 첨부 안함. 저때 당시 턱끈을 매는 바람에 죽었다고 주장한 사례들도 전부 검증 불가능한 사례들 뿐이었고 증거조차 없었음. 정 반대로 턱끈 안 맸으면 죽었을 사례만 줄줄 나왔고 그렇게 살아남은 생존자들 증언도 넘쳤는데 저걸 믿은 유럽전선 사령부가 그냥 뻘짓 한거임. 본문 후반부에 첨부된 2점식 친컵이 도입된게 베트남전인데 정말 턱끈이 목을 돌린다면 같은 M1 헬멧을 쓰면서도 기존 턱끈보다 배로 단단하게 턱을 잡는 2점식 친컵을 도입했을 리도 없었을 뿐더러 6만명에 육박하는 베트남전 미군 전사자중 턱끈때문에 죽은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음. 2점식 친컵보다 더 단단히 잡는 4점식 친컵을 쓰는 지금 역시 단 한건도 없음. 그리고 저 소문에서 말하는건 일반적인 폭압 대비 얘기가 아니고 폭압에 의해 헬멧이 위로 들려서 목이 뒤로 꺾여 죽는다는 소문임. 정말 그정도 폭압이 가해질 거리/위력이면 헬멧이고 뭐고 시체 조각이나 건지면 다행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