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메모오프는 2nd부터 맛이 휙 가버릴 정도로 좋아하긴 했지만..
문제는 2nd만 좋아한다는 것.
일단 갖고 있는 소프트는
PS2판 듀엣(염가판)
DC판 2nd(초회한정판)
PS2판 오모키미(염가판)
PS2판 소레카라(일반판)
뿐이군요. 막상 적어보니 많지는 않네요.
하지만 왠지 시리즈가 계속 되어 갈수록 매너리즘에만 빠지는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소레카라는 좋아했습니다만, 오모키미는 개인적으로 좀 별로.
예전에 메모오프 관련 소설이나 드라마cd같은 것도 번역하곤 했었는데
지금 와서는 머나먼 기억이군요.
음, 개인적으로 암만 눈이 크더라도 머리색은 검은색 계통이 최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2nd는 최고(미안.. 소마는 흑역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순위는
1. 토모에(2nd)
2. 츠바메(2nd)
3. 미야비(소레까라)
그러고보니 2nd 초회판에서는 메이킹 디스크라고 해서 성우 인터뷰, 작화과정, 보컬 녹음 현장, 성우 좌담회 같은게 들어있었는데 나름 재밌게 본 경험이 기억나네요.
뭐, DC판인지라 DC를 연결하기 귀찮으므로 돌릴 수 없어서 유감이지만..
뭐, 그냥 살짝쿵 남기고 가봅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 그만 내줬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암만 봐도 상술로 밖에 안 보이는군요.. 키드도 도산한 시점에서는.
추가글.
더군다나 이번에 나오는 PSP용 시리즈는 너무나도 억지(...)
물론 지나간 명작을 PSP로 다시 내놓는다는 발상 자체는 좋지만 6,000엔이 넘는 가격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하기 힘듭니다.
차라리 2,000엔 수준의 저가판으로 따로따로 내놓던지
5,000엔 수준으로 1&2(듀엣), 오모키미+소레카라 이런 식으로 내줬으면 하네요.
UMD의 용량과 현재 기술력 생각하면 어렵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이러다가 메모오프 믹스라던가 애프터 레인도 PSP로 출시될련지(...)
저는 앙코르와 t-wave를 즐기기 위해 ps2 구매 생각중...-_- 나머지는 다 히스토리pc판으로 해봐서...ㅜ
가격. 일본 게임 시장 그렇죠. 어지간한 게임들 모두 오천엔 이상이니. 신기한건 그걸 또 돈 바득바득 모아 한장씩 사모으는 사람도 한둘이 아니라죠. 일본사람 인식 자체가 그러니 게임 업계는 죽죽 개발도 하고, 제품 출시 하고. 활기를 띨만 하죠. 우리나라나 중국과는 개념 부터가 다르네요.
솔직히 히스토리판은 그렇다쳐도 PSP판은 상술맞죠. 오타쿠란 소릴 들어도 싸겠지만 재미있게 즐긴게임이 회사에 휘둘려서 여기저기 나올곳안나올곳 다나오니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