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쇼크 이놈은 레이싱게임하기엔 진짜 최악입니다.
1. 카메라를통한 G감각이 적습니다.
변속충격도 적고 급발진한다는 느낌도적고 제동시 속도변화도 너무 정적이여서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정보가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감각들을 최대한 패드로 표현해줘야하는데 그란은 일단
진동 피드백이 무지 적습니다. 아니 진동피드백 적으면 카메라라도 다이나믹 하던가요
2. 아날로그 스틱이 하단에 있어서 엄지손가락 방향이 레이싱게임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듀숔을 잡아보면
가장 자연스러운 힘의 컨트롤은 대각일때 가능하지만
패드는 직선을 기준으로 작동하고
결국 선회 감각이 너무너무 다릅니다. 미세하게 컨하려면 적응이 많이필요해요
3. 브레이킹이나 가속접지 피드백이 임펄스 트리거가 없이는 느끼기 힘듭니다.
엑박패드가 약간 반칙인감이 있는게 임펄스 트리거로 진동피드백을 2가지나 더 느낄 수 있다는거에요
브레이킹할때의 접지한계와 가속할때의 접지한계
결국 듀숔은 이런걸 표현못하고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도 부족하기에
코스의 브레이킹포인트를 무작정 외어서 랩타임을 줄여나가야합니다.
물론 이 재미도 좀 있죠
4. 트리거가 미끄러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은 많은 서드파티 제품이 나와있어서 해결가능합니다 ㅋㅋ
5. 그란자체가 패드플레이가 버튼플레이의 시스템에 치우쳐져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버튼 플레이를 많이하다보니
미세한 스로틀 조절이 시스템상 좀 힘듭니다. 스로틀 20%만 열고달려야지!
이거 프카나 포르자는 정말 잘됩니다. 근데 그란은 데드존이 어떻게되어있는지 몰라도
정말 힘듭니다.
50%만 열었는데 브레이킹이 접지를 다먹고 잠길때가 허다해서
결국 포기하고 버튼누를때처럼 딸깍딸깍 딸각 하면서 브레이킹 해야해요
심지어 접지피드백이 없다보니깐 언제 어떻게 잠길지 모르니
그냥 외어야죠 뭐
결론 : 어시스트 끄고 패드로하는건 할수있습니다.
피드백에의한 플레이보단 익숙함의 감각으로 하게되어요
미세하게 하면 된다는데 사실 듀숔자체가 미세한 컨을하기 좀 힘듭니다.
스틱탄성도 적어서 중립으로 돌아오는 감각도 엄청 별루구요
레이싱게임의 재미중 암기 부분이 있어서 패드플레이도 나름의 재미는 있겠지만
좀 듀숔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란은 정말 정말 휠감각 재미있으니깐
저렴하더라도 포스피드백있는 휠사서 하세요
공감합니다 ^^
나쁘긴 하지만 못할정도는 아니더라구요 뭐 일정부분 포기하면 재밌게 즐길 수 있어요
엘리트패드는 컨트롤이 휠이랑 별반차이없더군요 재미를위해 휠로겜하지만
패드를 왼손 아날로그 조작하기 쉽게 좀 틀어서 잡습니다. ㅋ 그러면 오른쪽 트리거가 손가락 가운데쯤 위치하게 돼서 편하기도 하더라구요.
플스패드의 고질적 문제이지 그란의 패드지원문제랑은 별개인거같네요
플스패드 말고 그란의 문제점도 적어놨습니다.
저도 요즘 엑원패드랑 포르자 호라이즌3 사서 달리고 있는데 이게 듀쇽으로 달리는 그란보다 훨씬 재밌네요
패드플레이도 좋다고 하던 분들 많았죠 초반에 그란은 휠로 플레이 해야 한다고 댓글 달았더니 비추 무지먹었던 기억이 ㅜㅜ
비싼 휠 사고 생각보다 큰 만족이 없는 분들은 위로가 되는 글이지만, 실제는 다르죠. 패드로도 충분합니다. 더 바랄게 없죠. 패드로 계속 하다보면, 휠이 있어도 패드로 하는데... 휠은 좀더 자동차에 다가간 플레이 하고 싶을때 때때로 하는것이고, 장시간 기록 갱신 주행을 하거나 플레이할때도 패드가 편합니다.
스타크래프트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PC로 아세토코르사/프로젝트카스/레이스룸/포르자7 을 파나텍 CSL엘리트로 즐기는 사람인데요, 어릴적 그란3,서울도쿄,프롤로그,4를 드포GP와 드포프로 하던추억이 생각나서 이번주에 슬림플스4랑 그란스포트를 샀습니다. 패드로 하는데 이건 뭐 완전 병맛이에요.. 오큘러스리프트에 들어있는 엑원패드로 포르자7하는게 훨씬 조작감이 좋아요. 그래서 오늘퇴근하고 집에가서 크로너스맥스플러스로 파나텍 CSL엘리트를 연결해서 해볼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