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퀘는 하나코 만나는곳에서 분위기상 이거 계속하면 엔딩일거 같아서 킵해놓고 보조퀘 즐기고 있다가
하나코 퀘가 회색이 되서 슬슬 진행해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이놈의 결정 장애 때문에 이거할까 저거할까 고르다가 선택지를 바꾸고 하다보니
얼떨결에 자살 엔딩 가버렸네요 ㅠㅠ
총소리 울리면서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데 진짜 멍하니 한동안 화며만 바라보고 허허
진짜 생각해 보니 내 우유부단한 성격이 게임에 그대로 투과된것도 같기도 한게 묘합니다
주디의 우는모습과 팬암의 화내는 모습 보니 감정이입되더라구요 ㅜㅜ
다시 다른 엔딩으로 돌리기도 뭐해서 그냥 새로운 캐릭으로 2회차 해야겠습니다
1회차를 여자캐릭으로 했더니 몰입이 살짝 깨져서 2회차는 조금 마초적인 남자캐릭으로 진행해 봐야겠네요 ㅎㅎ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선택지 못고르고 계속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최초로 선택한 게 그 엔딩.. 평소에도 엄청 우유부단한 편입니다ㅋㅋ
오오 정말 성격에 따라가나요 신기하네요 ㅎㅎㅎ 같은엔딩 동지로서 반가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