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9편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즐긴 이스 시리즈였습니다.
무슨 패기로 초회차에 나메를 한건지 아주 개고생하면서 클리어 했네요 ㅋㅋㅋ;;
이스1 이터널, 이스4 셀세타의 수해, 이스5 모래도시 케핀, 이스7 알타고의 오대룡 이 4가지를 아직도 즐기지 못했었는데 이 중 하나인 이스4를 이제야 즐겼네요.
이스4편이 시스템이 원래 이랬던게 맞는거죠??플래쉬 무브(가드) 라던가, 지도를 갱신해 나가는 방식이라던가, 이야기의 흐름 방식이 8편을 먼저 해서 그런지
8편을 처음 플레이 했을때 느꼈던 기분을 많이 느꼈습니다. 분명 8편이 나중에 만들어졌을껀데, 4편의 시스템을 많이 계승하고 발전시켰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전투 난이도는 4편이 더 어려웠습니다 ㅠㅠ 8편생각하고 플래쉬 가드 사용했다가 금방 맞길래 뭔가 하고 했더니.. 계속 누르면서 가드를 터지게 해야하더라구요
8편에선 게이지가 생겨서 일정시간 유지되는게 참 편했는데 이 차이가 제법 크게 느껴졌습니다.
생각보다 볼륨도 길었다고 느꼈습니다. 나메 난이도라 노가다도 하고 고생하면서 해서 그런지 클리어 타임이 38시간 가량 되더군요 ㄷㄷ
다만 엔딩은 확실히 별로였습니다. 8,9편에서 느꼈던 여운이 깊게 남는 엔딩을 기대했지만, 단순 문장 몇 줄 툭~ 던져주는 엔딩이라뇨 ..ㅠㅠ
동료들도 다 어찌됐는지, 셀세타는 어떻게 되는지 그저 '모른다' 라고 퉁치는 엔딩은 실망이었어요.
8편에서 그리젤다 총독의 모습을 여기서 보니 반갑더군요 ㅋㅋ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쓰고 마음에 든 동료는 카나였습니다. 히로인이 리자 같은데.. 비중이
없구나 라고 느끼다가 도우미로 같이 싸울때 힐해주는거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확실히 8편 이전 시리즈에서 이스 시리즈의 히로인들 비중은 참 적은거 같아요.
시스템적으로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즐긴 이스시리즈라 그런지 만족하면서 즐겼어요. 이제 2회차 하면서 플레작이나 하려고 합니다.
내년에 이스 신작 소식이 좀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9 플래따고 셀세타로 넘어갑니다 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론 차기작은 5 리메이크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셀세타 역시 엔딩이 좀 그렇죠 전 셀세타로 본격적으로 입문해서 재미나게했네요
엔딩이 좀 허무했던거 빼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ㅎ 올해는 이스 신작 소식좀 들렸으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