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에 비해서 많이 발전한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난한 대갈맵(저는 좋아하지만요)이라던가 증명사진 대화는 개선되었고
커스텀 BGM도 볼륨 조절이 가능해져서 더 좋아졌고
기본 BGM도 처음에 해보면 시원시원한 느낌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소대나 트윈시스템이 없어진거...저는 이 시스템을 안 좋아했기 때문에 더욱 맘에 듭니다.
여러모로 편의성 측면에서 많이 개선된거 같아요.
행동 종료 후나 적이 공격을 할때 정신커맨드 사용가능한거는 놀랬습니다.
블랙겟타가 적턴에 근성 쓰면서 플레이 했는데 정말로 근성으로 버티는거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현지화도 잘 된거 같습니다. 한글화 질이 이정도면 양질인거 같구요.
문드웰러즈에선 띄어쓰기가 전각이어서 가독성이 떨어졌는데 반각으로 바껴서 읽기 편해졌습니다.
폰트도 괜찮은거 같아요.
장점을 너무 많이 적었네요.
몇개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별로인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엑스트라 시스템은 시옥/천옥의 태그 커맨드나 텐션 시스템보단 낫지만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슈로대는 정신커맨드 하나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런 시스템이 늘어날수록 쓸데없이 복잡해지고 귀찮아 질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초반인데 야마토에만 너무 힘을 실어준거 같아서 로봇물인가 의심스러워요.
처음부터 전함물인 야마토가 나온다고 했을 때 우려스러웠는데 연출 편애, 성능 편애, 시나리오까지 몰빵까지...너무 심하다보니 로봇들이 뭍히는 느낌까지...
심지어 위와같이 야마토를 넣고 중점적으로 끌고 가다보니 반대로 근접전을 몰락시키고 거함거포주의를 부활 시켜버렸습니다 ㅋㅋ
정말로 야마토는 슈로대에 넣으면 안되었을 작품일듯합니다..
뭐 그래도 작품 완성도가 높아서 재밌을거 같아요.
사실 요즘 슈로대에 흥미를 잃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맘에 드는 작품이 나온거 같습니다.
그럼 즐겜들 하시길 바랍니다~
야마토 세계는 인간형 병기가 없어서 저런 식으로 합리화? 시키는 것 같죠. 그래도 저는 야마토를 최근에 급하게 감상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 보신 분들은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네요ㅛ
매작마다 초반 스토리 푸쉬해주는 작품이 있죠 야마토 초반 스토리푸쉬도 금방 끝나요~
1년전쟁에는 모빌슈트의 등장으로 기존의 전투기와 함대전위주로 나가전 전략이 바뀌는 거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반대로 가죠.
소감 잘보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