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형태의 게임들이 왜 망했는지는 사실 심플함
여기 둘보다 더 밑바닥 사람들이 하기 때문임.
저거보다 더 밑바닥이 있냐고?
이거.
NFT 기반 게임은 결국 어떻게 돈을 버냐
유저들에게 코인을 주고, 코인을 유저가 팔아서 돈을 얻고
그 코인을 다른 유저가 산다
이 중간수수료나 코인 쌀먹을 가능하게 하는 최소 패키지 판매 같은 방식으로 수익을 얻음.
근데 만약 5000원 과금을 안하면 nft 코인을 겜 안해도 못 벌어요 같은 문턱수수료를 넣는다면
일반 유저들도 들어오질 않음
"주저"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거지. 내가 얼마 벌지도 모르는데 먼저 돈을 낸다고?
그러다보니 nft기반 쌀먹겜의 99%는 중간수수료 개념을 가지게 됨
근데 여기도 어느정도 기획에 따라 선이 있음
일반 유저가, 혼자 플레이했을 때 얼마 정도 지나면 내가 얻겠거니 하는 그런 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을 넘으면 유저들이 "ㅆㅂ 내가 이걸 왜함"하고 던져버림
그래서 그 심리적 상한선이 있고 이게 나라마다 크게 다름
그 데이터를 주로 관리하는 게 잘 나가는 경제기획자들이 하는 거기도 한데
그게 어떤 값이 되었든, 동남아 작업장이 들어오면 그냥 다 박살이 나버림.
유저들이 정말 마음이 넓어서, 와 내가 100일 파밍하면 최종컨텐츠용 템이 모아지겠구나! 하고 생각해준다고 치자.
그리고 그걸 돈으로 밀면 바로 최종컨텐츠구나! 한다고 치자.
동남아 작업장 3개가 유저 100명의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음.
진짜임. 한 작업장 당 천개가 넘는 기기로, 일반 유저의 두-세배 시간을 쓰기 때문에 그럼.
그보다 더 작은 작업장도 우리 생각보다 수가 더 많음.
그런데 결국 이 게임은 많은 유저들이 적당히 선투자하면 쌀먹하다 나올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그 환상으로 돈버는 거거든
근데 선투자 적당히 한 뒤에 쌀먹을 하려고 봤더니
어느 동남아 작업장은 1000개의 부계정으로 번 코인을 한 계정으로 모아서 고오급 쌀먹과정 계정을 1주일에 1개씩 양산하고 있음
이 작업장은 한 150일 정도 지나면 모든 부계정이 고급 쌀먹방법을 하게 됨
작업장을 운영하는 10명이 1000명의 과금유저급 행동을 돈 안쓰고 한다?
그럼 누가 그 돈을 질러주지?
안지름.
그리고 작업장은 이렇게 고급 계정 양산이 가능해진 시점에
"고급 계정"을 팔아먹기 시작함.
그렇게 계정 일주일에 3개 만들고 2개 팔고를 반복하다가
더 이상 계정도 안사주고 인게임 코인도 안사준다 싶으면
싹 다 처분하고 원래 하던 부업(아덴이나 메소 캐기)으로 돌아감
이래서 nft 게임이 다 망한 거임
작업장과 일반 유저를 구분하기도 어렵고
구분하는 과정에서 이미 다 뼛속까지 털리고 죽어버림
그러다보니 들어오는 유저도 메이플보다 더 밑바닥인 사람들이 들어오고
이 유저들의 물건을 사줄 호구는 이미 더 큰 데서 호구잡히거나
방문영업까지 하는 리니지 ㅁㅁ으로 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