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는 다 즐겼다고 봐야겠네요.
다만 2회차를 해야될 의무감이라는게 거의 없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스토리는 나름 괜찮은 수준이었고 컨텐츠도 1에 비하면 즐길거리는 많아져서 만족...은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론 그닥이라고 생각이되네요.
가장 불만이었던건 수없는 재탕. 새로운 마을도 많이 추가될줄 알았건만.... 필드랑 던전 추가된거 몇몇개 빼면 일반 몬스터 색깔놀이부터 시작해서 기간트보스의 우려먹기까지.. 거기에 보상으로 준다는 코스튬이 전작 초회특전.. 2만 한 사람들이면 모를까 1도 하고 2하는 입장에서 저런건 기분 나쁘더군요.
그리고 최강 장비들도 조합을 통해서 만들게 되있는데 이게 조합 난이도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걸로 시간을 무지막지하게 먹더군요. 아직 위키 등에 정보도 없는지라 직접 발로 뛰어서 찾아다녀야하니...
전투도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전작보다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몇몇 보스전들이 터무니없이 어려웠던게 좀 걸리더군요.
캐릭터 조합도 루드가는 모든 캐릭터와 상성이 좋지만 쥬도와 미라의 경우는 루드가와 링크하는거 보다 서로 링크를 하는편이 훨씬 이득이 많더군요. 나름 전작 주인공이라고 대우를 해준거 같습니다.
그리고 2회차 특전이라던 루드가의 음성출력이 선택지 등에서만 한정되있어서 승리대사의 어색함은 사라지지 않는 것도 꽤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만이었던게 그레이드... 진짜 1때도 모자라서 조금 노가다를 한후에 2회차를 넘어갔던거 같은데 2에서는 그냥 클리어 후에 그레이드로 뭐 연동할 거리가 거의 없었네요;;; 연동을 노리다보니 결국 1회차에서 거의 모든 컨텐츠를 다 하게 되고 2회차를 넘어가게 되는데 2회차의 의미가 결국 베드엔딩 쉽게 보기위한거 말곤 없네요;; 맘먹으면 1회차에서 모든 걸 다 끝낼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다른 시리즈와 달리 꽤 쉽게 말이죠.
적다보니 단점만 나불댄거 같은데 전작에 비해서 많이 발전된 게임인건 확실합니다.
전투도 재밌었고 이벤트도 볼만했었고 스토리 라인도 전작보다 많이 좋았습니다.
다만 전작을 이정도 퀄리티로 만들었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게 솔직한 감상입니다 ^^
그럼 이제 2회차에서 플레티넘만 따고 접어야것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차라리 후일담에 몇몇 요소만 추가됬지만 Gf쪽이 엑실리아2보다 훨 맘에 들더군요
그레이드랑 무기,방어구, 악세 조합하는건 정말 맘에 안 드네요.
아 플레...배틀 챌린지 칭호가 상급이 몇몇 악랄한게 있어서 전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