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일 재밌게 하고 있는 호러게임인듯
데습2로 하고 있는데 리메이크 나오고 나서 드디어 무서워서 플레이 하기도 엄두안나던 1을 하게 되네요.
생각보다 안무서웠지만 그래도 긴장감과 간간히 뒤에서 보이는 민머리와 촉수가 나올때면 잠깐 식겁해도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사운드도 스피커로 하다가 헤드셋으로 듣고 있는데 경험이 배로 늘어난거 같습니다.
하이파이 러시하면서 중간중간 하고있는데 재밌게 하고 있네요.
스터터링 현상은 잠깐 일어나지만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정도는 아니였고 그래픽도 꽤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팅은 신경을 썻다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잘 다듬은거 같고요/
문제라면 좀 생각보다 많이 어두워서 적 구분이 힘들다는거?
특히 무중력에 챕터 6에 있는 살덩이 듬성듬성 붙어있는 장소에 적이 나오면 너무 어두워서 어디서 적이 침을 쏘는지 몰라서 평소라면 안맞을 것도
억지로 맞는 느낌이 들어서 그건 좀 불만이였습니다.
그래도 그 외에는 긴장감 있고 쏘는 맛도 있는 좋은 게임인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1을 괜찮게 플레이 가능해서 저도 좀 놀랐네요 호러는 잘 못하는 장르라서 하고 싶어도 잘 안하게 되는데 취향이 시간이 지나면
바뀌기도 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데드 스페이스를 못해본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호러게임이네요.
1편 리메이크를 하고 2편을 해도 좋아요. 2편은 2편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꽤 시간이 지난 게임이라도 흡입력이 괜찮거든요.
일단 미디엄으로 달리고 나중엔 하드모드도 달려볼까 합니다.
즐거운 게임 하세요
어두워서 밝기를 좀 밝히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ㅋㅋㅋ 저는 오리 1편에서 애기 네크랑 발 없이 벽에 붙었다 날아다니는 네크가 그렇게 비중이 컸나 싶은정도로 많이 나오더군요
가랑비에 젖듯이 무중력에 어둠속에서 퓩퓩하고 날라오는 침과 네크로에 맞다보면 피가 까지니 좀 갑갑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