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부터..했으니 8일차 50시간 정도네요. 틀어놓고 멍때린 시간도 있으니 약 48 시간.
마지막 던전 시작할때 엔딩도 가까워지겠다 귀찮아서 레벨업 아이템 다 밀어줬더니 97로 클리어가 됐네요.ㅎㅎ 난이도로 이-지로.ㅎ
처음에는 전투시스템 이해를 못해서 경직이 짜증을 꽤 유발하더군요. 안그래도 초반부에 다굴 전투가 많던데..아주 짜증났어요.
중반부 이후로 경직 막아주는 스킬들 달아주고 시스템에 적응하니까 나아졌네요.
후반부 와서야 평타-특기-오의-비오의 이어지는 콤보 넣는 맛이 재미를 붙였습니다.ㅋ
스토리는 여러 마을을 여행하고 개성있는 동료들 만나고..고전명작 jrpg 냄새나는게 너무 좋았어요.
도둑놈 잡으러 나왔다가 세계를 구하게 된다는 전형적인 jrpg 구성은 덤이었구요.
중반부의 흑막과 전개가 좀 뜬금없었다는 느낌이고, 레이븐의 정체는 괜찮았습니다. 잊고있었던 떡밥들 회상씬으로 나오는거 보니깐 나름 소름이..ㅋㅋ
트로피는...너무 막막해서 그대로 포기하고 48시간으로 마무리 합니다.
베스페리아 너무 재밌었고, 찍먹만 해놓은 스팀의 심포니아, 제스티리아, 베르세리아를 다시 해봐야하나..고민이 되네요.
레이븐이 젤 멋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