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시리즈 7,8,10,12,13 엔딩까지 플레이 한 나름 파판 매니아인데
15도 발매되기전에 예약구매로 샀던거 그렇게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리던거를 막상 플레이하니 재미 못붙이고 하다 말다 하다 말다...
그렇게 가끔 생각나면 다시 해볼까 해서 잡아도 똑같이 몰입도 안되고..
그러다 요번에 게임좀 진득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뭘할까 보다가 파판15나 엔딩까진 아니더라도 재미라도 붙일 수 있는 구간까진 가보자 해서 시작한 후에
약 4일만에 엔딩 보게 되었음
제대로 재미를 붙이게 된 시점은 타이탄을 만나게 된 시점부터..
일단 전투고 스토리고 둘다 재미가 없어도 뭔가 짜릿함을 느끼게 해주는 연출이 재미를 붙이게 해주었네요
그 이후로는 뭐 이미 재미를 붙이기도 했고 스토리도 진행될수록 너무 취향에 맞기도 하고 일사천리로 엔딩까지 보게됐네요
다른작품 엔딩봤을때도 그랬겠지만 요번작은 특히나 여운이 많이 남는거같아요
엔딩보기전에는 주인공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뭐 이런 찐따들만 모아놨는지.. 했는데
지금생각에는 전시리즈 통틀어서 역대급 캐릭터들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뽕맛을 본거같네요
늦긴 했지만 제대로 즐긴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직도 엔딩 못 보고 묵혀두고 계신분들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P.S 전투는 끝까지 재미없었습니다.
그 찐따스러운 게 좋은 부분이죠. 찌질한 20살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ㄹㅇ..전투는.... 시프트브레이크하는데 이미 내피는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시프트만 때리면 되는 게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