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기장 이벤트
「초급 클리어 후」
제로스: …… 어라? 도쿠나가 아니냐?
도쿠나가: 성신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로이드: 아는 사이야?
제로스: 음.. 뭐 조금.
왜, 나한테 무슨 볼 일이 있나?
도쿠나가: 역시, 성신님과 성신님을 따르는 분들은 강하시군요.
로이드: …누가 누굴 따라가.
제로스: 뭐 그거야.. 난 원래 성신이니까.
하늘이 나에게 축복을 내려 완벽한 성신을 만들어 주신 거지. 이 힘과 미모와 지성, 그리고 교양. 에또 그리고…
도쿠나가: 그럼, 투기장에서 성신님을 이길만한 상대가 나타나면 성신님은 완벽하긴 틀렸군요.
제로스: 아, 뭐 그렇게 되냐. 그렇다고 이 아름다운 제로스 님을 당해낼 녀석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
도쿠나가: 그러신가요… 그럼 이 도쿠나가는 성신님의 싸우시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제로스: 그러시구랴.
로이드: 뭐야 저 사람?
제로스: 뭐 그게 좀 알고 지내는 녀석이야.
「중급 클리어 후」
도쿠나가: 세레스 님 서둘러 주세요!
세레스: 도쿠나가! 기다려!! 숨이… 숨이 차단 말이…
제로스: 얼라리여? 세, 세레스냐!?
세레스 & 도쿠나가: !!!
도쿠나가: 오오오오오!! 누누누누누, 누구신가 했더니, 서서서서서서성신, 성신님이 아니십니까!
제로스: 어이, 도쿠나가. 방금 그거 세레스 아니었나?
도쿠나가: 푸.푸럭.크아…악. 아, 아니.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세레스 아가씨께서는 수도원에 계십니다.
이런 곳에 계실 리가 없지요.
제로스: 아닌데, 저건 분명히…
도쿠나가: 세레스 님이 병환 중이라는 사실은 성신님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런 곳에 계실 리가 없지요. 그, 그럼요. 계실 리가 없지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제로스: ………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상급 클리어 1 회」
도쿠나가: 세레스 님 서둘러 주세요! 또 제로스 님의 시합을 볼 수가 없습니다!
세레스: 알고 있어, 도쿠나가! 쿨럭 쿨럭……
제로스: …… 또 왔냐……
세레스 & 도쿠나가: !?
도쿠나가: 오오오오오!! 누누누누누, 누구신가 했더니, 서서서서서서성신, 성신님이 아니십니까!
제로스: 어이, 도쿠나가…
도쿠나가: 아니, 갑자기 급한 용무가 생각났습니다. 실례합니다!!
「상급 클리어 2 회」
도쿠나가: 잠깐 기다리시오!! 귀하의 상대는 바로 이 세레스 님이시다!
세레스: 오빠…… 아니 성신님을 따르는 자이니 실력은 자신 있겠죠.
자, 나와 싸워요!
로이드: 누가 제로스를 따르는 자냐. 거기다 넌 허약하잖아?
이런 곳에 뭐하러 나왔어?
세레스: 조용하세요! 내가 당신들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자, 승부!!
「졌을 경우」
세레스: 별거 아니군요.
도쿠나가: 훌륭하십니다. 세레스 님!! 이 정도라면 성신님도 세레스 님을….
계원: 함부로 난입해 온 게 너희들이냐! 자, 빨리 여기에서 나가라!
세레스: 꺄악!! 노, 놓으세요, 무례한 놈아!
도쿠나가: 아, 아가씨!!
「이겼을 경우」
세레스: 이럴 수가… 내가 지다니…
도쿠나가: 세레스 님! 이건 분명히 뭔가가 잘못되었을 겁니다!
세레스: … 아니 됐어요. 도쿠나가. 나의… 역부족입니다.
계원: 함부로 난입해 온 게 너희들이냐! 자, 빨리 여기에서 나가라!
로이드: 잠깐만 기다려 봐! 어째서 이런 일을 했는가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
계원: 그러시다면… 여러분들은 선수 대기소로 가시지요.
「선수 대기소」
제로스: 그래. 왜 이런 짓을 하셨습니까?
세레스: ……
제로스: 세 -- 레 ? 스
너 원래는 수도원에서는 나오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일어난 일에 따라서는 네가 내 동생이라고 해도…
도쿠나가: 잠시만요, 성신님! 그런 게 아닙니다!
이번 여행은 모두다 이 도쿠나가가 멋대로…
세레스: 조용하세요! 도쿠나가! 당신 계획에 찬성한 건 나에요. 나한테 책임이 있어요.
로이드: 근데 대체 무슨 일이냐니까.
도쿠나가: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투기장에서 세레스 님이 성신님과 여러분에게 이기면, 여러분들이 세레스 님의 힘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렇게 하면 세레스 님도 여러분과 같이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세레스: 도, 도쿠나가!
꼴레뜨: 에? 세레스 씨도 우리들과 같이 가고 싶어요?
세레스: 그… 그런 게…
도쿠나가: 세레스 님은… 오라버니이신 성신 님의 안위를 걱정하여 같이 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세레스: 아, 아니에요… 그런 게… 그러니까 오라버니는… 어머님의…
제로스: … 그랬구만. 미안하다. 내가 나를 미워해도 그건 어쩔 수 없으니까.
세레스: 미, 미워하지 않아요! 저는 어머님은 물론이고 오라버니도…
제로스: …… 세레스…
세레스: 지금은 병약한 저라도 엑스피어의 힘을 빌려 이렇게 싸울 수가 있지만… 그것조차도 할 수 없었던 어린 시절에는… 오라버니랑 같이 노는 게 저한테는 제일 기뻤어요…
도쿠나가: 성신님. 그리고 여러분. 세레스 님은 지셨지만, 그래도 강하시지 않습니까?
모쪼록 여러분의 여행에 세레스 아가씨을 동행시켜 주시지 않겠습니까.
제로스: …… 그건 안 돼지.
세레스: 오라버니! 역시 오라버니는 저를…
제로스: 그런 게 아니지. 난 너를 미워하거나 그러는 게 아니야.
세레스: 그러면 어째서!
제로스: 이봐. 엑스피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너는 시시때때로 깊이 잠자잖아.
위험한 여행에 너를 데리고 갈 수는 없다 이 말이야.
세레스: 하지만 전…
제로스: 넌 나한테… 소중하기 때문이야. 알겠냐?
세레스: 제가… 소중하다니? 그게 사실인가요?
제로스: … 내가 언제 너한테 거짓말 한 적이 있냐?
세레스: ……아뇨, 오라버니.
(스크린 챗) お兄さんは心配性
「팀 배틀 상급 클리어」
사회자: 그럼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로이드 선수, 어떠셨습니까?
로이드: 헤헤. 우리들한테 걸리면 국물도 없다 라고 해야 하나.
사회자: 역시~~ 역시 로이드 선수의 작전, 지시가 좋았던 거군요.
로이드 선수. 훌륭하게 택틱스 리더로서 활약했습니다.
그럼 팀 배틀 매니아의 패자가 된 로이드 팀에게 상금 50000 가르드와 상품 익스트림을 증정!!
그럼 다음 경기에서 다시 만납시다! 여러분…… 어라? 잠시만 기다리세요.
오늘 오신 관람객은 정말 행운아들입니다.
이제부터 특별 매치가 열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로이드 팀 여러분!!
로이드: …………
사회자: 특별 매치!! 레디!! 고오오!!
「전투 후」
사회자: 강합니다! 로이드 팀!!
역시 팀 배틀 매니아를 제패한 팀답습니다!!
로이드: 뭐, 뭐야 지금 저 녀석들? 뭐 이겼으니까 됐지.
사회자: 오늘 팀 배틀 매니아는 로이드 팀의 힘에 매료된 멋진 대회였습니다!!
여러분! 로이드 팀에서 성대한 박수를!!
2. 쿠치나와의 대결
■ 신비의 마을 미즈호
오로치: 시이나 왔구나. 쿠치나와가 마을에서 떠난다는 조건으로 너와의 결투를 신청했다.
시이나: 그래 알고 있어.
오로치: :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쿠치나와는 타이카 님의 명령으로 메르토키오 정령 연구소와의 연락책 임무를 맡고 있었을 텐데. 그것이 어째서 너와의 결투로 이어지게 된 거냐.
타이가 님도 이번의 사사로운 결투 때문에 매우 화가 나셨다.
시이나: …… 자세한 건 부두령 님에게 보고할 게
오로치: 그럼 나도 가지. 난 쿠치나와의 형으로서 그걸 들을 자격이 있을 테니까.
시이나: 그렇겠지… 로이드, 너도 같이 와 줘.
로이드: 뭐? 아, 그러지.
「두령의 집」
타이가: 시이나여.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느냐.
시이나: …… 쿠치나와는 제가 그의 부모님의 원수라며 복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로치: …… 그 녀석…! 아직 볼트와의 악연을…
타이가: 그걸 넌 받아들였단 말이냐?
시이나: 쿠치나와가 한 말은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분명히 오로치와 쿠치나와에게 있어서는 부모님의 원수입니다.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로치: 그건 아니다, 시이나! 그런 이유라면 수많은 마을 사람들이 너의 적이 되어야 한다.
그건 사고였다. 그걸 계속해서 원한으로 품고 있다니 그건 잘못 됐다.
타이가: 오로치의 말이 옳다. 두령님이라면 이 결투를 결코 허락하지 않으시겠지.
시이나: 저는 쿠치나와와 약속했습니다. 결투를 받아들이겠다고.
타이가: …… 쿠치나와는 이 결투에서 이기던 지던 마을을 떠나겠다고 한다.
뭔가 아는 거 있느냐.
오로치: 마을을 떠나는 건 죄인뿐이다. 시이나. 쿠치나와가 무슨 짓을 한 거냐?
시이나: ……
타이가: 그럼 손님에게 묻겠소. 로이드. 그대는 뭔가 알고 있소?
(선택기) 쿠치나와는 교황과 손을 잡고 있었다.
(선택기) 글쎄. 잘 모르겠는걸.
로이드: 글쎄, 잘 모르겠는걸. 필요하다면 시이나가 이야기를 하겠지.
내 입으로 할 말이 아는 것 같아.
시이나: 로이드…… 고마워.
타이가: 로이도 씨가 그렇게 말을 한다면 더 이상 추궁하지 않겠다.
그럼 평결의 섬으로 가거라. 오로치. 너는 배를 준비하도록.
오로치: …… 예.
타이가: 그러면 입회인은?
시이나: 로이드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로이드: 내가? 입회인이 뭔데?
타이가: 좋다. 로이드 씨도 평결의 섬으로 같이 가 주시게.
준비가 되면 오로치에게 이야기 하시오.
로이드: 그러니까 입회인이 뭐냐니까!
「평결의 섬」
쿠치나와: 시이나 …… 오래 기다렸다.
시이나: …… 싸워야만 하겠냐.
쿠치나와: 당연하지. 입회인은 그 녀석이냐?
시이나: 맞아. 로이드 = 어빙이 입회인이다.
로이드: 그러니까 입회인이 뭐 하는 거냐니까?
시이나: 승부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고 누가 졌는가를 판가름 하는 것…
쿠치나와: 혹은 죽었을 때 그걸 확인하는 역할이다.
로이드: … 알았다. 그럼 두 사람. 승부다!!
「이겼을 경우」
시이나: …… 패배를 인정해라.
쿠치나와: 날 죽이기는 싫다는 거냐. 그런 동정은… 거절이다.
「코린의 방울을 전핸 쿠치나와는 자기 목에 칼을 댄다」
쿠치나와: … 진 것은 바로 나의 미숙함 때문 잘 있거라!
시이나: 그만해!!
(선택기) 막는다 << 선택
(선택기) 막지 않는다
쿠치나와: 무슨 짓이냐!
로이드: 나는 입회인이다. 네가 패배를 인정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시이나: …… 로이드.
날 미워해도 좋아. 날 원망해도 좋고. 그러니까 이제…
쿠치나와: 부모님의 원수인 너한테… 동정을 받을 줄이야…
나도 갈 때까지 간 모양이다.
로이드: 그래도 죽는 것보다는 백 번 낫다.
쿠치나와: …… 살아서 고통스러운 인생도 있다.
로이드: 그건 아니지. 죽음과 삶을 같은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야.
사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죽는 건 의미가 없다.
이것만 따져도 비교할 대상이 못 돼.
쿠치나와: …… 죽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고 했나?
시이나: 제대로 말은 못하겠지만, 사람은… 누군가가 살아간 모습을 존경하며, 그 누군가가 죽었을 때 슬퍼하게 된다.
로이드: 그렇지. 그래서 죽는 건 의미가 없는 거야. 살아온 인생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살아야 한다.
쿠치나와: …… 나한테 사는 의미가 있는 건가.
로이드: 그냥 그렇게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쿠치나와: …… 그런가. 언젠가… 그런 생각이 들 때 너를 용서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시이나: …… 응…
쿠치나와: 너희들이 말이 진실인가 거짓인가 나는 항상 지켜보고 있겠다.
나를 배신하지 마라.
로이드: … 언젠가 용서해 줬으면 좋겠는데.
시이나: 그렇게…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3. 원소의 정령 맥스웰
■ 공중도시 엑자이아
로이드: 뭐야? 이런 곳에 왜 비석이 있지?
꼴레뜨: 엄청난 힘이 느껴져. 뭔가 써 있는데?
리피르 유적 모드: 어디 한번 보자!
……………… 분자를 다스리는 자와…… 만나고 싶다면……
지수화풍을 거느렸다는… 증거를 보여라…
………… 아니 이것은!?
시이나: 설마 맥스웰을 말하는 거야? 이 석판에 그 증거를 보이면 맥스웰을 만날 수 있다는 뜻이야?
리피르: 아마도 그렇겠지. 이런 곳에 이런 게 잠들어 있을 줄이야!
로이드: 증거라니…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리피르: … 음… 알아냈다!
로이드: 선생님, 그게 정말?
리피르: 지수화풍을 거느렸다는 증표라고 했지. 놈과 계약한 증표 루비, 운디네와 계약한 증표 아쿠아마린, 이프리트와 계약한 증표 가넷, 실프와 계약한 증표 오팔. 이 보석을 장비하여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꼴레뜨 & 로이드: 역시~~
로이드: 그런데 4 개의 보석? 잠깐 우리들 이미 장비하고 있잖아?
꼴레뜨: 그러고 보니 이미 장비하고 있어.
로이드: … 그렇다면.
맥스웰: 허허허~~ 나와 만나려는 자. 대체 이 얼마만인가.
시이나: 맥스웰이구나! 지수화풍을 거느리고 있다는 증표를 보였어. 나와 계약하여 힘을 빌려줘.
맥스웰: 음. 오리진과 계약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이미 대단한 자들이겠지. 그럼 좋다.
로이드: 힘을 빌려주는 거냐?
맥스웰: 호호호~~ 나한테 그 힘을 보여봐라. 간다!!
「전투 후」
맥스웰: 호호호. 항복이다. 너희들의 힘은 내가 충분히 알았다.
로이드: 자, 시이나, 계약이다!
시이나: 알았어! ………… 어라? 하지만 잠깐만 기다려 봐. 맥스웰은 이곳의 초대 촌장과 계약을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맥스웰: 음.. 그렇게 전해지고 있었나? 시간이라는 게 참 간사하구먼.
일행들: …………??
로이드: 아니냐?
맥스웰: 난 미토스와 계약을 했다. 미토스는 하프 엘프를 위해서 나의 힘을 사용했었지.
로이드: 그래… 그랬었구나..
시이나: … 맥스웰. 미토스한테서 당신을 이어받을 게.
나의 이름은 시이나. 맥스웰이 미토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바란다.
맥스웰: 허허허. 좋다. 맹세를 하거라.
시이나: 하프 엘프가 이렇게 숨어살지 않고, 모든 생명이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당신을 힘을 빌려줘.
맥스웰: 좋다. 분자를 다스리는 나의 힘을 훌륭하게 써보시게들.
시이나: 아, 그래. 우리들과 계약한 후에도 이 도시는 공중에 계속 띄워줘.
다른 사람들이 하프 엘프를 받아들일 때까지는……
맥스웰: 허허허. 알고 있네.
꼴레뜨: 해냈구나! 시이나!
시이나: 그래. 이제 모든 정령과 계약을 한 거야.
로이드: 제법인데! 든든하다구, 시이나!
시이나: 나한테 전부 맡겨!!
(스크린 챗) マクスウエルの契約!
4. 두령 이가구리
오로치: 최근에 두령님의 집에서 기분 나쁜 신음 소리가 들린다. 난 그게 두령님의 목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시이나: 두령님이 깨어난 거야!?
오로치: 아니. 그런 이야기는 못 들었고…
시이나: 할아버지…
「두령의 집 안에서 부두령과」
타이가: 그래… 요즘 그런 소문이… 그래 맞다. 요즘 두령님이 목소리를 낸다는 건 사실이다.
이가구리: 볼트가… 보…
시이나: 할아버지!!
이가구리: 한 장…… 두 장…… 세 장……
로이드: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리갈: 뭔가를 세고 있는 것 같다…
이가구리: …… 부족해…
시이나: 할아버지!? 뭐가 부족하다는 거야!?
타이가: 소용 없다. 항상 저기에서 잠꼬대가 끝이 난다.
리피르: 볼트와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시이나: 할아버지는 내가 볼트와의 계약에 실패했을 때 함께 번개의 신전에 있었어.
그 때 이후 잠이 든 후 지금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리갈: 음… 그럼 어떤가? 다시 한 번더 번개의 신전으로 가보는 것이.
로이드: 그래. 시이나. 가 보자. 무슨 단서가 있을 지도 모르잖아.
시이나: …… 그래. 그렇다면 좋겠는데…
■ 번개의 신전
「입구에서」
한 장…… 두 장…… 세 장……
시이나: 할아버지 목소리다!
로이드: 좋아, 가 보자.
「볼트가 있던 곳」
시이나: 하, 할아버지!?
이가구리: 다섯 장…… 여섯 장… 세 장…… 모자라…
시이나: 할아버지! 뭐가 모자란다는 거야!
이가구리: 이래서는…… 볼트를 쓰러트릴 수가 없어…
시이나: 할아버지! 나야, 시이나라고! 볼트와는 이미 계약을 했단 말이야. 할아버지!
로이드: 시이나, 볼트를 소환해라! 그렇게 하면 알아차릴 지도 몰라.
시이나: 알았어, 해 볼 게.
기세 등등한 신이 휘두르는 번개의 철추여.
계약자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와라!
이가구리: 오오오오. 뭐냐, 뭐야.
응? 누구냐 너희들은?
시이나: 할아버지! 이제 됐어, 볼트!. 돌아와!
이가구리: 이럴 수가! 자네가 볼트와 계약을 한 건가.
이러면 시이나가 슬퍼할 텐데…
시이나: 할아버지! 나야! 내가 시이나라고!
이가구리: 무슨 소리냐. 시이나는 아직 7 살이다.
시이나: 할아버지! 볼트의 사고가 일어난 후 벌써 10 년 이상이나 지났어!
난 시이나!! 할아버지가 가오라키아 숲에서 주웠던 후지바야시 시이나!
이가구리: …… 그게 정말이냐? 하지만, 그렇다면 나는 대체…
리피르: 아스트랄체가 아닐까. 볼트의 사고 당시 몸과 마음이 분리된 거야.
로이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어?
리피르: 엑스피어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지.
그건 몸과 마음을 분리시키기 쉽도록 하는 모양이니까.
이가구리: 그래 나와 마을 사람들 중 몇 명은 엑스피어를 이용하고 있지. 그렇다면 나는 지금 정신만 남아 있다는 뜻인가…
시이나: 할아버지를 구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꼴레뜨: 몸으로 돌아가게 해 주면 어떨까요?
시이나: 어떻게?
리피르: 그러게. 아마도 정신만이 남아 지금과 같이 미아가 되어 있는 걸 거야.
그렇다면 마을에 모시고 가자.
이가구리: 허허허허. 날 애기 취급하지 마시게.
내 몸에 대해서는 이미 이해를 했으니까. 어디 한번…
음. 이거 상당히 편리하군 그래. 원래 몸으로 돌아가려니 아까운데.
시이나: 할아버지! 지금 놀 때가 아니잖아!
이가구리: 허허허허. 그렇게 화내지 말아라. 그럼 내가 먼저 돌아가 볼까.
시이나, 마을에서 기다리겠다.
시이나: 하, 할아버지!!
리피르: 저렇게 정정하시니 걱정할 필요 없을 거야.
그럼, 우리들도 미즈호 마을로 돌아가자.
■ 신비의 마을 미즈호
오로치: 시이나!! 두령님이 눈을 뜨셨다!
시이나: 응. 그래.
오로치: : 자, 두령님이 기다리신다. 빨리!
「두령의 집」
시이나: 할아버지……!
이가구리: 시이나…
시이나: … 예, 두령님…
이가구리: 축하한다.
시이나: 예?
이가구리: 볼트와 계약을 한 모양이더구나. 역시… 넌 나의 소중한 손녀다.
시이나: ……… 할아버지!
제로스: …… 잠시 저렇게 놔두자.
「잠시 후 밖에서」
이가구리: 이야기는 들었소이다. 시이나가 많은 신세를 졌다던데.
로이드: 아니… 그다지…
이가구리: 타이가의 방침은 내가 깨어난 지금도 변함이 없소.
우리들 미즈호의 사람들은 귀공들이 바라는 세계를 위해 협조하리다.
로이드: 우리들도 노력할 게.
타이가: 그리고 잠시 동안 시이나를 이곳에 머물게 했으면 하는데.
리갈: 그건 무슨 뜻이지?
로이드: ??
오로치: 지금은 말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두령님의 명령입니다.
이가구리: 별 일은 없을 게요. 그럼. 하룻밤만 참으시게.
시이나: 미안해. 반드시 돌아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줘.
로이드: …… 알았어. 어디서 시간이나 보내고 있다가 마중하러 올 게.
「야영지에서」
로이드: 시이나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꼴레뜨: 음… 하지만 내일이 되면 알 수 있을 거야.
로이드: 그렇겠지…
「프레세아」
프레세아: 앨리시아도 아스트랄체가 된 걸까요?
도와 주고… 싶었는데
「리갈」
리갈: 앨리시아에게도 몸이 있었다면 살아서 돌아올 수 있었을까?
아니. 그건 생물의 섭리를 무시하는 일이지… 미안하다.
「제로스」
제로스: 저 사람이 시이나를 키운 사람인가. 엄청 무섭게 생겼네.
로이드: 이만 잘까.
※ 3 명까지 말을 거는 모양인데, 호감도와 관련 있을 듯.
「다음 날」
타이가: 아까 방금 시이나는 의식을 마쳤다.
시이나는 잃어버린 12 장의 패를 모두 복원시켰다. 따라서 시이나가 차대 두령이 된다. 모두들 이의 있는가?
주민: …… 시이나의 힘으로 우리들이 새로운 세계를 맞이할 수가 있다면 우리들 볼트에게 피해를 당한 자로서 시이나를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
주민: 그래 맞아. 하지만… 우선은 축하한다는 말을 해야지. 시이나, 축하한다.
주민: 축합니다. 차기 두령님!
시이나: 고, 고마워 모두들!
오로치: 시이나. 네가 진정한 두령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세계를 통합해야만 한다. 이 마을을 더난 쿠치나와를 위해서라도…… 힘내라.
시이나: …… 그래. 쿠치나와가 돌아오게끔. 그런 두령이 되도록 노력할 게.
이가구리: 로이드. 보시는 바와 같이 시이나가 차기 두령으로 선택되었다.
로이드: 그래… 그래서 시이나가 마을에 남았던 거구나.
타이가: 시이나는 지금 우리들 미즈호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려 합니다.
꼴레뜨: 세계의 통합으로 신세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이죠?
이가구리: 그렇소. 그래서 우리들은 시이나를 차기 두령으로 하여 마을을 새로운 번영으로 이끌고 싶소이다.
시이나: 나 열심히 할 게. 세계를 통합해서 미즈호 사람들 모두는 물론이고 모든 생명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로이드: 좋아. 힘내자, 시이나!
시이나: 그래.
이가구리: 그럼 여러분. 나의 손녀 시이나를 잘 부탁하오.
5. 코린의 방울
■ 신탁의 마을 이세리아
(스크린 챗) コリンの鈴
■ 마텔 교회 성당
「성당 입구에서」
시이나: 틀림없어! 여기에 코린이 있어!
로이드: 이곳에는 정령 없었는데?
시이나: 하지만, 느껴진단 말이야! 코린이! 안쪽까지 가 보자! 부탁해, 로이드!
로이드: 아, 뭐 그러지.
「신탁을 받는 곳」
시이나: 내 기분 탓…이었나…?
코린, 여기에 없는 모양이야…
로이드: 시이나…
시이나: 이건! 코린의 방울이!
「코린의 방울이 제단으로 가 무언가로 형상화 된다」
시이나: 코린! 코린 맞아?
????: 시이나. 소환을 다루는 백성의 후예… 나에게 인간을 마음을 보여준 자…
시이나: 코린. 이.. 아닌가……?
????: 구원, 부여, 웃음, 울음, 분노, 전쟁, 수호, 사랑, 원한…
로이드: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 사람의 마음은 저한테 무엇을 주었을까요…
나 벨리우스에게 그걸 보여주세요.
로이드: 덤빈다!!
시이나: !!
「하지만……」
벨리우스: … 당신들의 마음을 선명하게 느꼈습니다.
불안, 후회. 초조, 고독… 하지만, 그것에 지지 않을 만큼의 희망, 용기 그리고 사랑…
로이드: 싸우려는 게 아니었나?
벨리우스: 나는 마음이 있는 자를 바라보는 존재. 그 누구와도 계약을 하지 않으며 그 누구에게도 속박되지 않습니다.
시이나: 벨리우스라고 했지… 넌, 대체…?
벨리우스: 시이나. 나는 코린이었던 존재입니다. 정령이면서 사람들의 마음과 함께 가장 오래 있었던 존재. 라고 해야 할까요.
시이나: 마음과 함께 한 존재…
벨리우스: 힘을 잃고, 사라질 것 같았던 나를 인간의 마음이 얽매었습니다.
인간의 모든 정과 부의 감정이 나를 마음의 정령 벨리우스로 만든 것입니다.
로이드: 그래도 말이야. 어쨌거나 말이야! 코린이잖아!
벨리우스: 예. 그렇군요. 코린이에요.
시이나: … 나와 함께 같이 가 줄 거지? 코린……
벨리우스: 아뇨. 저는 이제부터 이 세계에 스며들어 마음이 있는 자들을 바라봅니다.
시이나: 그럴 수가…
벨리우스: …… 소환 민족의 후예 시이나. 난 당신과 함께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함께 있습니다. 당신들의 마음을 통해 나는 마음의 정령으로서 확립된 것이니까요.
시이나: 마음만은… 함께 있겠지?
벨리우스: 예. 그렇습니다. 당신들에게, 사람들에게 마음이 있는 한 나는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시이나. 당신과 함께 계속 걸어갈 겁니다.
시이나: 마음이 있는 한?
벨리우스: 잊지 마세요. 나와의 약속은 마음이라는 사실을.
「벨리우스가 사라진다」
로이드: 마음… 말인가…
꼴레뜨: 다행이야, 시이나! 코린이… 저렇게 부활해서!
리피르: 그래. 인간의 마음이 그를 잡았다면 코린을 벨리우스로 부활시킨 건 시이나, 바로 너의 마음이야.
시이나: … 아니 그렇지 않아. 너희들… 덕분이야.
너희들의 마음이 나를 벨리우스와 만나게 해 준거야. 모두들, 고마워!
6. 리피르는 무녀 아가씨
■ 유적의 도시 아스카드
「돌무대에 가면」
아이샤: 아아! 리피르 씨!
리피르: 어머나, 아이샤. 왜 그래? 얼굴 색이 안 좋아.
아이샤: 다행이다. 계속 찾고 있었어요.
리피르: 나를?
아이샤: 예. 혹시 괜찮으시면 촌장님 집에 오시지 않겠어요?
리피르: 알았어.
「촌장 집」
촌장: 오오! 리피르 씨! 마침 잘 왔습니다.
리피르: 무슨 일이죠?
촌장: 예전에 리피르 씨가 돌무대 위에서 의식을 할 때 그걸 본 관광객이 다시 한번 더 보여달라고 성화를 부려서… 어떻게 한번 더 무녀가 되어서 무대에 올라가 주시지 않겠습니까?
리피르: …… 글쎄요.
로이드: 선생님, 그거 해봐요.
꼴레뜨: 맞아요. 나도 보고 싶어요.
제로스: 우리들 테세아라 팀은 소문으로만 들었거든. 어때 이 자리에서 리피르 님의 곱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세요~~
리피르: …… 알았어. 하지만 이번 한번뿐이야.
촌장: 감사합니다. 그러면 무대 위로…
「돌무대 위에서」
관광객: 우아~~ 무녀는 정말 미인이네~~
관광객: 정말이야. 난 저 사람 팬이 될 것 같아.
라이나: 하하…… 리피르 님은. 역시 멋진 사람이야.
로이드: 오 멋진데. 또 팬이 늘었어.
지니어스: 속에 든 본성을 모르니까.
7. 온천에서 칭호 획득
■ 인도의 온천
사제: 어서 오십시오. 인도의 오두막에… 아니 성신님이 아니십니까.
모쪼록 저희 교회가 자랑하는 온천을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로이드: 멋지다~~ 근데 근데. 온천이라는 거 엄청 큰 목욕탕이잖아? 들어가자 얼렁!
제로스: 후후후… 이곳 온천은 정말 최고지. 자, 자. 빨리 들어가자고~ 하나 여러분♡
이 몸이 친히 안내를 해 드릴게요♡
「탕에서」
제로스: 쨔장~~ 이것이 바로 마텔 교회가 자랑하는 카란 온천이다.
시이나: …… 어이. 여기 개조하기 전에는 남탕과 여탕이 따로 되어 있지 않았냐?
제로스: 오, 그 말 듣고 보니! 이거 혼욕이잖아!?
시이나: …… 장난 치냐! 들어가려면 너희들이나 들어가!
「여성팀이 전부 사라지고」
제로스: 쳇. 시시하군…
로이드: 뭐 어때. 빨리 탕에 들어가자!
「남성팀」
로이드: 휴~~ 기분 좋다~~
리갈: 시이나 일행도 같이 들어왔으면 좋았을 것을…
로이드: 그런가? 그럼 다음에는 여자들끼리 들어가게 하면 되잖아.
제로스: …………
지니어스: 그렇게 하면 되겠다. 그러면 누나들도 안심하고 들어오잖아.
제로스: 후후후…… 듣고 보니 그렇군!
로이드 & 리갈 & 지니어스: ?????
「여성팀」
꼴레뜨: 헤헤헤. 시이나: 나중에 등 밀어줄 게.
시이나: 좋아. 나도 해 줄 게.
프레세아: 뭐랄까 큰 싸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것 같아요.
리피르: 기분 전환도 중요한 거야.
그리고, 이렇게 소중한 추억이 늘어나면 살아가는 것에 집착에 느끼게 되지. 진다는 게 무서워지니까.
꼴레뜨: …… 예. 그래요. 살아남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시이나: 그러게 말이야. 그렇게 될 거라 믿어보자.
프레세아: 예.
「한편 같은 시각 저 멀리서」
로이드: 어이, 어디 가는 거야.
제로스: 당연하지. 탕에 가는 거야.
로이드: 뭐어!!! 하지만 꼴레뜨랑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 있다고.
제로스: 그래서 간다니까. 엿보러 가야지. 훗… 엿보기야 말로 남자의 로망스다.
로이드: ……
꼴레뜨: 그건 그렇고 시이나랑 선생님도…… 크군요.
리피르: …… 어머나. 시이나에 비하면 나는 댈 것도 못돼.
시이나: 그, 그만해 그런 소리는! 커서 방해가 된단 말이야. 어깨도 뻐근하고…
프레세아: 어깨가 뻐근해 지는 건가요.
꼴레뜨: 좋겠다. 나는…… 평평하기 때문에 부러워.
제로스: 호. 호… 그러니까 꼴레뜨는 절벽 양이고 시이나는 글래머 양이라는 뜻이군.
어디어디. 저 구멍으로 보이는 건 어떤 하니일까나~~
로이드: 와왁!! 안 돼~ 보지마!!
여성팀: !?
시이나: 뭐야! 거기 누구야!!
제로스: 헉…
「제로스는 부리나케 도망치고 결국 로이드만 남는다」
로이드: 우왁! 시이나. 그 차림으로…
시이나: 로이드!! 너한테…… 실망했어!
저 바보 성신이라면 그렇다 쳐도 네가 엿보기를 하다니……
꼴레뜨: 로이드…… 아니지… 무슨 사정이 있는 거지?
로이드: 아니, 그러니까 난 엿보려고 한 게 아니고 말이야… 제로스가 말이야…
프레세아: 로이드 씨…… 불결해요…
리피르: …… 정말 한탄스러운 세상이구나.
시이나: 이 변태!!
변태 대마왕: 오해야아아아아아~~~!!!
8. 제로스 얼굴 숨기기
■ 왕도 메르토키오
「제로스의 저택 앞에서」
아가씨: 제로스 님~~♡
요즘 모습이 안 보이셔서 걱정하고 있었어요~
아가씨: 어머나, 저 아이. 천사님의 가짜 옷을 입고 있었던 아이 아냐!
뭐야 대체. 어째서 제로스 님이랑 같이 있는 거야!
꼴레뜨: 아, 그게. 죄송합니다.
아가씨: 엄마~~ 난 몰라~~ 시이나까지 있잖아! 너 같은 미즈호의 촌뜨기는 제로스 님 근처에 가지 않는 게 좋다고 말을 했잖아!
시이나: 좋아서 함께 있는 거 아니야!
거 참. 꽥꽥 시끄러워 죽겠네.
아가씨: 어머나. 여전히 품위가 없고 아줌마 같은 말투를 쓰시는군요.
시이나: 뭐, 뭐라고!
제로스: 이 몸의 귀여운 하니 여러분. 모두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 사이 좋게 지내야지~
아가씨: 하지만~ 제로스 님~~
제로스: 그래그래 알았어. 그럼 나중에 하니들 집으로 찾아갈 테니까 일단 오늘은 해산해 줄래?
알았지? 이 몸은 하나. 따라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속삭일 수 없다는 건 알아줘야 한다 이 말이야.
아가씨: 제로스 님. 반드시 오셔야 해요.
아가씨: 학수고대하고 있을 테니까요.
「시끄러운 아가씨들이 사라지고」
리갈: …… 성신이 방탕하다 말은 소문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제로스: 잠깐만, 브라이언 공작님. 이 몸이 마지막에 당신 얼굴을 본 건 내가 6 살 때야.
그런데 어째서 당신이 그런 소문을 듣고 있는 건데.
리갈: 그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따름. 소문은 얼마든지 들을 수 있었지.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도 간수들한테 굉장한 발전가라고 들었지.
제로스: 아 그러셔…
시이나: 이 놈이 누구랑 무슨 짓을 하던 그건 자기 마음인데 메르토키오에 올 때마다 이런 꼴을 당하는 건 싫다고! 어떻게 좀 해봐.
제로스: 어떻게 하라니~~ 이 몸의 미모가 수많은 처녀들의 가슴을 울리는데 나더러 어쩌란 말이야.
프레세아: 그럼 얼굴을 숨기도록 하죠.
제로스: 엥?
「잠시 후 가면과 모자를 눌러쓴 제로스」
로이드: 음. 이렇게 하면 시끄러운 추종자들이 뒤를 따르지 않겠지.
시이나: 하하하, 거 참 안 됐네. 자랑스러워 하던 그 미모가 안 보이게 되었으니까.
제로스: 아니 아니지. 나의 내면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미모는 이런 가면으로는 절대로 감출 수가 없다고. 이제부터는 의문의 복면 미청년 검사 제로스 군이라고 불러주시게.
지나가던 아가씨: 뭐예요? 뭐야 저 볼썽 사나운 가면. 이래서 촌뜨기들은 안 된다니까요.
일행들: ……….
제로스: …… 이런. 여자들의 사랑이랑 이렇게 가벼운 것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