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선 스틱
- 가장 보편적으로 유저들이 구하기 쉬운 기본형 스틱입니다.
레이저, 호리, 매드캐츠, 콴바등등의 외국 메이커들뿐 아니라 국내의 매직스틱이나 IST몰까지
다양한 메이커과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죠.
1만원~3만원 선의 무난한 저가형부터 20만원 중반을 넘기는 고가형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종류로
유저들의 선택폭을 넓혀줍니다.
만약 자신이 격투게임에 처음 입문하는 쪽이라면 무난한 저가형 국내 제품들을 추천드립니다.
스틱이 기본적으로 소모품이라는 것, 고장이 나서 고치려 해도 관련 지식이 없을 때 AS를 위해서입니다.
최근에는 PS4용 울스파 4로 많은 분들이 입문하시는 것 같으니 스틱 가격도 만만찮아서 AS를 제대로
받기 위해서 더더욱 국내 제품들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2. 무선 스틱
- 유선 스틱이 콘솔과 연결하기 위해 달려있는 케이블이 존재하지 않는 무선이 특징이어서
행여라도 케이블을 밟거나 하여 일어나는 사고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 사고와 휴대성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스틱입니다.
하지만 무선인만큼 건전지나 배터리를 이용해야 할 경우가 있어서 좀 귀찮음이 존재하죠.
그리고 무선 컨트롤러의 가장 큰 단점인 유선 컨트롤러에 비해 렉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점은 대회에 나가서 프레임 하나하나를 다투며 싸우는 프로급이 아닌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유저의 성향에 따라서는 엄청나게 큰 단점이기도 하며, 많은 콘솔이 있는 곳에서
사용을 하다가 원치 않는 콘솔에 접속되어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는 대회에서 무선 스틱을 사용하다가 경기를 지연시키거나 망친 사례를 한두번 본 것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군요.
3. 격투게임용 패드
- 말 그대로 격투게임에 특화된 패드입니다.
콘솔을 사면 주어지는 기본 패드의 버튼이나 레버를 격투게임에 맞게 그 수와
모양 및 위치를 바꾸어 격투게임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기본적으로 패드이기 때문에 휴대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가끔 옛 추억으로 새턴 패드를 격투게임 최고로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새턴 패드와
모습이 꽤 닮아있지만 새턴 패드는 전면의 몇몇 버튼이 다른 버튼과 크기가 달라서 사용할 때
애매한 부분이 있었지만, 사진에 나온 매드캐츠 파이트 패드는 버튼의 크기도 동일하여 오히려
사용이 더욱 편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패드 중에서는 위의 제품을 가장 추천하는 바이며, 저도 가끔 사용하지만 감이
괜찮은 패드라고 생각됩니다.
4. 기본 패드
- 말 그대로 콘솔을 사면 기본적으로 함께 들어있는 패드입니다.
패드로는 격투게임을 어렵다고들 하시지만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며 어떻게 보면
동의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하다보면 결국에는 되게 됩니다...
하지만 격투게임에 맞추어져 나온 컨트롤러인 스틱보다 적응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거라고 생각되네요.
가끔 EVO 2014의 우승자 루피는 플스1 패드를 사용했다고들 하시지만 반대로 말하면
루피 이외에는 우승한 사람들은 모두 스틱이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드림캐스트용 기본패드로 길티기어 X를 열심히 해서 무리없이 게임을 했었으니
결국에는 어떤 컨트롤러에 애정을 붙이고 오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말이 길어졌지만 기본 패드는 격투게임을 하는 데에 있어서는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될 수 있으면 전용 컨트롤러를 구입하세요.
5. 키보드형 스틱들
- 한때 포포루나 GGPO등을 하시던 분들에게는 스틱보다 키보드가 더 익숙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는 비싼 주변기기도 아니고 구하기 어려운 제품도 아니기에 수많은 PC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컨트롤러죠.
그 키보드의 느낌을 살려서 만들어진 키보드형 스틱들도 존재합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아래의 히트박스지만 기본 스틱들보다 조작감이나 여타 여러가지 어색함 덕분에
크게 사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키보드형 스틱들만의 조작방식이 이점을 주는 것도 많아서 익숙해진다면 보통 스틱과 번갈아가며
화려한 스킬을 뽐내볼 수도 있겠네요.
국내의 메이커들도 위의 제품처럼 키보드 느낌을 주는 스틱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6. 각종 변태 컨트롤러들
- 말은 필요없다.
아래의 영상을 봐라!!!
추천도 : 0/10
솔직히 말해보세요. 6번 때문에 올리신거죠?
엌
디디알 발판(레버)+센스(손발)로 철권TT가 나왔었죠. 물론 TV에서 대회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킹오파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적응되니깐 연속기도 쓰고 하겠던데 단점이 금방 지쳐요.
솔직히 말해보세요. 6번 때문에 올리신거죠?
레이싱 휠로 버파를 했다는 이야기가 원사운드 만화에 나왔었죠
드케 솔칼 낚시대로 하는게 시초가 아닐까 합니다.
크크크 오리지날 스파할적에 친구가 놀러왔는데 그당시 스파와 기타히어로를 엄청 즐기던때였는데 패드가 없어서 기타콘트롤러로 대전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장 큰 문제는 방향키가 반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버튼보다 방향이 더 헷갈리더라구요 ㅠㅠ 헷갈리더라도 장기에프로 하니 할만하더라구요.. 승리했던 덕분에 약1~2년동안 술안주 삼아 놀려먹곤 했습니다 크크크
악마다......
.........................뭔가 무섭네요;;;
올해 격겜대회중 모 유저가 피아노키보드로 전격문고 파이팅 클라이맥스부분 Top8에 들었던거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아키라를 사용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