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n 세일을 하길래 잠시 고민 후 구입했습니다.
과거 쓴 첫 글을 보니 엑박360으로 체험판이 나왔던 2008년 6월이네요.
엑박으로 할 만큼 하고, 1년 뒤 플삼판이 재출시 되었을 때도
거의 300시간 가까이 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나름 일본어 독학을 해서 딱히 스토리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지만
100% 만족을 위해 싸내는정면승부 라는 분의 공략집까지 구입했고,
그렇게 베스페리아는 완벽히 끝냈던 게임이었습니다.
징그럽게도 시간은 흘러 마흔을 넘어 다시 이녀석을 하게 되는군요.
12년 만에 해봐도 유리는 여전히 멋진 놈이었고,
프렌의 성우가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 성우였다는 것도 당시엔 몰랐습니다.
쥬디스의 역동적인 전투모션과 기억에서 사라진 의상도 마음에 들고,
무료 DLC로 칭호+소재들을 퍼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당시엔 유리와 쥬디스만 조작하며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에스텔로만 하고 있네요.
"피코한~ 피코한~♪"
그나마 근래의 작품인 제스티리아/베르세리아 보다도 더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확신도 가지게 됩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한동안 게임불감증이 와 이것저것 손만 대고 접기를 반복했는데
베스페리아는 모처럼 다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베스페리아를 다시 끝내고 나면,
다시 그레이세스로 넘어가 찌질한 아스벨까지 만나게 될 지도 모르겠군요.
저도 플삼때 플래따고 플포로 또 플래를 땄습니다 저에겐 진짜 최고의 게임입니다 그래이서스f도 오기로 플래를 땄는데 슬슬 차세대기로 나올때도 된거 같은데 소식이 없네요
삼돌로 4회차 정도 했고, PC 스팀 버전으로 나와서 또 2회차에 3회차 넘어갈라고 하던 때에 다른 게임 좀 해볼라고 게임패스 가입하고 게임 찾다가 받아서 또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