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2부
관우를 이때까지 못 쓰다가 처음 쓰는게 하필이면 번성...ㅠㅠ 번성전 BGM은 대부분 시리즈에서 웅장하게 나옵니다. 그건 맘에 드네요.
하지만 IF 플래그를 잘 세워왔다면, 서서가 출진 전에 도착하여 관우 일행의 퇴각에 협력하고 IF 루트로 흘러가게 됩니다.
여기서는 정사루트를 타는 관계로 IF 플래그 없이....
촉과 오의 동맹은 적벽 대전 이후 이렇다 할 진전을 하지 못한채 형주 일대를 놓고 땅ㅁㅁ기를 하는 와중이었습니다. 그 동안 유비는 한중을 관우에게 맡긴 채 파촉을 공략해 성도까지 영역을 넓히고, 한중을 손에 넣어 '한중왕'이라 자칭하게 됩니다.
이 일련의 사건으로 조조는 물론 손권도 빡치기는 마찬가지라서 약속된 형주를 얻지 못한 오나라는 결국 형주 공방전을 강행합니다.
그 결과, 관우와 관평은 전사하고 형주 일대는 다시 손오의 손아귀로....
관우의 아들과 딸은 이후에도 생존해서 여러번 써먹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관평의 취급은 매우 안습. 남중평정전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하필이면 포삼랑도 거기서 딱 한번 사용 가능합니다. 이래저래 공기화되네요.
관우도 좀 불쌍한게, 유비와 장비가 오랜 기간동안 파촉/한중 공략을 위해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해후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세 사람이 마지막으로 얼굴을 본 것이 적벽대전 후 형주 4군 공략이 마지막이었던 셈이죠.
우측 하단에서 오군 격파 -> 좌측 하단에서 미방과 부사인 격파 -> 북상하여 서황/하후돈 격파 -> 남하하여 조인 격파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한글로 보니 몰입도가 있네요 ^^
가무샤 합니다. 다만 정사/IF 루트 진행은 찍어두지 않아서 또 잠수할것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