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너무 일찍 자버려서 4시에 깨서 한 시간 해봤습니다..
엑시엑으로 했고 모르고 RT 는 끄고 했네요...
재밌죠 뭐 좋습니다.
일단 시작하고 (정신이 들고 난 뒤) 숲길 걷는게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 눈 쌓인 깜깜한 길에서 나뭇가지들을 헤치며 걷는게 대박... 걸을 때 바스락 소리며 짐승의 울음소리등 주변에서 무서운 소리도 많이 나는데.. 뭐 칼도 총도 없는 생몸이다 보니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 뻥카인거 다 암.
그리고나면 왠 폐가가 나와 들어가보게 되는데, 뭐 암 것도 없었지만 갑자기 RE7 도입부 삘이 나서, 또 시작인가.. ㅎㅎ 싶었네요.
좀 지나면 막 난리가 나거든요. 라이칸들이 떼로 덮치는데.. 이거 총알도 모자르고 괜찮은건가? 계속 도망다니는데...? 이벤트가 아닌가...? 지도보며 길도 열심히 찾는데 안되니까 이제 막 헤드샷 하면서 라이칸 열심히 잡기 시작... 했더니... 이벤트 더군요. RE4,5 모두 시작할 때 이랬는데 ㅎㅎ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초반 떼거지 씬이었네요.
그리고나면 데모에서 플레이했던 마을 파트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며 접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대략 제대로 시작하고 30-40분 정도에 세이브 포인트가 나왔습니다.
아 너무 재밌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