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선지는 모르지만 점심시간 그 무언가를 알리는 소리에 맞춰 직장에서 사람들이 몰려나오기 시작하는걸 보니
저 사람들은 이미 자기만의 날개를 갖고 저 회사에 있는거겠지
하는 그런 생각에 우울해 하고 있다는걸 깨달았어
마치 내 상황은 소설 날개의 주인공과 같구나
대학교에서 이런저런걸 공부해가며 혼자 지식을 쌓는 것은 그저 방구석에서 이런저런 발명하는 망상을 하는 소설속 주인공과 같구나
나에게도 날개가 돋아났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처럼 날개를 개화했으면 좋겠다
그게 내 우울함의 이유였나봐
언젠가 이 시기를 참 힘들었지 라고 웃으며 회상하는 날이 오기를 바람
https://youtu.be/lohaCA9-clk?si=LSIP1PZ5TxPr3JM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