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드라마 보면서 질문,

[아케치히데미츠]

신선조의 노선을 따지고보면 신선조도 엄연한 존왕양이파 아닌가요?
왜 곤도가 헤리스를 구하고 외국인 병사의 죽음에 슬퍼하는거죠?
이건 곤도 이사미인지 사카모토 료마인지.....
아니면 이름만 곤도이사미인 실은료마? 인지,

다른 건 다 좋은데 이 점 하나만 납득하기 힘드네요.
곤도가 실제로 외국인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가졌을까요?

[zephyjin]

드라마상에서는 곤도 이사미도 외국인을 배척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가 외국인을 직접 접하게 되면서 외국인도 일본인과 같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으로 꾸몄더군요. 그리고 사카모토 료마와의 접촉(이것은 사실과 다를 것이라고 함)을 통해서 비슷한 생각을 가지나, 곤도 이사미는 같은 존왕양이에서도 막부에 우호적인 좌막파에 속하고 무사로서 막부에 충성하는 것이 진정한 정의라고 믿기 때문에 계속 다른 길을 걷는다....정도로 묘사됐습니다만....
아래 글에도 언급된 "타올라라 검"이라던가 본 게임 "풍운 막말전", "풍운 신선조" 등 그리고 영화 "미부의사전(바람의 검 신선조)"과 그 원작 소설을 접하다보면 곤도 이사미는 막부에 충성한다는 확고한 믿음 외에는 무수히 흔들리는 사상적으로는 직선적이나 그 두께가 얕은 사람으로 묘사되는 듯 하더군요. 애시당초 신선조라는 조직 자체가 막부에 충성하는 무사도에의해 뭉친 사람들이지 존왕양이의 사상을 가지는 것은 무리였던 낭인의 집단이다..로 묘사된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뭐 어차피 드라마잖아요.....곤도 이사미가 주인공이니 곤도 이사미가 생각도 많고 실제가 어찌됐건 훌륭한 사람으로 묘사되는 거야...당연한거겠죠...만약 카츠라 코고로가 주인공이었다면 곤도는 무식한 깡패조직 보스 처럼 묘사됐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