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때, 친구를 통해서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를 빌려서,
처음 하게된 테일즈가 레젠디아 였는데, 처음 접한 테일즈 시리즈가 레젠디아였다는 것이 다행이었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한다면 그 많은 분량의 스토리와 그리고 맵도 넓고 빙빙돌고 어우 ㅋㅋ 못할 것 같네요. 그렇지만 지금도 배경음악은
핸드폰에 넣어서 들을 정도로 음악 관련해서는 테일즈 시리즈 중 최고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해온 게임을 나열하자면,
ps2를 통해서 레젠디아, 데스티니1 R(리메이크작 인생겜), 데스티니1 R 리온사이드?, 심포니아, 어비스를 접하고,
psp로 데스티니2, 리버스, 이터니아를 하고, nds로 하츠, 이노센스, 템페스트(맞나요? 하다 버린지라....ㄷㄷ;)
ps3로 그레이세스(이식 감사 ㅠ), 베스페리아(역시 이식 감사 ㅠㅠ)이렇게 하고서 ps3를 팔고 군대를 갔습니다.
각 기종별로 가장 맘에 들은 시리즈를 꼽자면, ps2는 못 뽑겠어요 ㅠㅠㅠ 다 너무 대단한지라 내용이면 내용 게임성이면 게임성
nds는 하츠는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deen이 다시 op을 불러준것도 너무 좋았구요. 템페스트는 키고 3시간정도하다 팔았던걸로 기억이 나고 ㅋㅋ
이노센스도 겨우겨우 해서 클리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psp로는 이터니아를 가장 재밌게 했습니다.
그 이후엔 롤인지 뭔지 때문에 콘솔 게임에 멀어졌었는데, 어쩌다보니 ps3, ps4를 한번에 들고서 다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인생 첫 돈ㅈ..험험..)
쭉 나열해보니, 판타지아와 엑실리아1,2(구입완료) 제스티리아 이렇게 하지 못한 것 같네요.
판타지아는 지금해도 재밌게 할련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요즘 워낙 눈이 높아져서 ㅋㅋ 라오어라던가....... 갓쳐3라던가......
그리고 제스티리아는...... 어 게시판 들어가면 "전 그래도 재밌게 했습니다."라는 글이 가장 적은 게임인 것 같네요.
(누가 플레이할 용기 좀 주세요 ㅋㅋ)
이번에 다시 콘솔에 복귀하면서, 엑실리아를 안해봤으니 해봐야지 하면서 CD를 구입하러 갔는데,
심포니아 유니서넌트팩이 무려 9000원이라는 싼 가격에 <<<< 안팔려서 가격이 싼건가요?
더군다나 wii를 사진않아서 하지 못했던 라타토스크의 기사까지 덤으로 있다길래, 바로 업어서 일상 생활하면서 조금씩해서
2달만에 심포니아 다시 클리어를 했습니다. 다시하면서 느낀건 퍼즐요소가 너무 많지않았나 싶을정도로 한맵 한맵하면서 기력이 빠지더군요.ㅋㅋ
그래도 스토리 몰입은 너무 좋고, 주인공도 좋고, 나오는 케릭터 중 싫은 녀석하나 없는 시리즈였습니다.
그리고 어릴 땐 크라토스가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젊은? 목소리를 가진 성우이겠지...하는데? 신지 아빠?, 아니 겐도 형!!!! ㅋㅋㅋㅋㅋ 이건 아니잖아!!!!! 했었는데, 신지 아빠보다 더 인생 케릭터입니다. 겐도형하면 전 크라토스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심포니아였어!!!!!
ps3로 이식이 되면서, "이식을 요따구로 하면 어떡하냐"하는 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필드맵에선 하면서 한번씩 끊기는 요소는 저도 살짝 짜증났지만......)
거기다 요즘 게임으로 눈요기한다는 세상인데도 불구하고, 스토리와 게임성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심포니아가 다시 알려준 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