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전기 이후에 당문외성에 위치한 설산파 당문지부에서 기거하며
매일 밤 조랑과 운우지락을 즐기는 하후란.
사랑하는 낭군인 조활의 양물은 충분히 길고 굵어 가히 당문의대검이라 불리우며 여체의 은밀한 곳을 가득 채워주지만 마음 속 한구석이 비어있는 느낌인거지...
그리고 그 심리적 허무함의 근원은 알지 못하고
그러다가 어느 날, 조랑이 일을 나가 심심한 나머지
당문 외성제자이자 설산파 대제자이면서 공동파 장파인이기도 한 조활을 돕는답시고 당문 외성에 눌러 앉은 위국의 서재를 뒤져보겠지...
위국이 불만이면 어쩔텐가?
소설을 모아놓은 서재에서 볼만한 거리를 찾아보던 하후란은 작업용 책상에 펼쳐져 있는 위국이 쓰다만 글을 훑어보겠지...
"이...이건...!!"
위국이 쓴 서적을 읽어보던 하후란은 경악하겠지...
그 서적은 조랑에게 선택받지 못한 위국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공동파여인들, 상관천금 등의 지극히 음란하고 천박한 욕망이 점철되어 있는 글귀인거지...
"위국....이 년...!!! 어찌 이리 천박한....!!"
실제 알패스라 불리우는 글귀는 여러 강호인들의 가미손을 받아 작성된 글들인거지....
소설 속에서 여러 여인들에게 강제로 능욕당하는 조활...
하후란은 가슴에 두른 면포 아래로 조랑과 본녀의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곳이 단단해지는 것과 속곳 사이로 끈적하게 젖어가는 고간을 느끼며
기존부터 느꼈던 허무함의 근원을 이해하는거지...
제삼향과 호연국이 하후란의 마음에 심어놓은 심마의 씨앗...
당시에는 배신당했다는 사실에 분노가 커 깨닫지 못했던 심마가...
내토라세(內吐羅歲)의 심마가 그 씨앗을 틔어 꽃피우는거지
하후란의 머리속에는 이미 조랑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협들에게 붙잡혀 능욕당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그간 하후란의 마음 속 비어져있던 곳을 채워가는걸 느끼는거지...
그리고 이미 각성한 여마두 탈백유란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으리라...
"아둔한 제자야~고생하였다. 땀 냄새가 지독하니 씻고 오거라~"
"흐흐흣, 알겠습니다. 스승님."
하후란의 말에 조활은 평소같이 음험한 미소를 지으며 알겠다고 대답하지만 탈백유란의 더욱 음험한 속내를 깨닫지 못하고 웃을 뿐이겠지
그리고 그 날 밤, 설산파 당문지부의 침소에서는
결과가 어찌됬든 위국은 괘씸죄가 적용될듯
그걸 빌미로 협박해서 위국, 우소매, 욱죽, 상관형이 묶어놓은 조활을 개같이 순애비동의강제화간 하는거 보며 즐기는 하후란이 보고싶음
하후란의 심마 덕에 위국도 바라지마지 않던 조랑의 품에 안길 수 있으니 누이보고 매부보고, 님도보고 뽕도 따는 격이 아니겠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