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하다보면 앵그리 죠의 폴아웃4 리뷰의 한장면이 떠오릅니다. 리뷰에서 앵그리죠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해 비장한 얼굴로 "내아들 어딨어!"하고 소리치지만 곧 핏보이의 올라온 농장경영과 여러 사이드 퀘스트의 혹해 아들내미 그냥 기다리라지 뭐 같은느낌으로 사이드퀘를 하러가고 몇년 뒤 장면이 나오고 아들의 대해서는 까맞게 잊고 아예 농장 짓고 한살림 차리고 사는 장면이 나오는데.
15하다가 개인적으로 저 장면이 계속 떠오르네요
순식간의 제국에 의해 나라와 아버지를 잃어버린 녹티스 왕자와 그 동료들! 제국의 복수와 약혼녀 루나와의 만남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
녹티스 : 좋아 제국놈들 기다려라! 그리고 루나 기다려줘! 지금 만나러갈게!
이그니스 : 잠깐 녹트 돈이 없어서 그런데 사냥의뢰 좀 하는건 어때?
녹티스 : 그래? 좋아! 사냥하러가자!
프롬프토 : 가면서 겸사겸사 관광도 하면서 사진도 찍고!
녹티스 : 오호? 그래! 자연경관 감상하며 관광도 하고 그리고 캠핑도 하면서 이그니스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느긋하게 낚시도 해야겠다. 아참 아이리스가 추천한 당근 농사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참에 한번 해봐야겠다!
글라디오 : 제국타도랑 알티시에의 가는건?
녹티스 : 아몰랑! 제국이랑 약혼녀 기다리라지 뭐!
그렇게 그들은 제국과 루나의 대한건 까맞게 잊고사이드퀘를 진행하며 루시스 최고의 헌터가 되는데....
10년뒤
캠핑장에서 낚시하는 녹트 : 근데 우리 뭔가 중요한걸 잊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냐?
3인방 : 글쎄...? 낚시줄이나 새걸로 갈아라
딱이런 느끼입니다. ㅋㅋㅋ
사이드퀘랑 관광 때문에 메인퀘는 저멀리 치워버리고 뉴겜플 하고있는 중 입니다. ㅋㅋㅋ
그냥 생각나서 한번 개드립 한 번 쳐봤습니다. 전한텐 딱 이런 느낌이라. 하하.
메인스토리 진행 안하면 잼있긴함 ㅋ
바로 복수하러 못가는 이유가 돈벌이나 관광이 아니라~ 신의 힘을 빌려야만 제국을 상대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상) 초반에 루시스가 무너진 당시에 아군군대도 없고 그대로 넷이서 가면 입구에서부터 바로 탈탈 털려 죽기 딱이죠. 루나프레아도 왕이 신의 힘을 얻게 도와주는 역활을 하기 위해 있는거구요. 정략결혼을 둘째치고라도 그래서 전체적인 13장까지의 스토리가 녹티스가 왕의 혈통으로 신의 힘을 빌리기 위한 여정이고 그 과정에서 렙업도 하고 무기도 찾고 중간에 돈도 벌어서 잠도 자고 약도 사는거죠. 오히려 메인만 하면 스토리가 바로 이어지는데 사이드를 하니 옆으로 새는거구요. 그건 오픈월드게임 대부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면에서 GTA나 레데리의 락스타는 사이드로 새도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만들정도의 굉장한 오픈월드 제작능력을 지녔죠
그냥 재미로 웃자고 하는 소립니다. 하하
제가 너무 진지했군요 ㅋㅋㅋ 스토리 정리까지 해주려 했으니..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