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미 뱌쿠야 : 누군가를 죽이지 않으면, 이 폐쇄 된 학교에서 못나간다...그렇군....
...어떡하지? 토가미와 같이 시간을 보낼까?
- 함께 보낸다 ◁
- 다른 곳으로 간다
토가미 뱌쿠야 : .................
아무 말 없는 토가미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토가미와 조금 친해진 것 같다....
지구본.
토가미 뱌쿠야 : 제법 희귀한 물건을 갖고 있군...고귀한 나로선 만져 본 적 없는 천박함이야....흥미롭군. 받아 두지.
이렇게 좋아하다니, 선물한 나도 기뻐진다...!
토가미 뱌쿠야 : 손 안에 있는 참새가 지붕 위의 비둘기 보다 낫다....
나에기 마코토 : ...어?
토가미 뱌쿠야 : 독일 속담이다...멀리 있는 좋은 것 보다, 가까이 있는 후진 물건이 낫다는 의미지.
나에기 마코토 : 그게...어쨌는데...?
토가미 뱌쿠야 : 여기 없는 우수한 인재보단, 바로 곁에 있는 아둔한 인재가 낫다...
토가미 뱌쿠야 : ...나에기. 내 잡부가 돼라.
나에기 마코토 : ...잉?
토가미 뱌쿠야 : 너 같은 평범한 낙오자는 아무리 애써봤자 연봉 1000만은 꿈도 못꾸겠지....하지만, 내 잡부가 되면, 그 이상의 급료를 평생 보장 하겠어. 그래...내 생일이 5월 5일이니까 거기 맞춰서....
토가미 뱌쿠야 : 1,000만의 5.5배면 어때?
1,000만엔의 5.5배 급료...? 그렇다면....
- 5억 5천만엔
- 계산하기도 무섭다....
- 5,500만 엔 ◁
...5,500만 엔!? 대기업 사장급 연봉아냐!?
토가미 뱌쿠야 : 잡부라해도, 시중 드는 일만 하는 건 아냐. 장래엔, 내 보좌로 프로젝트 몇 개 쯤은 맡을수 있어야 해. 성과만 낸다면, 토가미 재벌의 중역이 되는 것도 가능하지.
토가미 뱌쿠야 : ...거절할 이유는 없겠지?
뜬금없이 무슨 얘긴가 싶지만...토가미라면 진심이겠지...
하지만...난...
나에기 마코토 : 미안한데...거절할게....
토가미 뱌쿠야 : ...........내가, 너한테 주려는 건, 인생을 바꿀 전장이야. 보통 인간은, 그 기회조차 잡을 수 없는 귀중한 전장이라구...이게 어떤 챤스인지 알기나 해? "그 대다수"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챤스란 말이다.
토가미 뱌쿠야 : 아니면, 그렇게 무서워? 싸움, 경쟁, 비교 당하는 게....
나에기 마코토 : 그런게 아니라...내가 싸울 전장은 내가 찾고 싶어서 그래. 남한테 받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 찾고 싶어. 내가 목숨을 걸고 싸울 곳이니까...내가 이해 할수 있게 선택하고 싶은거야.
토가미 뱌쿠야 : .............네가 하는 말은 진심인가 보군. 자신이 만족할 삶만 살면 행복하다...
토가미 뱌쿠야 : ....그래, 그걸 알아낸 것만 해도, 시험해 본 보람은 있어....
나에기 마코토 : ...어? 시험?
토가미 뱌쿠야 : 당연하지. 너 같은 걸 내 잡부로 쓰다니, 생각만 해도 구토가 치미는 걸...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럼...
토가미 뱌쿠야 : 그래도, 보수 얘긴 진짜였어. 네가 수락 했다면, 돈만은 줄 생각이었지. 나중에 속았다고 징징대는 것도 귀찮거든...
...그럼 내가 받아 들였다면...아무것도 안하고 돈은 받았을 거라는 얘기...?
....좀...후회 된다...
토가미 뱌쿠야 : 하지만, 그게 또 진심이라면, 더더욱 이해가 안돼...싸우는 것도 아니고, 싸움에서 도망 치는 것도 아니고...뭘 하자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어.
나에기 마코토 : 그래서 말했잖아...난 그냥 내 자신이 납득 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은 것 뿐이야....
토가미 뱌쿠야 : 흥...말은 누가 못해.
토가미 뱌쿠야 : 그럼, 끝까지 그 말을 관철해 봐.
토가미 뱌쿠야 : 그러면...그 땐, 나도 인정해 주겠어.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인정하게 해 줄게. 내 방식으로...언젠가 반드시...
토가미 뱌쿠야 : ...기대는 안하고 기다리지.
- 토가미 뱌쿠야의 통신란에 지금의 정보가 추가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스킬 포인트"가 올라 갔습니다.
...아무 일도 안 시키고 돈만 준다는 건, 회사 자금이 아니라, 바쿠야의 개인 자금이라는 건데 그게 5500만엔..ㄱ-; 그것도 주저 없이 준다는 건 가지고 있는 총 개인 자금에 비해서 5500만엔은 껌값이라는 말..orz
요녀석이 ㅋㅋㅋ
토가미쨔응~
5500만엔은 아마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50원급 아닐까요? 뱌쿠야 기준에선..
오올 토가미 ㅋㅋㅋ
저, 저요! 제가 하겠습니다 그 잡부! 환율 고려하면 6억인데!!! 거진 로또수진이잖아!!!
은근슬쩍 자기 생일 알려주는 츤데레토가미
어린이날에 태어났구나!!!
재산이 무슨 마이다스 급인건가.
조금은 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