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볼 올라가자 마자 2천 몇위네요...
싱글은 7만 몇등인데 말이죠
해보니까 느낀게 더블이 싱글보다 덜 다양한 전략인데 파워 인플레가 심해지고 쓰이는 포켓몬만 쓰이는 것까지 합쳐져서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
일단 보면 더블은 버프나 벽이나 트릭룸 스피드 역전 등등 온갖 버프 떡칠하고 싸우는게 전략의 대부분이라는 것도 하나의 문제이지 싶습니다
10세대는 파워 디플레하고 변화기나 도구 특수효과 다양하게 만들고 더블배틀의 전략의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뭔소리죠 더블에서만 쓸수있는 기술만 몇십개인데 전략이 적다니 더블을 많이 안해보신것같네요
많이 안 해보긴 했는데 더블랭크 마볼 사람이 2500명 남짓이네요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자면 순풍 트릭룸 싸이코필드 선공기 그리고 다음달부터는 집단구타 정의의마음 등등이 있네요 하면서 느낀게 랭크업 기술을 거의 쓸일이 없고 교체심리가 싱글만큼 많이 필요하지도 않아요 그냥 버프 떡칠하고 닥공하는게 기본전략인 것 같네요
뭔가 큰 착각을 하고 계시는데.... 싱글배틀은 가위바위보입니다 더블배틀은 가위바위보 하나빼기고요 교체심리는 가위바위보를 빙글빙글 돌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더블의 전술은 기본적으로 방어나 판별, 속이다, 날따름이나 버섯포자, 도발 등으로 한쪽을 무력화하고 반대쪽으로 패는/한쪽을 무력화당하고 반대쪽으로 얻어맞는 걸 전제로 굴러갑니다 그 심리전을 무시하기 위해 둘다 동시에 때리는 광역기가 있고 그 광역기를 막기위한 와이드가드가 있으며 아군을 보조하기위한 스위트베일/아로마베일 특성이나 도우미, 데코레이션이나 생명의물방울 등 아군 강화에 치중한 서포터도 있죠. 말하신 순풍이나 트릭룸도 서포팅의 일환이고 그 서포터를 방치하느냐 빠르게 치우느냐 서포터는 살아남을 궁리로 방어를 채용하느냐 다른 보조기를 하나 더 넣느냐 서포터는 도발을 막기위해 멘탈허브를 드냐 속이다를 막기위해 은밀망토를 드냐 위협몬이 2마리 공격을 낮추는걸 막기위해 오기승기몬을 채용하느냐 이런 거 하나하나가 싱글의 몇배로 다채롭습니다 망나뇽 정신력이 멀티스케일보다 많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더블은 그래서 난이도가 높고, 그래서 사람이 적은겁니다 가위바위보로 게임이 끝나는 싱글이랑 비교당하는건 더블 입장에서도 매우 억울한 취급입니다
교체심리, 좋습니다. 그거 하나 얘기하죠. 행동하는 포켓몬이 많은 더블에서는 교체를 하면 2배로 손해이기 때문에 교체가 적을 뿐입니다. 대신 방어를 채용합니다. 손해가 더 적고, 잘하면 상대의 턴도 뺏을 수 있어요. 그리고 싱글보다 적지만 교체도 하고요. 그러면 '교체한다 교체하지 않는다' 2요소가 상대와 나 2마리 합쳐서 4조합 있는 싱글에 비해, 어디보자... '교체한다 방어한다 공격한다' 3요소가 상대와 나 4마리 합쳐서 24개 있는 더블, 어느 쪽 전술의 폭이 넓을까요?
그러면 더블배틀 인원 수가 이렇게까지 적은 이유가 뭘까요? 소드실드 때보다 더 적은 것 같은데요
오목 할 줄 아는 사람이 바둑 할 줄 아는 사람보다 많은거랑 같은겁니다 바둑이 오목보다 전술이 적고 단순한가요?
제 말은 원래 싱글이 더블보다 더 많았는데 스바는 더 차이가 벌어진 것 같습니다
원래 다 그래요 시간 지나면
공식대회도 더블로 하는데 10세대는 뭔가 좀 바뀌어서 더블 유저가 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