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 젤다 왕눈은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며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거의 다 클리어했는데 좀 더 하고 싶어서 가논은 남겨두고 있네요
저한테는 메타 95점 이상 줄만한 올해의 게임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몇 가지만 꼽아보겠습니다
1. 지저 뿌리가 너무 많음
지저에 밝혀야 하는 뿌리가 너무 많아요. 지상의 사당 수와 마찬가지로 120개인 것 같은데 지상의 사당하고는 다르게 단순히 시야만 확보해주는 용도라서 굳이 120개나 만들었어야 하나 싶네요. 거대한 조명꽃을 조나우 기어에 꽂고 빠르게 날아간다고 해도 피로감은 상당히 느껴지더라고요. 그냥 뿌리 개수를 조망탑 개수 정도로만 만들어서 맵도 빠르게 밝힐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2. 지저가 너무 황량함
이후에 나올 dlc에서 뭔가 내줄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지저가 넓이에 비해서 너무 황량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상하고 같은 넓이라서 이 부분에서도 피로감이 느껴졌어요. 차라리 맵 크기를 지상보다 대폭 축소시키고 살아있는 지저인이라던지 하는 컨텐츠를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3. 코로그 씨앗 모으기의 불편함
씨앗 모으기는 야숨에서도 좀 귀찮은 컨텐츠였는데 왕눈에서도 마찬가지네요. 특히 친구에게 데려다주기는 할 때마다 조나우 기어를 만들어야해서 좀 불편했습니다. 그 외에도 한창 하늘섬 탐방 중인데 갑자기 코로그 씨앗 발판이 나와서 지상으로 다이빙하라고 할 때는 동선 낭비에서 피로감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젤다 왕눈에서 느낀 아쉬운 점은 이 정도구요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다음 작은 훨씬 더 발전된 스위치 후속 기기에서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이랄 탐험 되세요!
네 저도 이제 지상 사당 마무리학 지저 뿌리 작업해야 하는데 너무 많네요.. 다만 3번의 경우에는 좀 귀찮더라도 뛰어내리기 전에 워프마커 해놓고 바로 다시 돌아오면 해결될듯 합니다.
올클리어 목표로 하시는 분들한텐 까마득하게 느껴질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유유자적 하는 저같은 사람은 그닥.
모험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코로그는 많아서 좋더군요. 어디든 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서..
지금 전세계 가잔 큰 단점은 프레임 + 활 소재 선택시 불편함. 꼭 이런식 활 속성을 했어야 했나 . 생각될정도. 초중반까지는 이것도 소재로 쏴보고 저것도 흥미롭군 이러다가 점차 사용빈도가 계속 되면 매우 불편하고 짜증스럽다는 생각이 저역시 들더군요. 그외 부분은 단점 부분보다는 계속 하다보면 물리고 지겹다는 부분 아닐지 . 지저 부분은 5년동안 만든거 치고 머지 이런느낌이 강하긴합니다. DLC 출시할지 말지 모르겠지만.
단점 보다는 보완점은 마킹 그림 추가 해주거나 마킹 부분에 글을 남겨둘수 있음 좋겠음. 너무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