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케일 부터가
스토리나 게임적으로나 지금까지 나온 DLC 중에서 제일 작고
갑자기 크리그에게 왜 촛점을 맞추는지 잘 모르겠지만
결국 딱히 새로운 변화나 알아내는 것도 없으며
볼륨이 작으니까 전투에서 적만 많이 나오게 억지분량 늘려놓고
진행중에 신아이템들은 거의 드롭도 안 해서.. 보람이나 재미도 없는데다가
사이드퀘스트는 아주 기가 차는 날먹수준...
너무 실망스럽네요.
뭐 그래도 보더랜드3는 재밌게 즐겼지만
DLC들 자체는 용두사미로 끝나서 아쉽네요.
사이드가 진짜 충격과 공포네요. 저는 본편에서 SALHAE 당한 XX 파트까지 진행해봤는데, 보스 잡고 나오는 XX의 에코 듣다가 잠깐 울컥하긴 했네요. 본편 스토리 작가를 부관참시해야 함...
그 메세지랑.. 마지막 크리그 한마디 정도는 의미가 있는데.. 그외 게임적으로는 그냥 날먹DLC네요 하하
의미 자체는 이전 시리즈 캐릭터들 등장 서비스 같은거라고 봐요 문제는 구성자체가 너무 허술한데다 개판입니다.... 메인 주제였던 볼트할라가 뭔지 알아보자는 시작 30분도 안되서 사라지고 크리그의 미친 이유에만 집중하는데 그마저도 구성이 개판이에요 내용자체가 굉장히 진부하고 평범한데 진행순서도 친구>트라우마>사랑 순으로 진행했다면 차라리 진부해도 정석적인 진행일텐데 사건진행 순서도 어색하고.... 친구들 등장시키고 내면의 자신과 협력을 부각 시킬거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등장시켜야하는데 그런건 아무것도 없어서 팬서비스도 안되고 마지막 보스를 그런 뜬금없는게 아니라 정신세계 깊숙한곳에 볼트할라에 관련된게 있다 식으로 짧막하게나마 던전식으로 구성하며 친구들도 등장시키면서 진행했으면 최소한의 팬서비스도 만족시키면서 주제도 충족되고 짧고 좀 진부해도 조금은 DLC다웠을거라고 봐요 그런데 이건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사람 데려다 놓고 스토리랑 구성을 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엉망이내요....
너무 막만든게 티나더라구요. 특히 상상이라는 컨셉이라면 가능성이 보더2 티나의 성 이상이었을 텐데.. 이런 똥을 싸놓다니..
3편 DLC가 전체적으로 저질이지만 이번꺼는 좀 심하긴 하더라구요. 서브 퀘스트도 전부 '이리와 앉아서 크리그가 하는 말을 들어라" 뿐이니 원..
저도 dlc3 때문에 큰 기대는 안 하고.. dlc3 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는지.. 그냥 날먹하기 위함이었는지 헷갈렸는데 얘네들 dlc 3,4는 그냥 대충 시즌패스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대충 만든거 티 너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