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저는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어렵더군요
PS1 데스티니 판타지아는 전열이 방패가 되어있어 쉽게 뚤리지 않는데
이터니아는 그냥 걸어가도 지나쳐가더군요
문제는 적들중 발빠른 놈이 깊숙이 들어와 활개치면 전멸당하기 일쑤
그래서 난처한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라이프보틀은 항시 가득채우고 다녔죠
특히 적들중 날리는 공격은 관통기능이 기본이라 일렬로 세워진 우린 후~욱 쓸고가고
기껏 영창하던 주문들 전부 날리고 것도 모라자 연타성까지 가지고 있으니 황당해서
이걸 비싼돈 주고 어렵고 구한 제가 다 바보갔더군요
그래도 플스원 풀프린팅 사이드라벨까지 있는거라 엔딩보리라 맘먹고 도전해봤습니다
결론은 초반엔 재미없지만 후반부터 재밌더군요
전열을 쉴세 없이 움직이며 풀어나가는 재미!
레벨 노가다는 별로 안하고 해서 한방맞아도 400~500 연타면 뻘건체력이 쑥쑥보이고
쉐이드에게 전멸 3번 당하면서도 어느샌가 로드를 누르고 있더군요
솔직히 테일즈는 진짜 이터니아가 개념이었음 ㅠㅠㅠㅠㅠ
전 판타지아가 어비스 글픽으로 리메이크 해주면 소원이 없겠네요
그래줄남코가아니라는게 슬플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