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즈 오프 소레카라 어게인은 어떻게보면 정말로 팬디스크로... 소레카라의 뒷 이야기를 다루는 게임으로; 메인 히로인인 이노리 그리고 학원편에서는 미야비 그리고 카페편에서는 카린 이 셋 엔딩 뒤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요.
사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솔직히 말해서 미야비 루트를 제외하고 카린과 이노리 루트는 그래도 꽤나 깔끔하게 끝났고.
미야비의 경우는 '이제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느낌이 강했지요. (수많은 문제 중 딱 하나 해결 하면서 끝났으니까요)
그래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하면서 굉장히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게임을 받아들고 어제부터 학교 다녀와서 열겜!(...)을 했지요.
당연 첫 루트는 '하나마츠리 카린'루트였지요. 전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던 만큼 선택에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방금... 엔딩인'시크릿 퓨처' 챕터까지 끝내고... 말을 하자면
"과연 KID! 잔잔한 감동이 무엇인가 보여준다!'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약 3시간 30분 정도? 그렇게 길다고 할 수 없습니다만... 정말 살짝 찡 함이 느껴지는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었고요, 이것이야 말로 팬들을 위한 게임이랄까요? 가격도 싸구요.
...대충 카린 루트의 기본 스토리 골격은 '이제 곧 카린의 생일 파티가 다가온다...'입니다. 그래서 잇슈는 카린에게 '어떤 것을 선물 하면 좋을까?'하면서 고민하게 되지요.
카린은 굉장히 갑부집의 외동딸인 만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었기에, 더더욱 고민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카린과 여러가지 이벤트가 나오면서 '진정 중요한 것'을 조금식 알아가면서 생일파티에서 선물을 주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고백하면서 게임이 끝납니다.
엔딩인 5년 후에서는 카린이 기자회견에서 결혼발표를 하면서 끝나고요 ㅇㅁㅇ/
좀 아쉬운 점은 좀 이야기를 더 늘려도 나쁘지는 않았을텐데...하는 점일까요? 뭐 그래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는 팬으로 만족-응!?
자 내일은 미야비 루트를 클리어해야겠습니다!! 이노리 루트는 당연 맨 마지막; 사실 있어도 없어도 별로 상관 없었다는 전설
PS : ...아아 갈 수록 쓸쓸해지는 것이 어흑 이제 다시 필사적으로 솔로 탈출 계획이나 세워봐야;
소감 잘 봤습니다..^^ 저는 이미 엔딩5개 다 봤는데... 역시 KID! 시스템과 음악은 너무 좋더군요. 제 간단한 소감은.."이거..엔딩이 다들 너무 행복하게 끝나도 되는거야~?"ㅜㅜ; "인생은 그리 만만치 않아.."ㅜㅠ;
윗님 대단하시네요;; 엔딩을 벌써 다보시다니.. 전 미야비편 깨려고 난리중인데
...대단하다 할 것까지야..^^; 제가 오픈게에서 올린 그 동안의 놀았던 미소녀 게임을 비교하면 소레카라 어게인은 정말 쉬웠습니다... 원래부터 이 게임은 거의 팬디스크 수준의 볼륨이 부족한 게임이니^^
계속 플레이 해보니 정말 팬디스크 목적이라 플레이타임이 짧군요 ^^. 그래도 전작(카린,유카리 빼고 클리어)을 접한 저로선 무척이나 만족 스럽습니다.
맞네요...저도 전작의 소레카라가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전 미야비 먼저 엔딩봤습니다. 이번소레카라 어게인 소레카라 재미있게한것도있지만 제가좋아하는 성우들만 구성되있어서 카카즈 유미씨 코바야시 사나에씨 에노모토 아츠코씨 바로 질러버렸죠. 소레카라 안해보신분한테는 절대 비추지만 해보신분들한테는 해보는것도 좋을듯함니다. 솔직히 소레카라 엔딩 조금 부족한느낌이 있었기때문에
전 이제야 미야비 엔딩봤는데 너무 귀엽더군요 아기. 이제 카린 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