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아이돌 삼남」
크레이아이돌 삼남: 오, 왔구나 너거들. 저기 안쪽에 커다란 개울이 있다.
거길 지나려면 위에 있는 길을 아래로 떨어트려야 하지. 거기까지는 같이 가주마.
로이드: 거기서 어떻게 하면 되는데?
크레이아이돌 삼남: 도착하면 이야기 한다.
로이드: 알았어.
크레이아이돌 삼남: 따라가긴 하겠는데 중간에 나오는 괴물은 알아서 처리해라. 괴물 만나면 짜증난다.
로이드: 적이 너한테 만나지 못하도록 하면 되는 거지?
크레이아이돌 삼남: 오, 그래. 건드리게 하면 나 히스테리 부린다.
「괴물 만난 삼남이」
크레이아이돌 삼남: 열 받네. 괴물 싫다고 말 했잖아. 열 받네.
로이드: 미안 미안. 도랑까지 같이 가 줘. 부탁해.
크레이아이돌 삼남: 그럼 형님이 말한 술 내놔.
뭐야. 너 술 없잖아. 그럼 돈 내놔.
로이드: 뭐어…?
크레이아이돌 삼남: 나 그만둘까? 어쩔래?
로이드: 이거 완전히 깡패잖아…
8000 가르드.
크레이아이돌 삼남: 오오~~
로이드: 잘 부탁해.
크레이아이돌 삼남: 오오~~
「도랑 다리 위에서 크레아아이돌 삼남」
크레이아이돌 삼남: 오오, 왔구나.
로이드: 자, 이제 어떻게 하지?
크레이아이돌 삼남: 이 몸이랑 내가 이곳에서 동시에 지진을 일으킨다. 그렇게 하면 이 밑으로 떨어진다고. OK?
로이드: 역시. 보다 강한 충격을 준다 이거군.
크레이아이돌 삼남: 이 몸이 “하나, 둘, 셋”하면 이 몸이랑 맞춰서 소서러 링을 사용해라. 몇 번 하면 반드시 떨어진다.
로이드: 알았어.
※ 만약 소서러 링의 기능이 바뀌어져 있지 않다면 이벤트가 중단된다. 입구에 가서 소서러 링의 기능을 바꾸고 다시 올 것.
「성공 후」
로이드: 이, 임마!! 떠, 떨어져 죽을 뻔 했잖아!
크레이아이돌 삼남: 오오. 무너지고 난 다음에는 생각을 안 해봤다.
로이드: 엑스피어가 없었으면 죽었을 거야…
크레이아이돌 삼남: 누구나 실수는 있는 법이지. 하하하하~~ 그럼 이 몸은 이만 가 보겠다.
로이드: 그래. 고마워.
「신전 안쪽에서」
로이드: 이 녀석이 놈이냐?
지니어스: 운디네와 볼트가 상대관계였으니까 놈의 경우에는…
로이드: 이프리트를 동시에 각성시키면 마나의 흐름을 끊을 수 있을까?
리피르: 실프입니다! 뭐야. 대체 몇 번을 가르쳐 줘야 기억을 할까.
로이드: ……
리갈: 실바란트의 학력 레벨은 밑바닥 수준인 모양이군
로이드: 뭐, 그렇지.
프레세아: 로이드 씨. 그거 칭찬하는 거 아녜요.
시이나: 자, 그럼 한다!
놈: 너. 소환사구나. 난 이미 미토스와 계약했다고.
꼴레뜨: 또 미토스라는 이름이 나왔어. 미토스라는 사람 대단하네.
시이나: 나의 이름은 시이나. 놈이 미토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바란다.
놈: 너, 정나미 없는 말투 쓰는구만.
시이나: 으… 이렇게 하라고 배웠단 말이야.
놈: 음… 그래 좋아. 그럼 잠시 놀아 볼까나. 덤벼라!
「전투 후」
놈: 너희들 치사하네. 4 명이 떼거지로 덤비다니 말이야. 미토스는 혼자였다고.
일행들: …………
놈: 그래 좋아. 어디 맹세를 한번 해 봐라.
시이나: 이거 왠지 사람 성질 버리겠네.
두 세계가 서로를 희생시키지 않아도 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너의 힘을 빌려줘.
놈: 음. 그래 좋아. 내 힘을 누님들에게 빌려 줘 보지.
로이드: 이제 실프와 계약을 하면 또 하나. 마나의 흐름을 분단시킬 수 있겠구나.
프레세아: ……… 이젠 어딜 가죠?
리갈: 후라놀 근처에 얼음의 정령 셀시우스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로이드: 좋아, 찾아보자.
(스크린 챗) 頭のリボン
■ 월드 맵 ? 후라놀 근처 대화 이벤트
크라토스: ………
로이드: 크라토스다.
(선택기) 뭐하고 있는 거냐!
(선택기) 내버려 둔다.
크라토스: …… 너냐. …… 아니, 하늘을 보고 있었다.
로이드: 얼버무리지 마라!
크라토스: 후… 그럼. 유그드라실 님의 방해가 되는 자를 제거하려고 왔다. 라고 해야 속 시원하겠나.
로이드: 크으…
크라토스: 건강하게 지내는 모양이구나.
로이드: 뭐, 뭐야. 갑자기.
크라토스: 로이드. 긴장을 너무 늦추지 마라. 너와 가까이 있는 자 중에 악의를 품고 있는 자가 있을 지도 모른다.
로이드: 그거야 당신이잖아.
크라토스: …… 훗. 과연 어떨지. 앞으로도 건강해라.
로이드: ………
크라토스: 그럼 이만.
로이드: …… 건강하라니… 대체 무슨 뜻으로 한 말이야.
■ 설경의 도시 후라놀
「액세서리 점 할머니」
할머니: 오. 펭귄털을 3 장 가지고 있군 그래. 펭귄털 장갑을 만들어 줄 테니 날 주시게.
오, 그래그래. 오랜만에 일을 좀 해 볼까. 거기서 조금만 기다리게나.
저. 여기 있다. 펭귄털 장갑. 사양말고 가져 가게.
■ 얼음의 신전
「소서러 링 기능 변화」
로이드: 우와!! 링이 갑자기 차가워 졌다.
지니어스: 아마 링에서 나오는 냉기로 뭔가를 얼릴 수 있을 거야.
로이드: 그럼. 시험 삼아 지니어스한테 한발 쏴볼까.
지니어스: 로이드!
로이드: 농담.
「셀시우스의 눈물」
로이드: 이게 셀시우스의 눈물이라는 건가?
지니어스: 아마 이거 맞을 거야. 펭귄털 장갑으로 잡으면 될 걸.
로이드: 그렇지.
「호수에서」
로이드: 이 호수를 얼리면 건너편으로 갈 수 있겠는데. 셀시우스의 눈물로 이 호수를 얼릴 수 있을 지도 몰라. 좋았어. 내 생각대로야. 이제 저쪽으로 갈 수 있겠다.
「얼음의 신전 안쪽에서」
셀시우스: 계약한 자격을 가진 자. 나의 이름은 셀시우스. 과거에 용자 미토스와 계약한 자.
시이나: 셀시우스가 미토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바란다.
셀시우스: 나와? 재미있군. 네가 나를 다룰 수 있는가 어디 직접 몸으로 느껴봐라.
「전투 후」
셀시우스: 훌륭하다. 나의 냉기도 너희들 앞에는 남풍과 같은 것인가. 자, 맹세를 해라.
나를 사역시킬 수 있는 맹세를!
시이나: 두 세계가 서로를 희생시키지 않아도 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셀스우스가 힘을 빌려줬으면 한다.
셀시우스: 알았다. 나의 힘을 훌륭하게 사용해 보거라.
로이드: 이제 이프리트와 계약하면 마나를 분단시킬 수 있다.
좋아. 다음 정령도 잘 부탁해. 시이나!
시이나: 맡겨 줘.
(스크린 챗) ゼロスの本質って?
「신전에서 나오려고 하면 하늘에서 벼락이 친다」
제로스: 뭐야 뭐야~~
프레세아: 저쪽은……… 마을 방향…
리갈: 그런 것 같다.
지니어스: 뭐지……? 엄청난 마나가 저 번개 쪽에서 흐르고 있어.
리피르: 안 좋은 예감이 드는걸.
로이드: 가 보자!
■ 숲 속의 마을 오젯트
꼴레뜨: 이럴 수가………!
프레세아: …… 이렇게 잔인할 수가…
로이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꼴레뜨: 저기 봐!
지니어스: 저기 사람이!
꼴레뜨: 위험해!!
로이드: 이봐, 괜찮아! 빨리 도망치자!
「프레세아의 집」
로이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미토스: …… 잘 몰라요. 갑자기 번개가 치더니 천사 님이 마을을 공격했어요.
리피르: 천사라고?
미토스: 날개가 있었으니까……
날개 있는 건 천사 님 맞잖아요.
로이드: 젠장. 크루시스냐!
프레세아: 크루시스…… 마을을 없애버린 게 천사군요.
리갈: 프레세아…… 괜찮냐.
프레세아: …… 괜찮아요.
하지만, 이 막연한 조바심……! 이게 분노……?
제로스: 그런데 너 용케 살아 남았네. 살아 남은 사람은 너뿐이냐? 이름은?
미토스: 난 미토스… 라고 합니다. 마을 외곽에서 혼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로이드: 영웅 미토스의 이름이잖아.
지니어스: …… 어라. 너 혹시 하프 엘프 아니야?
미토스: 나, 난…… 아니…
리피르: 안심해. 알 수 있잖아. 너나 우리들이 똑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면.
미토스: 당신들도…… 하프 엘프…인가요!
하지만, 인간이랑 같이 있잖아요!
꼴레뜨: 괜찮아. 우리들 모두는 친구니까.
미토스: 인간이 하프 엘프와 친구? 거짓말이죠!
지니어스: 거짓말 아니야. 나와 누나는 이 사람들 친구야.
리피르: 안심해.
미토스: ……으, 응. 하지만…
리갈: 무리도 아니지. 이 오젯트는 하프 엘프의 멸시가 심한 마을이라고 들었다.
이 마을에서 숨어 살고 있었다면 힘들었던 일이 많았겠지.
알테스타: 이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미토스: !!!
로이드: 당신은 분명히 알테스타 씨. 어째서 이곳에 있죠?
알테스타: 천벌의 번개가 이 마을에 떨어지는 걸 보고… 하지만 이건 대체.
프레세아: 크루시스의… 천사들이 한 짓이에요.
알테스타: 프레세아! 제정신이 돌아온 거냐!
…… 이럴 수가. 이건 내 실험이 실패했다는 증거냐…
시이나: 그게 무슨 말이야. 증거라니.
알테스타: … 아무 것도. 아무 것도 아니야!
로이드: 잠깐만!!
타바사: 마스터는… 자기 때문에 오젯트가 파괴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꼴레뜨: 알테스타 씨는 오젯트와 관계가 있나요?
타바사: …… 예. 미안합니다. 마스터가 걱정됩니다.
프레세아: 나, 뒤쫓아갈래요.
로이드: 그래. 미토스. 너도 우리랑 같이 오는 게 좋겠어.
미토스: 하지만, 난 하프 엘프…
로이드: 그런 건 상관없어. 거기다 이곳에 남아있다가 천사가 다시 오면 어떻게 할래.
지니어스: 그래! 같이 가자!
(스크린 챗) 歸らない二人
`(스크린 챗) けん玉とミトス
■ 알테스타의 집
(스크린 챗) 友達になろうね
(스크린 챗) 勇者ミトス
알테스타: …… 난 크루시스에 소속된 급소의 표식을 만드는 세공사였다.
로이드: 당신도 천사들…… 유그드라실의 동료였다고!?
알테스타: 유그드라실 님을 알고 있느냐!?
로이드: 헛소리 마라! 뭐가 유그드라실 님이냐! 그 놈 때문에 실바란트와 테세아라가 서로 마나를 착최하는 이상한 세계가 되었는데!
알테스타: ………… 그건 크루시스의 휘석.
…… 그래 너희들은 쇠퇴세계에서 온 성신 일행이냐.
이것도 운명의 만남인가.
…… 오젯트가 저렇게 된 건 내 책임이다.
프레세아: 그게 무슨 뜻이죠?
알테스타: 난 간접적으로라도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나의 일이 싫었지.
그래서 크루시스에서 도망을 쳐서 오젯트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로딜이라는 디자이안에게 잡혀서 목숨을 담보로 크루시스의 휘석 제조를 강요당했다.
제로스: 그러니까 뭐냐. 프레세아 양의 연구는 로딜과 교황이 손을 잡고 당신과 케이트에게 시켰다 이건가?
알테스타: 그렇다. 로딜은 크루시스의 첨병인 디자이안이자 크루시스의 반역을 꾀하고 있기도 하다.
거기에 내가 가담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유그드라실 님의 분노를 사 오젯트가…
나를 구해준 오젯트를 저렇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1
리갈: 그래서 프레세아가 내 오랜 기억을 비추는 그 소녀가 투영돼 보였던 건가.
가슴이 너무 답답하군.
알테스타: 미안하다. 사죄를 해도 해도 끝이 없겠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이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프레세아: … 그렇다고 지나간 내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요.
… 마을 사람들도 아빠도 돌아오지 않아요.
지니어스: 프레세아……
알테스타: 미안하다…
프레세아: …… 사과하지 마세요. 사과를 해도 지금의 나로서는 당신을 용서할 수 없으니까.
타바사: 프레세아 씨. 당신이 잃어버렸던 것들은 너무나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까지는 잃지 마세요.
미토스: ……… 나, 어느 정도는 프레세아 씨의 마음을 이해하겠어요.
발악을 해도 돌아오지 않는 것이 있다는 사실. 그걸 누가 사과를 해도, 용서를 해준다고 해도 자기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걸.
리갈: 용서할 수 없다는 것. 그것이 벌인지도 모르지.
로이드: 난 아니라고 생각해. 용서하던 용서를 하지 않던. 그런 건 벌이 아니야. 제대로 말은 못하겠지만.
제로스: 그런 철학적인 이야기는 그만두자고. 프레세아 양도 억지로 용서해 줄 필요가 없잖아.
우리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리피르: 그래. 지금 우리들은 알테스타에게서 크루시스에 대한 이야기를 철저하게 물어봐야 해.
위들은 정보가 부족하잖아.
로이드: 그렇지. 프레세아는 여기서 기다릴래?
프레세아: 아뇨. 저도 이야기 듣겠어요.
「알테스타」
알테스타: 나한테 무슨 볼 일인가.
로이드: 크루시스에 대해서 가르쳐 주지 않을래.
알테스타: 조금 이야기가 길어질 텐데.
꼴레뜨: 상관없어요.
알테스타: 크루시스는 대부분이 하프 엘프로 구성된 조직이다.
나 이외에 드워프들도 많이 가세하고 있지.
로이드: 아버지와 알테스타 씨 말고 다른 드워프도 있었구나.
알테스타: 그들의 목적은 하프 엘프의 천년 왕국 설립과 마텔 님의 부활이다.
그걸 위해 마텔 교를 이용하여 성신을 마텔 님의 의식과 융합시키려 하고 있다.
지니어스: 하지만, 어째서 디자이안이 성신의 목숨을 노리는 거지?
알테스타: 엑스피어와 크루시스의 휘석은 인간의 공포와 슬픔 그리고 투쟁본능에 자극을 받아 꺠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자이안은 쇠퇴 세계를 황폐화시킨다.
천사화 촉진을 위해 성신을 일부러 위기에 몰아넣는 것이다.
하지만 성신의 목숨까지는 절대로 빼앗지 않지. 로딜과 같이 크루시스를 배신한 디자이안이라던가 혹은 레게네게이드는 예외일 수 있다.
리갈: 로딜……이. 대체 놈은 무슨 꿍꿍이 속이냐.
알테스타: 마도포의 부활이다. 그 녀석은 어딘가에서 마도포의 도면을 입수해서 실바란트에 건설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놈은 목장의 주인이라 수용되어 있는 자들 모두를 그 건설에 투입하고 있겠지.
그것을 완성시켜 자신만의 제국이라도 만들 생각인 건지…..
프레세아: 그런 것 때문에 수많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다니.
시이나: 그럼, 유그드라실이 두 세계를 만들었다는 건 사실이냐.
알테스타: 글쎄. 그렇게 듣기는 했지. 결코 서로 합쳐질 수 없는 두 세계를 4 개의 마나의 쐐기로 이어 그 중심에 위대한 결실을 놓고 지키고 있다던가.
로이드: 위대한 결실?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미토스: 미토스 영웅담에 나와요. 고대 전쟁 종결 후 성지 카란에서 죽은 미토스의 혼을 그렇게 부르던가.
지니어스: 잠깐만. 분명히 그렇긴 한데. 어째서 이곳에도 실바란트와 똑 같은 미토스의 전설이 남아 잇는 거지? 예전부터 신경 쓰였어. 성지 카란도 구원의 탑도 2 개씩 있고. 미토스의 전설까지 똑같다니.
알테스타: 두 세계는 쌍극을 통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더군. 그 쌍극이라는 것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미토스라고 하는 사람은 그걸 이용하여 두 세계를 이동했던 게 아닐까.
리피르: 쌍극…… 그랬구나.
제로스: 선생님? 어째 그러세요.
리피르: 이건 내 가설인데 고대 전쟁이라는 건 테세아라와 실바란트의 싸움이 아니었을 거야.
그리고 그걸 용자 미토스가 정전시켰다.
로이드: 그래서 두 세게에 미토스의 전설이 남아 있다고?
리피르: 그래. 그리고 쌍극의 하나가 성지 카란이라고 하면 성지가 두 개 있는 의미도 알 수 있어.
그곳은 두 세계의 문이야.
리갈: 그렇군. 쌍극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들었는데 당신의 가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되는군.
리피르: 다른 의견은 어떤 건데?
리갈: 이계의 문. 이라는 전설이 알타미라에 전해지고 있다. 그곳이 쌍극일 것이라고 주장하는 kweh 있는 모양이다.
리피르: …… 이계의 문……
꼴레뜨: 위대한 결실은 뭐죠?
알테스타: 나도 그것까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유그드라실 님은 목숨보다도 소중히 해야 할 존재라고 말씀하혔지.
로이드: 갑자기 엄청난 이야기들을 들으니까 대체 뭐가 뭔지 감이 안 오네.
알테스타: 오늘은 피곤할 테니 괜찮다면 이곳에서 쉬고 가게
알테스타: 미토스 라고 했었나? 너도 갈 곳이 없다면 잠시 나와 같이 이곳에 있도록 하자.
미토스: 괜찮을까요? 저는 하프 엘픈데…
알테스타: 이곳에 살고 잇는 건 드워프인 나와 내가 만든 타바사 뿐이다.
꼴레뜨: 알테스타 씨가 만들었다구요?
알테스타: 그래. 타바사는 자동인형이다. 그래서 하프 엘프가 있어도 별 문제가 없겠지.
꼴레뜨: 타바사 씨가 인형이라니.
미토스: 알겠습니다.
로이드: 우리들도 이곳에서 좀 쉴 게.
로이드: 프레세아, 괜찮지?
프레세아: 저는 신경 쓰지 마세요.
타바사: 그럼 식사 준비를 하겠습니다.
미토스: 그럼 오늘 밤은 지니어스도 리피르 씨와 함꼐 있을 수 있겠구나.
지니어스: 그럼!! 열심히 놀아 보자! 나한테는 미토스가 하프 엘프의 처음 친구거든!
미토스: 친구가 되어 줄 거야?
지니어스: 당연하지!
미토스: ……… 고마워.
「다음 날」
꼴레뜨: 일어나! 로이드, 어서 일어나!
선생님께서 사라지셨어!
로이드: 뭐라고!?
「밖으로 나오면」
로이드: 무슨 일이야.
지니어스: 누나가 조사할 게 있다는 글을 남기고 나가 버린 것 같아.
타바사: 날이 새기 전에 레어 버드가 남쪽으로 가는 걸 봤습니다.
그게 리피르 씨였을까요?
리갈: 남쪽이라면 알타미라 방향이군.
제로스: 그러고 보니, 어제 리피르 선생님이 조금 이상했었거든.
이계의 문이 뭐라던가.
프레세아: 어떻게 하죠, 로이드 씨.
지니어스: 누나 혼자라니 걱정돼 죽겠어.
로이드: 선생님을 뒤쫓아가자. 지금은 서로 떨어지는 건 별로 안 좋아.
미토스: 저기. 저도 같이 데리고 가 주지 않을래요?
지니어스: 무슨 말이야. 위험해.
미토스: 그건 알고 있지만 걱정이 돼요.
최근에 테세아라에는 괴물이 많이 나오고, 거기다 난 나 이외의 하프 엘프는 만난 적이 처음이라서 리피르 씨가 무사히 있어줬으면 하고…
(선택기) 좋아. 따라와
(선택기) 역시 그건 안 돼.
로이드: 좋아. 따라와.
미토스: 고마워요. 로이드 씨.
로이드: 그냥 로이드라고 불러. 지니어스의 친구는 내 친구이기도 하니까.
미토스: …… 예! 그럼 힘내자. 지니어스.
지너어스: 미토스, 고마워.
로이드: 지니어스, 네 레어 버드에 같이 태워.
지니어스: 응.
알테스타: 잠깐만. 이걸 프레세아에게……
로이드: 이건 급소의 표식…
알테스타: 사죄의 뜻으로 주기엔 너무 조잡하지만 만들어 봤다.
예전에 만든 것보다는 나을 게다.
로이드: 프레세아. 이거 받자.
프레세아: …… 예.
■ 월드 맵 “바다의 낙원 알타미라” 북쪽 대화 이벤트
로이드: 저기 말이야. 손을 수갑으로 묶고 있으면 균형 잡기 힘들지 않아?
리갈: 처음에는 애를 먹어지. 자주 굴렀거든.
(선택기) 상상이 안 가네
(선택기) 므하하하하!!
로이드: 상상이 안 가네. 리갈이 굴렀더니.
리갈: 그러냐? 하지만, 결국 익숙해졌다. 덕분에 하반신을 단련할 수 있었고.
균형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근력이 그에 따라주지 않으면 안 된다.
로이드: 그래서 리갈은 이렇게 덩치가 크구나.
나도 단력해서 근육만들어 볼까.
리갈: 음. 그림 이제부터 나와 매일 아침 일찍 단련하러 갈까.
로이드: 좋아좋아! 그런데 몇 시에 일어나는데?
리갈: 대충 새벽 4 시 정도.
로이드: 그, 그만둘래.
(스크린 챗) ミトスのノイシュ
■ 바다의 낙원 알타미라
「입구에서」
리갈: 미안하지만. 난 이곳에서 기다리겠다.
로이드: 왜 그래?
리갈: ……
제로스: 침묵이시네. 뭐 가기 싫다는데 억지로 끌고 갈 수는 없잖아.
로이드. 저 사람 말 들어줘.
로이드: 그래. 일 보고 다시 만나자.
「알타미라 위쪽에서」
죠르쥬: …… 앨리시아! 설마 앨리시아냐!?
프레세아: 앨리시아를…… 알고 있나요!
죠르쥬: 아니, 넌 대체…
프레세아: 앨리시아와 저는 자매입니다.
죠르쥬: 오오오…… 그랬었군. 앨리시아는 아주 오래 전에 이 세상을 떠났다.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지.
프레세아: …… 세상을 떠났다…!?
로이드: 무슨 일이지?
죠르쥬: 앨리시아은 귀족 브라이언 집안에 일을 하러 왔었는데,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다.
꼴레뜨: 죽은 건가요…! 어째서!
죠르쥬: 그건 내 입으로는 말을 할 수가 없네. 용사하시게.
이 도시에 있는 레자레노 컴터니 본사 공중 정원에 앨리시아의 묘가 있다.
괜찮다면 그곳에 가 보게나. 동생이 와 주면 앨리시아도 기뻐할 거야.
수부실에서 이걸 보여주면 들여보내 줄 게다.
「죠르쥬가 가고 난 후」
지니어스: 동생? 프레세아가 언니 아니었어?
제로스: 이상하네. 동생이 있다고 들었는데.
꿀레뜨: 아마 자매가 3 명일 거에요.
제로스: 설마.
「레자레노 컴퍼니 수부」
수위: 실례지만 저희 회사에 무슨 볼 일로 오셨습니까?
로이드: 공중 정원에 가고 싶어서.
수위: 아니, 이건 죠르쥬 님의……! 이거 실례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레자레노 컴퍼니 공중 정원」
프레세아: …… 앨리시아……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미토스: 이건…… 뭐죠?
로이드: 응? 이곳에 박혀 있는 건 엑스피어다!
프레세아: 어째서 엑스피어가.
「묘지에서 투명한 뭔가가 나타난다」
앨리시아: 누나. 누나 맞지?
프레세아: 앨리시아!?
꼴레뜨: 저거 봐!
앨리시아: 사라지기 전에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프레세아: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아직 살아 있는 거야?
앨리시아: 나는 지금 엘스피어 그 자체야. 이제 곧 의식도 없어질 거야.
내 몸은 엑스피어에 빼앗긴 채로 죽어버려서 내 의식은 엑스피어에 갇혀 버렸어.
프레세아: 너마저 엑스피어의 피해자가…
앨리시아: 언니, 부탁이야. 내가 사라지기 전에 주인님을. 브라이언 님을 찾아줘.
프레세아: 브라이언? 네가 일을 하러 갔단 귀족?
앨리시아: 맞아…… 그 사람이 나를 죽여…
프레세아: 앨리시아! 그 사람한테 죽은 거야!? 가르쳐 줘!
앨리시아: …… 부탁이야…… 언니…
「앨리시아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프레세아: 로이드 씨. 부탁드려요. 앨리시아의 원수를 찾아주세요.
로이드: 그래. 알고 있어. 브라이언이라는 녀석을 두들겨 패서 반드시 이곳에 데리고 오겠어!
지니어스: 그래. 네 동생을 죽이다니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프레세아: ……… 고마워.
지니어스: 왜 그래?
미토스: 엑스피어라는 거 무서운 거구나.
지니어스: 그래…
로이드: 어이, 가자.
미토스: ……… 예.
「승강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직원: 오늘 밤에 이계의 문이 열린다면서?
직원: 거 살벌하네. 황천의 나라 실바란트로 흘러 들어간다잖아.
미토스: 로이드! 지금 저 이야기 들었어?
로이드: 그래.
로이드: 저기 말 좀 물어봐도 될까. 지금 이야기하고 있었던 이계의 문은 어디에 있는데?
직원: 뭐야 너는.
미토스: 죄송합니다. 이계의 문을 구경하고 싶거든요. 가르쳐 주지 않으실래요?
직원: 아 그래. 이계의 문은 이 도시에서 바다를 건너 동쪽에 있어.
꼴레뜨: 혹시 무슨 표시라도 없나요?
직원: 엄청 커다란 돌덩어리가 굴러다니니까 바로 알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오늘 밤은 보름달이니까 소문이 진짜라면 문이 열러 황천의 나라 실바란트로 날아가버릴지도 몰라.
미토스: 리피르 씨는 거기 계실까요.
로이드: 몰라. 하지만, 다른 단서도 없으니 일단 한번 가 보자.
(스크린 챗) 異界の扉
■ 이계의 문
로이드: 선생님!!
리피르: 너희들… ! 어떻게 여길 알고.
지니어스: 누나가 걱정돼서 왔잖아.
미토스: 혼자서 이런 곳에 오는 건 위험해요. 동족으로서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요.0
꼴레뜨: 어째서 이런 곳에 오셨죠?
리피르: 이곳은 나와 지니어스가 버려진 장소였으니까.
로이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선생님과 지니어스는 실바란트 사람이잖아.
리피르: 아니. 꼴레뜨를 구했을 때 어렴풋하게 이 장소가 눈에 떠올랐어.
그리고, 두 세계를 잇는다는 쌍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확신했어.
계속 찾고 있었단 풍경은 이 장소에서. 찾고 있었던 유적은 바로 이거였다라고.
시이나: 무슨 말이야? 너희들은 테세아라에서 태어났다는 뜻이야?
지니어스: 아니야 왜냐하면 난 이세리아에 대한 기억 밖에 없어. 이런 곳 몰라.
리피르: 우리들은 엘프의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고 그 후에 소외 당해서 이곳에 버려졌어. 이곳이 전설의 실바란트로 가는 길이라는 말이 있었으니까.
미토스: 엘프의 마을…… 엘프 밖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비밀의 마을 말씀이군요.
리피르: 그래. 자세한 경위는 나도 잘 몰라. 하지만, 분명한 건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지니어스와 함께 이곳에 버려졌다는 사실. 그리고 실바란트로 흘러 들어갔어.
쿠치나와: 그럼 이번에야말로 진짜 황천으로 보내주마.
로이드: 누구냐!
시이나: 쿠치나와잖아.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주변에서 교황기사단이 나타난다」
쿠치나와: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지금이야말로 부모님의 원수를 갚아주마.
시이나: ……… 부모님의 원수?
쿠치나와: 그렇다. 내가 볼트를 폭주시킨 탓에 죽어간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 너는 이곳에서 죽어야 한다.
시이나: 그, 그건!
로이드: 그건 사고였잖아! 왜 지금에 와서 그걸 꺼내는 거야.
쿠치나와: 사고라고!?
이 녀석이 정령과 계약하지 못하는 쓰레기였다면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냐!
실바란트의 성신 암살에 실패하고, 미즈호를 위기에 몰아넣지를 않나. 그 주제에 지금은 정령과 계약까지 하고 있지 않느냔 말이다.
꼴레뜨: 그건 아니에요!
쿠치나와: 그렇지 않아! 제일 처음 계약했을 때는 일부러 손을 놨어. 그리고 부모님을 죽였다.
시이나: 손 놓은 적 없어! 나는…
쿠치나와: 닥쳐라!
「전투 후」
로이드: 젠장. 숫자가 너무 많이 상대가 안 된다!
시이나: 쿠치나와! 부탁이야. 다른 사람들은 가만 놔줘!
내가 미운 거 아니야. 그럼 나만 죽이면 되잖아.
로이드: 무슨 바보 같은 소리 하고 있는 거냐!
시이나: 됐어! 쿠치나와…… 부탁이야!
쿠치나와: 좋아. 그렇게 하지.
「그 때 빛이 내려와 이계의 문이 열린다」
제로스: 지금 장난 치냐! 바보 시이나!
시이나: 꺄아아아~~
제로스: 로이드! 따라와라!
로이드: 모두들! 이계의 문으로!
「일행들이 전부 도망치고」
쿠치나와: 젠장! 식신의 반응이 사라졌다. 실바란트로 도망쳐 버린 거냐.
■ 실바란트
로이드: 으악~~
리갈: …… 이곳은 어디냐.
리피르: 아마도 파르마코스타 근처 같아.
꼴레뜨: 실바란트 입니까?
지니어스: 마나의 양이 늘어나긴 했지만 틀림없어.
제로스: 휴~~ 이런 방법으로 여기에 오게 될 지는 생각도 못했네.
시이나: 제로스! 어째서 방해한 거야.
제로스: 어이 이봐. 너도 죽기는 싫었잖아.
시이나: 그건……
제로스: 애초에 네가 죽던 말던 놈들은 우리들을 노렸을 거라고. 교황의 명령을 받았을 테니까.
시이나: 쿠치나와가 교황과 손을 잡았다는 거야?
리피르: 그래. 함께 있던 자객은 교황의 앞잡이였겠지.
리갈: 틀림없다.
꼴레뜨: 시이나. 무리한 짓을 하면 안 되요. 나와 똑 같은 실수를 해서는 안 되요.
자신을 희생해서 좋을 건 하나도 없다구요.
로이드: 당연하지. 제로스한테 고맙다고 해. 시이나.
시이나: …… 고마…워.
제로스: 뭐 이 정도야. 키스 한 두 번만 진하게 해 주면.
프레세아: 제로스 군…… 저질이에요.
제로스: 허억…… 무서워.
미토스: 그런데 이제부터 어떻게 하죠?
로이드: 모처럼 실바란트까지 왔으니 로딜의 일도 있고 하니 디자이안을 찾아보자.
지니어스: 미토스는 어떻게 하지? 같이 데리고 갈 수는 없잖아.
꼴레뜨: 파르마코스타 총독부에 부탁을 해보면 어떨까.
로이드: 니르 말이야? 뭐 그렇게 하자.
미토스: 저도 싸우겠습니다!
지니어스: 무슨 말 하는 거야. 엑스피어를 가지고 있다 해도 위험하단 말이야.
리피르: 그래, 맞다. 미토스. 마음만이라도 고마워.
미토스: ……… 예. 잘 알겠습니다.
(스크린 챗) 裏切り者
■ 항구 도시 파르마코스타
「도아 총독부」
니르: 성신 님! 로이드 씨! 봉인 해방 여행은 순조로우십니까?
꼴레뜨: 아, 그게 사실은…
로이드: 아, 수, 순조로워요! 그것보다 부탁이 있는데. 이 녀석 좀 잠시 맡아줬으면 하고.
니르: ……? 그건 상관없는데, 이 아이는 누구죠?
리피르: 사정이 있어서 같이 여행을 하고 있는데. 우리들이 지금부터 가려고 하는 곳이 좀 위험해서.
니르: 그거 혹시 파르마코스타 목장으로 가시는 거 아닌가요!?
지니어스: 예? 그게 무슨 말이죠? 거긴 몽땅 때려 부셨는데.
니르: 아닌가요? 최근에 디자이안이 목장 주변에서 어슬렁거린다는 보고가 들어와서 우리들도 경계를 엄중히 하고 있었습니다.
꼴레뜨: 설마. 마그니스가 부활한 걸까.
니르: 관련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즐드와 파르마코스타를 잇는 해로에서도 디자이안의 습격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바다 밑에서 무언가 거대한 건조물을 만들고 있는 듯 한데.
리피르: 그 해역에는 절해 목장이 있었어.
로이드: 신경 쓰이네. 로딜이 건설하고 있는 마도포인지도 몰라.
제로스: 신경이 쓰이면 가서 확인하면 되잖아.
시이나: 혹시 마도포가 꽝이고 파르마코스타 목장이 정말로 부활한 거라면 이 도시도 루인과 똑 같은 꼴이 되고 말 거야.
로이드: 맞아. 일단 파르마코스타 목장으로 가볼까.
리피르: 그럼 우리들이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이 아이를 맡아줘요.
니르: 예. 잘 알겠습니다.
미토스: 지니어스. 고심해. 리피르 씨도 로이드도.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들도…
로이드: 그래. 여기서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 미토스.
미토스: 응. 그리고 지니어스. 괜찮으면 이거 가지고 가.
지니어스: 뭔데?
미토스: 세상을 떠난 내 누나의 유품.
지니어스: 이렇게 소중한 걸 나한테!
미토스: 위험할 때 이걸 불어봐.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혹시 재수가 좋아서 무슨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
지니어스: 알았어. 돌아오면 반드시 이 피리 반드시 되돌려 줄 게.
(스크린 챗) 人間牧場の復活
(스크린 챗) もう一度 再生の旅へ
■ 파르마코스타 인간 목장
로이드: 레네게이드!
지니어스: 그래. 니르는 디자이안과 레네게이드를 구별하지 못해.
보타: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리갈: 이상한 말이군. 우리들이 이곳으로 올 거란 걸 예상하고 있었다는 거냐.
보타: 글쎄. 그것보다 우리들과 손을 잡지 않겠나.
리피르: 어이가 없군. 로이드와 꼴레뜨를 죽이려고 했으면서 그런 말이 입에서 나올까.
유안: 그 때와 지금은 상황이 틀리다.
시이나: 유안!
유안: 거대한 나무 카란을 알고 있느냐.
제로스: 성지 카란에 있었다고 하는 전설의 나무 말이냐
마나를 무한으로 만들어 내는 생명의 나무라지.
꼴레뜨: 그건 전설 아닌가요?
유안: 거대한 나무 카란은 실존했다. 하지만, 고대 카란 대전 때 마나가 고갈하여 메말랐고, 지금은 성지 카란에 그 종자만 남아있을 뿐이다.
꼴레뜨: 마지막 봉인에 거대한 나무의 종자가!?
유안: 우리들은 그 종자를 위대한 결실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니어스: 미토스의 혼 말인가?
보타: 그거야말로 전설이지. 세계에 마나를 공급하는 위대한 결실이라는 것은 거대한 나무의 종자를 가리킨다.
유안: 두 세계를 하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위대한 결실이 반드시 필요하다.
로이드: 두 세계를 하나로 되돌린다고!?
유안: 내가 예전에 말을 했다. 유그드라실이 두 세계를 만들었다고. 원래 세계는 하나였다. 그걸 유그드라실이 세계를 두 개로 갈라놓고 뒤틀어놨다.
로이드: 세계를 갈라놓다니, 그런 일이 가능한가……?
유안: 유그드라실은 그걸 해냈다. 그리고 두 세계는 위대한 결실에서 스며 나오는 얼마 안 되는 마나를 가지고 지금까지 간신히 존속해 왔다.
꼴레뜨: 그래서 번영과 쇠퇴를 반복하면서 재생을 위한 신의 성신이 여행을 나서는 것……
유안: 하지만, 위대한 결실이 발아만 한다면 그것도 끝난다. 거대한 나무가 부활하기 때문이지.
로이드: 어떻게 하면 그 나무를 부활시킬 수 있는데.
유안: 위대한 결실은 죽어가고 있다. 그걸 구해내기 위해서는 순수한 마나를 대량으로 쬐어 줘야 한다.
리피르: 그런 게 지상에 있을 리 없어.
유안: 크루시스의 거점에 있다. 데리스 카란은 거대한 마나의 덩어리로 만들어진 혜성이다.
그건 지금 이 대지 저 높은 상공에 멈춰 있다. 그걸 이용하면 되지.
로이드: 그게 진짜라면 어째서 유그드라실은 나무를 부활시키지 않는 거냐.
유안: 데리스 카란의 막대한 마나는 전부 마텔에게 받쳐지고 있다. 마텔의 부활을 위해서.
꼴레뜨: 그럴 수가……
유안: 마텔은 크루시스의 휘석이 지닌 힘으로 위대한 결실에 기생하여 마음만 살아 남아 지금까지 버텨오고 있다.
보타: 마텔이 눈을 뜨면 위대한 결실은 그녀에게 흡수되어 소멸될 것이다. 물론 정 반대 현상도 일어날 수 있다. 그걸 막기 위해서 유그드라실은 마텔이 기생하고 있는 위대한 결실을 정령의 봉인이라고 하는 쐐기로 보호하고 있다.
리피르: 그래서 레네게이드는 마텔의 부활을 저지하려 하고 있구나.
유안: 그렇다. 우리들은 위대한 결실을 발아시킬 것이다. 그 결과 마텔은 종자에 흡수당하여 소멸되겠지. 그리고……
로이드: 거대한 나무 카란이 부활한다……
꼴레뜨: 그렇게 되면 두 세계는 하나로 되돌아올까요?
유안: 그건 모르지만, 종자가 소멸하면 세계는 사라진다.
제로스: 그래서 마텔 아가씨한테는 미안하지만 죽어주십사 하는 거냐.
유안: 마텔은 이미 죽었다. 데리스 카란의 마나가 없으면 벌써 마음까지 사라졌을 것이다.
지니어스: 어째서 유그드라실은 마텔에게 연연하고 있는 거지?
유안: 그건 우리와 상관 없는 일이다. 중요한 건 위대한 결실을 발아시키는 것.
보타: 지금까지 위대한 결실은 쇠퇴 세계의 정령에 의해 보호를 받아왔다.
로이드: 마나의 쐐기 말이군.
보타: 그렇다. 그리고 지금 쐐기가 뽑히기 시작해서 위대한 결실의 수비가 약해졌다.
프레세아: 우리들이 두 세계의 정령과 계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군요.
리피르: 역시. 그래서 우리들과 손을 잡고 싶은 거구나. 우리들한테는 소환사 시이나가 있으니까.
로이드: 유안, 너는 크루시스냐. 아니면 레네게이드냐.
유안: 난 크루스시이기도 하고 레네게이드의 당수이기도 하다.
리갈: 호랑이 굴 안에 있는 토끼 새끼라는 거냐.
제로스: 쉽게 말해서 배신자구만.
유안: 어떻게 할 테냐.
로이드: 알았어.
리피르: 저 사람을 믿는 거야, 로이드?
로이드: 믿어야지. 자기 스스로 배신자라고 말하고 있으니까.
꼴레뜨: 나도 믿어.
유안: 너희들은 로딜의 목장으로 가려 했지?
제로스: 정말 잘도 알고 있네. 우리 쪽에 밀정이라도 붙이고 있는 거 아니냐.
로이드: 정말. 어쨌거나 마도포라는 게 완성되기 전에 어떻게든 막고 싶다.
프레세아: 그리고, 로딜한테는 빚이 있습니다.
유안: 목장과 마도포는 시스템이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관제실을 무력화시키면 되지.
리피르: 매우 자세히 알고 있네.
보타: 우리들 역시 로딜의 목장에 잠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놈들의 목장 입장까지 안내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할 텐가.
로이드: 어떻게든 저떻게든 이미 손을 잡았으니 우리가 부탁해야지.
시이나: 너희들은 무슨 목적으로 목장으로 가는 건데.
유안: 마나를 위대한 결실에 주사하기 위한 준비다.
그 준비 때문에 지금은 레어 버드의 공간 전이 장치를 사용할 수가 없다.
따라서 테세아라에 돌아가려면 목장 잠입 이후까지 기다려야 한다.
로이드: 알았어.
유안: 준비가 되거든 보타에게 말을 해라. 뒷일을 부탁한다. 보타.
보타: 알겠습니다.
(스크린 챗) だますよりだまされ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