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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팁] 닼솔1 스토리 설정에 관해 주절주절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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닼소1의 신들은 북유럽 신화의 신들처럼 강대한 힘과 문명을 가진 거인족들 아닐까 싶네요. 뭔가 다른 생명체들에 비해 초월적인 능력이나 그런것도 없고요. 조직적이고 체계가 잡혀있는 강력한 문명이라고 보는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관 | 14.10.20 01:52

태초의 시대에 아무것도 없다가 불이 발생하면서 빛, 어둠 같은게 생겼다고 하니 이것이 신화적인 과장법이 아니라면 왕의 소울 = 중요 원소 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그것을 차지했으니 이미 초월적인 존재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게임의 무대가 로드란이라서 좀 더 실체화가 되고있지만 밖의 세계에서는 신으로 추앙받고 있으니까요 또한 신들의 가호가 매우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을 볼 때 그냥 초인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Runn | 14.10.20 23:54

링크드 파이어 란 말이 갠적으로 상당히 생소하네요;;; 불을 계승한다는 표현이 더 익숙한데... 쨌든 개인적인 소감은. 1번의 경우엔 갠적으로 그윈은 선택받은 불사자가 불씨를 살리는 것을 환영하는 입장이였지만 막상 그것이 다가왔을땐 자신들이 차려온 세계가 하등한 인간따위에 의해 무너지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었을겁니다. 마치 사람이 사람의 생애는 사후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고대의 말이 있을 정도로 자신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나 막상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듯이 말이죠. 그리고 그윈이 다짜고짜 챔피언을 공격하는 이유는.... 그냥 그윈도 로드란의 지나가는 망자병사A처럼 한낱 망자가 되버린 비참하고 초라한 결과가 됬기 때문에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2번은 프람트와 카아스를 보면 딱히 거창한 의미는 없고 그냥 서로 내기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니면 가볍게 체스를 즐기는 듯한 느낌만이 느껴지네요. 애당초 프람트나 카아스나 다시 불의 시대가 오든 어둠의 시대가 오든 딱히 알바는 아닌데 그냥 흥미진진한 게임이라서 라는 인상이 느껴집니다. 3번은 아무래도 시대상을 보면 1천년 전이 맞는거 같네요. 4번은 저도 마누스가 그냥 땅거미를 납치만 하고 끝!한 이유는 마누스는 순수한 영혼을 찾아다니고 있었고 땅거미는 바로 그 순수한 영혼이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땅거미가 순수한 영혼이라는 것은 죽일때 인간성을 드롭을 안한다는 것이 강력한 증거이며 닼솔1의 세계관에서 인간성이 내재하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나머지 5,6,7번은 정말 끝내주는 추측이십니다 ㄷㄷㄷ 전 그정도까진 생각을 못했어요 ㄷㄷㄷㄷㄷ ^^)b!!

오라아아앗!!! | 14.10.20 12:37

링크드 파이어, 파이어링크 쉬라인 이게 영문이고, 일어는 불잇기 같은 느낌의 문장인데 이것이 최초의 불과 화톳불을 연결시킨다 라는 의미와, 그윈을 대신하여 최초의 불을 이어받는다는 두가지 중의적인 뜻이 있는데 한국어판에서는 그중 속뜻인 계승이라는 말을 전면에 써버렸죠. 원래는 불을 잇는다는게 뭔지 궁금해 해야하고 그걸 화방녀나 프람트에게 들어서 알아야하는데 첫 방문지인 계승의 제사장 때문에 이게 좀 약하죠. 한국어로는 번역이 좀 어려운 감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막판 반전같은게 아니라 게임 도중에 여러번 언급을 해주는거라 큰 문제는 없는정도. 불을 잇는다 라는 단어의 존재감이 옅어지는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1번의 경우는 그렇게 생각도 해봤었는데 닼솔2를 해보면, 2가 1을 참고한 부분이 많은데 거기서 언급되는거나 2의 구성을 보면 마지막에 그럴생각이 없었음을 알 수 있죠. 이게 마지못해 그럴 결심을 했으나 막판에 생각이 바뀌었거나 망자화 됐다고 볼수도 있긴한데(2의 그분처럼. 근데 그분은 인간인데...) 음.. 생각해보이 이쪽이 더 자연스러운거 같긴 하네요. 인간인 사공왕한테도 왕의 소울을 나눠줬을 정도니. 그렇다면 맏아들과 다른 자식들은 그 계획은 그대로 따르고 있다가 그윈이 이은 불도 약해져서 사공왕 사태가 발생한 계기로 다른 신들에게 무언가 희생을 요구하다 강판됐다고 해석할 수도있을거 같네요 신들이 로드란을 떠난거 자체가 이미 그윈의 계획에 동참할 마음 없음 + 그윈의 계획이 실패할 것을 예견 한게 아닐런지 이렇게 보면 그윈 일가는 참 착합니다. 어찌됐건 맏아들 만세! 프람트와 카아스는, 그러니까 신선놀음 같은거죠. 이 세계가 흘러가는 방향을 딱딱하게 보느냐 여유있게 보느냐의 차이? 논리의 대립이 있을지언정 적대관계는 아닌듯 땅거미도 인간이니 인간성을 갖고 있긴 할겁니다. 다만 그게 각성할 기미가 전혀 없을정도로 순수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근데 지클린도 살해보상에 인간성이 없는데 왜 흡혼은 많이 될까요. 여행하면서 흡수된 인간성은 많은데 자기 자신의 인간성은 순수해서 마치 화방녀같은 능력을 보유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게 본다면 땅거미도 화방녀하기 딱 좋은 적성을 가진듯 ㅎㅎ 타락하지 않으면서 인간성을 컨트롤 해야하는게 화방녀니까

Runn | 14.10.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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