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작을 재밌게 했던 유저로, 단순 트로피작이 아니라
진지하게 해 보실분들을 위해 몇가지 글 올려봅니다.
*마작은 네명이서 하는게임이기에 기대승률은
대부분 25%근처에 수렴하는게 보통입니다.
일본프로작사도 30%의 승률(1위율)을 넘기기는
힘든게 현실입니다.
기대 승률이 25%이기에 나머지 75%는 대부분
수비하는데 시간을 보내게 되며, 이 수비율이 대부분의 승패를 가르게 됩니다.
>점수 관련
*쯔모 : 마지막 완성패를 본인이 가져와서 완성
*론: 마지막 완성패를 남이 버린패로 완성
*누군가가 '쯔모'로 나게 되면 나머지 세사람이 해당점수를 1/3씩 나누어 내게 됩니다.
*누군가가 '론'으로 나게 되면 '론'당한 사람이 해당점수를 혼자 다 지불하게 됩니다.
->즉 '쯔모'를 당하면 나머지 세사람은 점수가 같은상황이지만, '론'을 당하게 되면 혼자 꼴찌가 되어버립니다. 수비의 포인트는 어떻게 저 '론'을 최대한 피할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후리텐이란?
후리텐은 마작에 있는 '론'에 관련된 제약입니다.
개념은 내가 버려놓았던 이력이 있는 패로는 '론'을 부를 수 없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확장개념으로는 내가 버려놓았던 이력이 있는 패와 같은 대기패 역시 '론'을 부를 수 없다로 됩니다.
예시)
1. 내가 '5만'만 오면 날 수 있는경우에 내가 이전에
바닥에 '5만'을 버린적이 있다면 다른 사람이 '5만'을
버려도 '론'을 할 수 없다. 이 경우 오직 '쯔모'로만
날 수 있습니다.
2. 머리,몸통3개가 모두 완성되어 있고 내 손안에
2만,3만이 있다면 이 경우에 나의 대기패는 1만과
4만이 됩니다. 그런데 내가 이전에 4만을 바닥에 버려놓은 적이 있다면 같은 대기패(양면대기)인 1만도
자동으로 후리텐이 적용이 되어 '론'을 부를 수 없습니다.
☆스지
양면대기 후리텐 때문에 정립된 개념입니다.
1-4-7 과 2-5-8, 그리고 3-6-9를 각각 스지관계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대부분 확률이 높은 양면대기(ex.2만,3만을 가진상태에서 1,4만을 노리고 있는)를 자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누군가 리치를 불렀는데 그 사람 바닥패에 4만을 버린적이 있는게 보인다... 라면 양면대기 후리텐에 의해 '1만'도 매우 높은 확률로 안전패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각 스지관계에 있는 숫자들은 수비 방법중 하나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지 함정을 파놓고 사이패를 노리는 변태들도 꽤 많습니다만, 용극마작에서 컴이 고의로 하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보통 버릴패가 없는경우, 생패를 버려야 한다면
자패>숫자 1,9패>숫자 2,8패>숫자 3,4,5,6,7패
순서로 안전도가 높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없는 마작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해하고싶다 으...
후리텐만 이용해도 초보는 대폭줄어들죠 쏘이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