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투 시스템
악평이 많지만 개인적으론 매우 만족합니다.
뛰어난 AI로 인해 동료들은 매우 든든하고, 슬래쉬 스타일보다 좀 더 현실감있는 행동을 선택하면 그 행동을 한다는 방식을 잘 구현해낸것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턴제의 지루함을 벗어나 12초룰과 적들의 개성있는 스타일로 인해 전술적이고 머리를 쓰게 만든 ATB시스템은 뛰어납니다.
2. 그래픽
스팀판 그래픽은 정말 최곱니다.
스팀판 패치된 그래픽설정 버리시고 해상도,그림자,안티 최소로하고 플웨즈의 gedosato설정 따라하셔서 하면 정말 뛰어난 품질의 그래픽을 볼 수 있습니다.
파판13 특유의 최대한 실사스러운 느낌과 합쳐져 CG를 움직인다는 느낌이 팍팍 와닿습니다.
3. 음악
음악질은 괜찮은데 양이 너무 적네요.
4. 스토리
스토리는 발로 썼나? 구성과 사건은 좋은데 이끌리는 동기가 심각하게 허접함. 보스가 아군을 이용해먹으려면 뭔가 좀 직접적으로 터치하는 플룻이어야지 그냥 일루와 일루와하다가 안갈건데 하면서 쳐맞고 승천함.
캐릭터들은 개성도 뚜렷하고 비쥬얼도 좋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전 마모루도 좋아합니다. 영어로 하면 아이 프로텍드 유 아이 디펜드 유 아이 얼웨이스 위드 유 이런식일텐데 영어로 하면 좀 괜찮나요?
설정은 코쿤의 팔씨가 펄스의 르씨를 퍼지시키는...이런것에 민감한 분들이 있는데
그렌트 모리슨이라는 아메리카 코믹스 작가 만화 읽어보면 이런건 코웃음 나는 수준이라는걸 알겁니다. 아니면 작안의 샤나라도 보시던가... 원래 SF나 판타지는 설정을 구어로 쓸건지 고유어로 쓸건지 나뉘는데 후자쪽으로 한다는게 비판받을만한 요소는 아니죠. 불친절하긴 하지만
5. CG컷신
세-계-최-고
장-인-정-신
할리우드 영화들 싸대기 후려치는 컷신들이 있죠. 특히 소환수 풀소환해서 코쿤으로 돌아가며 싸우는 장면은 시발 심장이 쿵쾅쿵쾅
요즘 봐도 대단..이랄까 그래픽 초상향시켜놓고 보니까 더 대단했음.(sweetfx.4k 랜더링)
총평 : 시나리오는 대사가 괴랄해서 머리에 잘 안들어왔지만 CG의 대단한 화려함에 눈이 즐거웠고 전투는 즐거웠는데 13장 들어서며 몹들이 짜증나서 피해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