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콘, 몬스터볼을 대체 어떻게 휘둘러야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는지 감을 못잡으시는분들
상하좌우로 팔짝 거리는 포켓몬들을 본체 자이로 센서로 어떻게 가운데 정조준해야하는지 모르시는 분들
(제 경험담입니다.)
을 위한 팁입니다.
저는 공간인식능력도 매우 떨어지고 신체 반응속도도 떨어지는지라 포켓몬고에서도 한마리 잡는데 볼을 수십개씩 쓰곤 했습니다.
그렇기에 고도의 정확성을 필요로하는 레츠고 연쇄작에서는 애초에 컨트롤러 분리를 포기하고 본체에 결합하여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희귀 포켓몬인 미뇽을 연쇄하며 겪은 시행착오들을 바탕으로 몸치들도 쉽게 잡을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출현률이 낮은 미뇽을 대상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출현률이 높은 포켓몬들을 연쇄하실때는 좀 더 편하실겁니다.
1. 게임 외적 부분
조준경을 만듭시다. 휴대모드에서 조이콘 결합하여 플레이할 경우 A키를 눌러 볼을 던지면 본체의 중앙부근에 있는 조준점으로 날아갑니다.
문제는 포켓몬들은 계속 상하좌우로 이동한다는거고 자이로센서로 포켓몬들에게 초점을 맞추다보면 대체 조준점이 어딘가 헷갈리게 된다는거죠.
제 스위치 화면을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뭔가 보이시지않나요?
보시기 쉽게 그림판으로 덧그려보면 이렇습니다. 액정 유리필름 위에 수성형광팬으로 조준경을 그려놓은거죠.
사진이라 희미하게 나와있지만 실제로 수성펜으로 그려보시면 눈에 꽤 잘보입니다. 너무 진하게 그리면 화면을 가리기때문에 역효과입니다.
저 조준경은 임의로 그린 것이 아니라
게임 스크린샷을 찍어놓고 갤러리에서 덧대그린것입니다.
큰 원은 이 시점에서 던지면 엑설런트가 나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타이머 용도
작은 원은 이 부분을 게임 화면에서 포획 대상의 줄어드는 포획 원과 일치시켜 조준점을 맞추는 용도입니다.
이렇게 조준경을 만들어두고 포획을 하시면 저처럼 똥손이라도 90%이상 엑설런트를 띄울 수가 있습니다.
2. 게임 내적인 부분
들어가기 전에 연쇄 기본 원리를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연쇄는 동일 종의 포켓몬을 연속적으로 포획하였을 경우에 적립되며 게임 종료(세이브 로드시 연쇄 초기화), 포켓몬이 도주 시 연쇄가 종료됩니다.
다만 플레이어가 포획 도중 포기하고 나가는 것은 연쇄 종료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 포켓몬을 만났거나 포획이 힘들다고 판단되서 나가는 것은 괜찮은거죠.
즉, 포켓몬이 도망가기 전에 포획에 성공하거나, 내가 포기하고 도망쳐야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연쇄는 수치에 따라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연쇄가 누적될수록 높은 개체값을 가진 포켓몬이 출현하고(최대 4V 기본확정), 이로치 포켓몬이 출현할 확률이 증가하며
포획시 드랍하는 보상이 좋아지고 연쇄 대상 포켓몬의 출현 확률이 증가하며 포획률 그 자체도 상승합니다.
즉, 연쇄에서는 무엇보다도 연쇄 성공에 중점을 두어야합니다. 지금 눈 앞의 한마리를 포기해도 연쇄만 계속 쌓아간다면 수십마리를 더 잡을 수 있습니다.
포획시 필요한 도구를 설명하겠습니다.
하이퍼볼 : 포획률이 가장 높은 보급형 볼입니다. 볼맞춤을 하고 싶으시더라도 연쇄가 충분히 쌓일때까지는 하이퍼볼을 쓰세요.
골드 코롱 : 희귀한 포켓몬의 출현률을 증가시킵니다. 출현률 자체가 낮은(3속성 스타팅, 미뇽 등) 포켓몬의 출현률을 증가시키는지
크고 작은 사이즈 포켓몬의 출현률을 증가시키는지 이로치의 출현률을 증가시키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써서 나쁠건 없죠.
열매류는 딱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실전 포획 방식
포획 방식은 간단합니다. 놈이 도망치기 전에 잡든 내가 도망가든 결판을 짓는겁니다.
포획이 길어질수록 포켓몬이 도망칠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가능한 단기결전을 지어야합니다.
포켓몬 도망은 해당 포켓몬이 아무 모션도 취하지 않는 경우에만 발생합니다. 즉, 공격을 하든 이동을 하든 모션을 취하면 안전합니다.
포획 실패 직후 다시 행동이 가능해지기 전까지 포켓몬이 아무런 모션을 취하지 않으면 도망갈 가능성이 있는겁니다. 그림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포획 실패 직후 공격 모션을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망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안전합니다.
포획 실패 직후 이동도 공격도 아무런 모션을 취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도망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험합니다.
선택지가 다시 뜰때까지 B키를 연타하여 최대한 빨리 포획 포기 메뉴를 띄웁시다. 포기 메뉴가 뜨면 일시정지가 되기 때문에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만약 B키 연타가 조금 늦어서 포켓몬이 도망을 쳐서 뭉게구름이 피어오른 상태에서 일시정지가 되었다고해도 괜찮습니다.
포켓몬이 도망갔다!라는 메시지만 떠서 포획 포기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내가 도망쳐서 연쇄 종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포획하거나, 도망치거나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줄이기 위해 저는 자체 룰을 정했는데, 연쇄 상황에 따른 방식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첫 포획 : 도망치지 않습니다. 어차피 첫 포획이니까요. 될때까지 합니다.
~10연쇄 : 볼은 3번만 던집니다. 연쇄를 쌓아야하기때문에 몹 하나하나가 귀한 상황이지만 연쇄가 끊기면 안되기에 3번 실패하면 내가 도망을 칩니다.
11연쇄~ : 볼은 2번만 던집니다. 이쯤되면 슬슬 연쇄몹의 출현률이 높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연쇄를 이어가는게 더 중요해졌습니다.
31연쇄~ : 여전히 볼은 2번입니다. 이제부터 4V이상 확정입니다. 출현률도 굉장히 높아져 1분에 서너마리씩은 나오는듯합니다.
81연쇄~ : 여기서부터는 사실상 포획 실패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볼을 대충 던져서 아예 빗나가지 않는 이상은 맞으면 포획 성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볼맞춤을 하실거라면 여기서부터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이후에는 원하는 개체가 잡힐 때까지 다른일하면서 대충 던져서 잡으시거나 사탕 파밍을 하고 싶으시면 엑설런트를 띄우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4. 결론
포획이 힘드신 분들을 위한 안전하게 연쇄를 쌓아가는 방법입니다.
연쇄는 초반에는 힘들지만 쌓을수록 편해지기때문에 초반에만 집중하셔서 연쇄를 쌓는데 성공하시면 원하는 개체가 나올때까지 시간을 들이기만 하시면 됩니다.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개체를 획득하시길 바랍니다.
포켓몬이 항상 유저를 공격하는 모션같은걸 취한후엔 무조건 가만히있어서 저는 보통 그때 던지는데 움직이는 애들도 움직이다가 항상 그런 모션을 취할때가있더라구요 그 이후엔 항상 멈춰있음 그리고 다시움직이고 모션취하고 반복적이던
네 어떠한 종류든 모션이 완전히 종료된 후에는 도망치지 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그래서 포획 실패 후 모션을 취하면 안전한거고 모션을 취하지 않으면 위험한거구요.
추천드립니다!
조이콘분리해서 사용할때 좌우 이동 조준이너무 힘든데 팁있나요?
저도 그게 어려워서 결합시켜놓고한 것이라서 도움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아마 아시는분은 아시고 헤깔려하실분은 헤깔려하실수도있겠지만.. 진화체는 체인유지가 안됩니다아아.. OTL 신뇽나와서 체인유지 되나..? 하고 에라 모르겠다 볼던져봤더니 체인 브레이커어어어!! ...아까워도 놓아줄땐 놓아줍시다.ㅜㅠ
USUM에서는 연쇄로 쳐줬는데 여기서는 연쇄가 안되더라구요ㅠㅠ
위로 포물선 그리면서 던지지마시고 손에 잡은채로 손목만 돌려서 원만한 ㄴ(시계반대방향)을 그리면서 아래로 꺾어야합니다. 레버돌리듯? 아래쪽으로 돌리면 오른쪽은 잘가구요 비슷하게 시계 방향으로 꺾으면 왼쪽으로 잘가요 손목스냅으로 오른쪽왼쪽 던진다고생각하심되요
ㅋㅋㅋㅋㅋ내가먼저도망가면 이긴겁니다
덕분에 ㅠㅠㅠ 럭키 102 까지 잡아서 17마리 레벨 100으로 만들었어요 ㅠㅠ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전투삭제하니깐 저런게 ㅠㅠ
조이콘 결합시켜놓고하면 럭키경험치작할때 트레이너 2명 보너스 못받아서 경험치 얻는 양이 좀 적은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