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관우가 땡깡부린거 세탁하는 방법.manhua

[로젠다로의 하늘]

원본

관우: 아니 이 내가 황충따위랑 같은 대우 받고 같은 자리에 서라구요? 싫어 싫어 싫어~~!!

세탁 후: 다시 대의를 찾을 당신을 기다리며 같은 자리에 서지 않고 일보를 양보하리다!

세탁의 신 

[진석이]

밑바닥부터 같이 해왔는데 외부인사 그것도 항장이랑 같은 대우를 받으라고 하면 싫어할만 하다고 생각함

[돌아온 감염충]

근데 지가 한 일은 없잖아. 실상 장비가 거의 모든 걸 닦았지

[끈적한포도죽]

근데 정사기준으로도 나름 황충도 형주 명사였고
무엇보다 위나라 최고 장수이자 조조심복인 하후연을 뚜따한거로도 이미 관우랑 비빌만한거긴 함...
그보다 관우가 제일 찌질하게 굴었던건 조조밑에서 여자달라 땡깡댄거 아니었나 ㅋ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그거 야사 아님?

[테-츙]

쬬 : 엥 제가 먹을껀데용? 뚜쒸뚜쒸!

[끈적한포도죽]

쬬 : 대신 핑키파이(적토)를 줄게~ 우쭈쭈~ 너 포니좋아하지??

[PiGlaw]

엥 적토마 암컷이었숴?

[슬라임베스]

그건 여자 달라보단 약속 안 지킨다고 땡깡 부린 거라 봐야지
관우는 존나 투명함

[태서더2]

그건 솔직히 지가 준다고 해놓고 아니 이렇게까지 요구하는 걸 보니 개쩌는가보다고 지가 채간 쬬가 미친 놈이지

[루리웹-222722216]

그런데 미화 안하면 눈쌀이 찌푸려지잖아...

[아으앍아]

관우 : 서황 너 같은건 한팔로도 상대할 수 있다

[브레넌]

영상매체 최악의 관우

[에푸킬라]

에잇 암만 그래도 서황도 졸라 네임드 장수인데 ㅋㅋㅋㅋㅋㅋ

[루리웹-5233457165]

연의에서 70대 노장으로 만들었으니...

[루리웹-2239979456]

나관중이 황충 캐릭터 잡을때 정사 삼국지 저 대목에서 관우가 "대장부는 노병과 같은 대열에 서지 않는다" 한걸 쓸모없는 병사가 아니라 늙은 병사로 해석하면서 노인 캐릭터를 부여해버리고 그게 대대로 이어지면서 ㅋㅋㅋ

[브레넌]

황충이 투항한지 얼마 안되고 아직 사단장인데, 도지사인 자기와 같은선에 넣을려고 하니 열받을만 하지

[발남이]

동맹국 군주를 쥐새끼라고 까는 형
지 부하들을 쥐새끼 잡듯 잡는 동생

[우효가이]

그러니 장비가 수면 중 자기 동료에게 칼빵 맞고 뒤지지. 업보였네

[FMDM]

동맹국 군주(지 여동생 스파이짓 시켜 분탕쳐놓곤 뻔뻔하게 사돈제의)

부하들(얘들은 앙심 품을 만 했지)

[spike _shupigel]

생각해보면 관우가 살인자로 도망다니던 이유도
악덕 지주든가 악덕 소금상인이던가를 패죽여서이니까

얼굴도 빨갛고

어?

기립하시오??????!?

[에푸킬라]

둘 다 결국 쥐새끼들에게 죽네

[神算]

당시 손권을 그냥 동맹국 군주라고 퉁치는건 너무 옹호하는 논리일 지경...
애당초 형주 문제도 손권측에 다 달라고 할 정당성은 딱히 없었죠.
공안 정도는 달라고 할 수 있겠지만...

[FMDM]

익양 대치로 분양 다 했는데도 전부 다 내놓으라는 건 유비 입장에서도 당연히 못 받아주지

[GLaDOS__]

저 만화 본적은 없지만 여포 세탁하는것만 봐도 장난 아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저 만화 기본 뼈대 중하나가...
적이 매번 이기면 비록 강맹하나 무식하다고 깍아내려라! 여서...

[rabbitQ]

일단은 신입인 황충이나 마초를 그렇게 말한건 그렇다 치더라도 사실상 창립멤버인 조자룡마저 백보 양보해서 같은 급으로 쳐준다는 뉘앙스였던건 좀...

[spike _shupigel]

관우는 이상하게 명사나 잘나가는 이름난 사람들을 꼬아서 보는 경향이 잇었던거같음

아랫사람한테는 되게 따뜻하게 잘해주면서

[Project_Korea]

카더라 야사에서는 도원결의 전에 노프신 분들 짓거리 때문에 약혼자 잃고 도망다녔다 라는 카더라가 있어서 그 반감이 이어진 거 아니냐 라는 썰이 있긴 함.

[FMDM]

협객의 면모가 강해서

[에푸킬라]

관우는 유비 진영에서 특별한 존재였다고 생각함.
장비 또한 유비/관우와 같이 먹고 잔 창업공신이지만, 관우는 유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지인 형주를 위임받을 정도의 입지를 가진 인물이었고, 심지어 그 운영에 대해서 유비가 간섭한 흔적도 거의 없음. 명실상부한 유비 진영의 2인자였고, 제갈량이 합류한 뒤에도 연의에서나 제갈량이 2인자가 되었지 실제로 관우는 죽을 때까지 유비군의 2인자였음.
황충이 유비군 내에서 낮은 입지는 분명 아니었겠지만, 합류한 시기(적벽 이후~입촉 이전)나 입촉/한중전 때의 역할(주요 장수), 한중전 이후의 역할을 감안했을 때 절대로 관우와 동렬에 세울 입지는 아니었음. 하지만 한중왕 즉위 시 유비는 관우를 벼슬의 등급으로 권위를 줄 생각은 없었던 모양인데, 관우는 그게 썩 마음에 들진 않았던 것 같고, 이후 유비가 추가적으로 작위를 내리며 좀 더 올려 줬는데, 실질적으로는 '나는 익주 쪽 맡을 테니 너는 형주 쪽 맡아라'라는 대전략에서 변경된 것이 없긴 했음.
그러고보면 관우가 황충에 유독 좋지 않은 말을 했는데, 장비는 같이 시작한 의형제고 그만치 공도 세웠으니 할 말이 딱히 없었을 테고(그래도 완전히 똑같이 세웠으면 싫어했을 것 같다), 마초는 한때 유비와 동급의 군벌이었다가 몸을 낮춰 들어왔으니 그 격을 인정해 줬을 것 같다. 그런데 황충은 하후연을 잡는 대공을 세웠는데도 관우가 그렇게 여길 정도였는데, 군공으로 따졌을 때 그만큼의 공은 없었던(물론 좋은 장수였다고 해도) 조운에 대해서는 딱히 말이 없었던 건 의아한 면이 있음. 자기와 장비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오래 뛰어서? 아두를 구한 공이 너무나 커서(군주제 시절이니 크긴 하지만)?

[FMDM]

애초에 유비 세력이 시골 촌구석에서 거의 협객집단으로 출발했으니 경험으로 자부심 가질 만 했지
신분과 혈통 면에선 유비야 황실 종친이지만 그 이외에 가진 게 없어 구성원들과의 끈끈한 의리에 의존했을테고

[에푸킬라]

하긴 짬밥 아니었으면 간옹이 그리 높은 벼슬을 받았을 리가 ㅎㅎ
유비군 초기 멤버들은 살아남은 걸로 강함을 증명하긴 했다

[spike _shupigel]

자룡 성격적인 면이 관우에 흡족했을 수 있음
조자룡은 나중에 유언이나 말년에 몸가짐 보면 튀려 하지 않고 자기 할일 열심히 하면서
자리에 딱히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으니까
네 말대로 차기 후계자 아두 구한 것도 있고,
형님이 믿는 친위대장인것도 있지만
그냥 성격적으로 조운이 맘에 든게 있는듯 잘난척 안하는거

[정상은 아님]

그게 바로 조운이 지금까지도 칭찬 받는 이유겠지.

[루리웹-2239979456]

왜냐면 원문에선 사방장군으로 관우,장비,황충,마초 네명이라서 조운은 빠졌었음. 그걸 나관중이 오호대장군을 만들면서 다섯 채우다보니 조운이 들어간거라 조운을 논하는건 의미 없음

[루리웹-2239979456]

같은 사방장군이어도 관우/장비,마초/황충 순으로 급을 나눴는데도 관우가 ㅈㄹ할거라고 제갈량이 예측했고 그대로 관우가 내가 황충따위와 동렬임? 하고 관우가 난리치는거 비시가 설득함. 그리고 원댓과는 반대로 황충이 동렬에 세울 입지가 아닌데 동렬에 세웠다는건 황충이 입촉 ~ 한중전투 사이에 대활약을 했다고 추측도 가능함. 제갈량도 관우가 ㅈㄹ할거라고 경고는 했어도 공이 부족하다라고는 안했으니

[에푸킬라]

맞네 사방장군이지 깜박했다

[에푸킬라]

사방장군 자리 네개 채우려면 관우장비마초 말고는 황충이 맞긴 하네 하후연 잡은 거 무시 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