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했다고 쳐도 낮에서 밤의 단순한 변화 정도였는데 그란5는 시간변화로 인한 그림자의 변화, 조명의 변화가 굉장히 자연스럽게
구현되어 있어 멋진 화면을 보여 줍니다.
뉘르와 사르트의 경우 시간 변화가 적용되면 30분이 게임 상에서 12시간 정도로 나타내 집니다만 토스카나의 경우 낮에서 밤으로의 시간 고정이지만 5분 정도로 그 변화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건 정지화상으로는 느낄 수 없는 부분이라 아쉽기도 하네요.
원래 차량의 색은 흰색인데 시간 변화로 늦은 오후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간대를 사진 용어로 황금시간대 라고 부르는데요. 맑은 날 기준으로 이런 빛을 내는 시간은 하루에 2번 뿐입니다.)
점점 태양이 사라지고 하늘에 노을이 지고 있네요.
그리고 밤이 찾아 옵니다.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하이빔이 작동됩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들은 따로 노출값을 조정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둡게 찍힙니다. 토스카나 코스의 경우 조명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하늘에 별도 보이네요.)
모래 먼지가 차량의 후미등에 자연스럽게 비춰지는 것도 볼만합니다.
그나마 이 부분이 밤의 토스카나에서 가장 밝은 부분이네요.
뉘르와 사르트의 경우 새벽-아침-낮-저녁-밤의 흐름이 아주 자연스럽게 표현 됩니다.
특히 사르트의 밤이 찾아 오고 불이 환하게 켜진 관중석과 피트의 경관은 정말 입이 쩍 벌어지는 수준이죠.
다만 제대로 하루의 흐름을 느끼려면 1시간을 달려야 한다는 것이 사람 지치게 한다능...ㅋㅋㅋ
토스카나맵 정말 아름답죠 ㅎㅎ 특히 실시간으로 노을지는장면은 ㅎㄷㄷ
그란이 저런 세세한 부분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발매가 너무 늦어버렸죠;;
예전에 시간 변화 토미님이 올리신 영상이 있는데 못찾겠네요.
다른 레이싱게임에서는 딱히 시간변화를 표현할 필요가 없었던거죠. GT5 는 어떻게 해서든지 24시 내구를 게임에 수록하고 싶으니까 필수적인 시간변화를 넣고 그러면서 왜 츠쿠바 9시간은 시간변화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츠쿠바 9시간 내구는 가상이라서요.
아 시간변화는 좋은데 배경그래픽 진짜 안습이네요..ps2 인 줄..ㅠㅠ
4년전 고담4에서 이미..폭우가 치고 해가 뜨고하는 시간의 변화도 재현했죠;;
시간변화를 넣으려면 그림자를 실시간으로 빼야되는데. 츠쿠바나 이런서킷들은 그림자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게 아닙니다. 부하가 많이 걸리기때문이죠. 그란에서 실시간 그림자 처리하는 맵들은 폴리곤갯수가 아주 적은 맵들만 가능합니다. 저맵은 딱봐도 황량한 맵이니 그래서 가능했던거죠. 츠쿠바는 불가능합니다. 리소스측면으로 따지면 트라이얼마운틴은 가능할거 같네요
그래도 그런 세세한 부분때문에 그란을 사랑하네요
쩝... 사막맵이 원래 흐린가요...;; 사진 왜이리 흐리게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