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우즈메......
리모네시아 공화국에서 발생한 거대한 시공진동은
평행세계로의 문을 열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윽고 나타난 차원수를 다스리는 자, 파계의 왕.
가이오우라 자신을 칭하게 된 그는 전세계를 자신의 투쟁의 장이라 선언하였다.
그 말이 의미하는 것을 아는 자는 없다.
당사자인 가이오우마저도...
캘러미티 버스라 불리게 된 이 사건을 계기로 세계는 더욱 격심한 혼돈을 맞이한다.
신제국 인페리움이 가는 앞길엔 싸움이 퍼져나간다.
두려워하고, 분노하면서도, 거기에 굴복하는 사람들 한편으로
조용히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자들도 있었다.
거대한 폭력의 폭풍이 불어닥치는 세계에서, 인류는 여러 가지 선택을 강요당하게 된다...
-=-=-=-=-=-=-=-=-=-=-=-=-=-=-=-=-=-=-=-=-=-=-=-=-=-=-=-=-=-=-=-=-=-=-=-=-=-=-=-=-=-=-
◎태평양
[마크로스 쿼터, 브리핑 룸]
스메라기 : ...그럼 제로...당신은 ZEXIS를 이탈하는 거네?
제로 : 검은 기사단의 정의를 보인다는 목적은 WLF의 타도에 의해 일단의 끝을 보았다.
그렇다면 이제 난 에리어 11로 돌아가 그 나라를 브리타니아 유니온에게서 해방시키는데 전념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인페리움의 동향에 대해 대비를 하지 않으면 안돼.
스메라기 : 원래부터 ZEXIS에 참가하는 건 강제력을 갖지 못한 일이었으니.
그 부분은 당신의 자유야.
제로 : 이해해 줘서 다행이군.
스메라기 : 신경쓰지 않아도 돼, 제로.
우리들도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시로타 : 그럼 솔레스탈 비잉도 ZEXIS를 이탈하겠다는 거요?
스메라기 : 인페리움의 출현에 따라 세계는 크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속에서 우리들도 조직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움직일 생각이에요.
물론...이런 상황에선 분쟁에 대한 무차별 개입은 세계 그 자체를 멸망시킬 뿐이겠지만.
시로타 : 그렇습니까...
제프리 :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행동할 생각인가?
스메라기 : 저희들을 적시하는 자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도 일단 우주에 올라가려고 생각 중이에요.
거기서 이후의 행동에 대해 검토하겠습니다.
제프리 : 그럼 S.M.S도 같이 가도록 하지.
ZEXIS의 존재도 재검토해야 하는 이상 우리들도 일단 선단에 돌아가 보고 싶어서 말이야.
스메라기 : 알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잠시동안이라도 잘 부탁드릴게요.
시로타 : 홀랜드...너희들은 어쩔 생각인가?
홀랜드 : 나야 아무래도 좋지.
허나 엘간 영감한테는 빚이 좀 있어.
그걸 다 갚기 전에는 평화유지이사회에 이용당해 주지.
제로 : 그럼 ZEXIS는 크게 세 갈래로 갈라지게 되겠군.
첫번째 그룹은 계속해서 국련 평화유지이사회에 협력하는 자들...
일본의 크래셔대 멤버가 중심이 되겠나.
시로타 : 마징가와 아프로다이, 크래셔대, 21세기 경비보장,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
그리고 평화유지이사회의 보호하에 있는 그렌단과 월광호인가...
스메라기 : 겟타팀도 기체 정비를 위해 일본에 돌아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어요.
시로타 : 알겠습니다. 그들의 신병도 저희측에서 맡지요.
제프리 : 두번째는 우주로 올라가는 그룹인가.
스메라기 : S.M.S와 솔레스탈 비잉, 그리고 팀 D겠네요.
제로 : 그리고 세번째는 에리어 11로 돌아가는 자들.
즉 우리 검은 기사단과 키리코, 그리고 콜로니의 건담들이다.
시로타 : 크로우는 어쩌지?
홀랜드 : 그 해실해실 녀석같은 경우엔 어느 놈들한테 끼워놔도 잘 먹고 잘 살겠지.
제로 : 그는 프리랜서다. 자신이 갈 곳은 스스로 정하게 두면 돼.
스메라기 : ...세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우리들은 이렇게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지만...
제프리 : 각자의 건투를 빌지.
설령 이걸로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되더라도.
제로 : (인페리움의 출현이 세계를 지옥으로 바꾸고 있어.
ZEXIS는...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프톨레마이오스, 개인실]
크로우 : ...이쪽 상황은 대충 이래.
트라이아 : 차원수의 왕이라니 이거...
할네스 연방에서의 싸움을 보니 그 말도 믿지 않을 수가 없겠는데.
크로우 : 악시온 쪽은 어떻게 됐어?
총재가 전세계에 싸움을 건 놈들 일당이야. 사내도 상당히 흔들리고 있겠지.
트라이아 : 보이지 않는 데서는 그러고 있겠네.
크로우 : 완곡하신 말솜씨로고.
트라이아 : 뭐 사실이 그래. 표면상으론 모두 무리해서 평정을 가장하고 있거든.
업무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고.
내부의 인간도 외부의 인간도 잘못 수썼다가 리모네시아나 할네스의 전처를 밟는 건 사양일테니까.
크로우 :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않겠다 이건가...
이번 경우엔 부스럼 수준으로 그치는 게 아니겠다만.
치프랑 라보는 괜찮아? 그 알부자놈한테 개인적으로 원한 사고 있다면서?
트라이아 : 우리들은 걱정할 거 없어.
그 재수뽕 왕재수 자식이 인페리움을 움직여 라보를 습격한다면 진심으로 놈을 경멸해주지.
그렇게 내가 죽어버리면 그놈은 평생동안 내게 진 셈이 돼.
그녀석에게 있어 절대 견딜 수 없는 일이겠지.
크로우 : 난 잘은 모르겠다만 댁들이 상당히 굴절된 관계란 것만은 알겠어.
트라이아 : 뭐 그런 관계로다가, 나도 라보도 지금까지처럼 평상운전이야.
블래스터를 강화해서 그놈이 타고 앉은 차원수를 모조리 박살내주지.
크로우 : 부탁한다구. 일단 나도 파일럿을 계속할테니깐.
트라이아 : 그렇게 나와야지 암은.
신종 차원수의 데이터, 유효적절하게 써먹도록 하겠어.
크로우 : 해서, 보수는?
트라이아 : 뭐야? 사명감에 불타는가 싶더니, 결국 돈 얘긴 안 잊어먹은 건가?
크로우 : 그것과 이건 얘기가 다르지.
...난 인페리움이란 놈들이 세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걸 두고볼 생각은 없어.
지구는 내일도 돌아갈거야. 즉 빚도 탕감되지 않을 테니까 꾸준히 갚아나갈 뿐이지.
트라이아 : 이상한 데서 의리가 두터운 남자로군.
하지만 그런 게 싫지는 않은걸.
크로우 : 그러면 얼른 보수 계산 좀 해줘. 부탁이니깐.
트라이아 : 유감인데 이거. 그 쪼잔함 때문에 애써 세운 플래그가 꺾여버렸어.
자아...이번 정산 결과, 간다-
(탁탁, 타탁...띠링~♬)
트라이아 : 대 서비스 30만g.
이걸로 잔액은 49만g야.
크로우 : 그런가...
트라이아 : 드디어 빚이 절반까지 떨어졌어. 기쁘지 않나봐?
크로우 : 상황이 상황이니까.
아무래도 콧노래를 부를 기분은 안 나지.
하지만 기분전환은 이걸로 확실히 됐어.
다음 정산 때는 솔직히 기뻐할게.
트라이아 : 기뻐할 만큼의 액수를 갚을수 있다면의 얘기겠지만 말이지.
...그래서, 세 개로 쪼개진 ZEXIS 중 어느쪽에 붙어서 갈 생각이야?
크로우 : 국련에 계속해서 협력하는 경우엔, 코우지 일당과 21세기 경비보장과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 겟타팀...그렌단에 크래셔대, 그리고 월광호 녀석들과 함께인가...
트라이아 : 우주에 올라갈 거라면 S.M.S와 솔레스탈 비잉, 단쿠가 노바가 동료네.
크로우 : 그리고 에리어 11로 가게 되면 검은 기사단과 키리코, 콜로니 건담과 어울려 지내나...
어디 보자...어떻게 할까...
→ 국련에 계속해서 협력한다(国連に引き続き協力する)
→ 우주로 올라간다(宇宙に上がる)
→ 에리어 11로 향한다(エリア11に向かう)
○'국련에 계속해서 협력한다‘ 를 선택
크로우 : ...지금까지의 의리도 있고. 국련에 협력하기로 했어.
○‘우주로 올라간다’ 를 선택
크로우 : ...그렇군. 기분전환도 겸해서 우주로 가 볼까.
○‘에리어 11로 향한다’ 를 선택
크로우 : ...그렇군. 어차피 갈 바엔 격동의 에리어 11로 가보도록 할까.
○세 경우 공통
트라이아 : 뭐...어디로 가든 넌 차원수와 싸워야 할거야.
뭐라뭐라 해도 그 아임이란 인간이 댁을 가만 놔둘거라고 생각할 순 없으니 말이야.
크로우 : 바라던 바야. 나타나면 내 빚 갚는데다 보태 써주지.
...해서, 에스터는 지금 어쩌고 있어?
트라이아 : ...할네스의 영상을 봐버렸어.
그 뒤로 계속 방안에 틀어박혀있고.
크로우 : 그런가...
역시, 생각나 버렸나.
에스터한테 이렇게 좀 전해줘, 치프.
난 약속은 잊지 않는다고 말이야.
트라이아 : 오케이, 크로우.
죽어 나자빠지지 마셔.
죽는 걸로 빚을 깔아뭉개는 식의 행위는 용서 안할테니까 말야.
크로우 : 훗...최고의 격려 고맙수.
◎태평양
[그레이트 악시온, 브릿지]
시오니 : 아임...ZEXIS는 아무래도 해산된 모양입니다.
아임 : 그렇습니까.
카를로스 : 얼라...그렇게 그들에게 집념을 불태우더니만 이제 흥미가 가셔버렸어?
아임 : 그런 건 아닙니다.
감시의 의미도 더해서 이후로도 그들에겐 지속적으로 부대를 파견할 생각입니다.
후후...길일지, 흉일지 몰라도 그들도 이번 건으로 인자가 새겨지게 되었을 테니까요.
시오니 : 인자?
아임 : 말하자면 금기를 범한 자에 대한 낙인입니다.
...물론 그렇게 말하자면 저희들도 마찬가지의 죄이겠습니다만.
카를로스 : 네가 하는 말은 도통 뭔소린질 모르겠더라.
좀 더 우리들 같은 범재도 알아들을 수 있게 얘기해주라.
아임 : 그 부분에 대해선 그냥 신경쓰지 마십시오.
언젠가 당신들의 눈앞에도 금기에 접하고 만 죄인들...
그래요...스티그마(낙인)를 지닌 자들이 나타날 테니까요.
시오니 : 스티그마...
카를로스 : 난 설명하면 할수록 더더욱 모르겠는데...!
아임 : 죄송하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전 외출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라 이 이야기는 훗날에...
카를로스 : 크로우를 쫓아가려고?
아임 : 아니오...그런 인간보다 훨씬 더 경계해야만 할 적이 있습니다.
그래요...저의 혼에 이끌린 저주받은 방랑자가 드디어 이 세계에 온 것입니다.
크로우=부르스트
남은 빚 490,000G
[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24화 분기 [국련 협력/우주/에리어 11]
ㅤ V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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