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기전에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HP가 0이 되어 죽을경우 이 게임은 모든 장비와 아이템을 버린채 마을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0이 된 순간 게임을 강제 종료하고 다시 시작하면, 던전에 들어가기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죽었다 싶으면 게임을 강제 종료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전제로 이 팁을 적었습니다.
1. 가지고 갈 아이템
저는 가지고 갈 아이템으로 딱 3개를 추천드립니다.
1. 성수
2. 워프 두루마리
3. 포션
이 외에는 솔직히 필수는 없어보입니다만, 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더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1-1. 성수
성수는 아이템에 걸린 저주를 해제시켜주는 아주 흔하다면 흔한 저주 제거제입니다.
이 아이템은 카레가게에서 이상하게 카레나 팔것이지 성수를 팔고 있습니다.
미감정 아이템을 획득하고, 뭔지 알아볼까? 하면서 장착을 해봤습니다.
네, 어느때처럼 평범한 템이네요. 근데 저주에 걸렸습니다!
저주에 걸린 템을 장착하게 되면 해제 불가입니다 ^오^
원래 끼던 나름 좋은 스펙의 장비템은 장비해제가 되어 '락교 땡땡'들에게 잘못만나면 락교로 변해버릴수도 있지요.
데미지도 원래 끼던것보다 꾸집니다.
그렇다고 미감정 아이템을 감정하지 않는가?
안됩니다. 우린 호기심이 많아요. 장착해보고 싶잖아요~
성수가 있을때만 아이템의 감정을 해보도록 합시다
혹은 감정해주는 감정사의 두루마리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팁 : 적당히 몬스터 잡기 좋은 무기 끼고있다면 욕심내지 말고 미감정템들은 걍 쿠우쨩한테 먹이로 주세요. 욕심은 금물입니다.
1-2. 워프 두루마리
워프 두루마리는 그 층의 어디론가로 순간이동을 시켜줍니다.
잘 밝혀나가던 맵의 어디론가로 이동한다면, 쓸모없어보이겠지만 이상하게도 굉장히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삐용~삐용~ 몬스터 하우스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갑자기 방에 몬스터가 다수 있는것이 보이고, 금세 둘러싸입니다. 그렇게 죽으면 진짜 허무합니다!(2장에서 이렇게 2번 죽어봤습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워프 두루마리는 필수!
푸푸르가 연필에게 운을 맡기듯이 우리도 이 두루마리에 운을 맡겨봅시다.
도망치고 난다음에 좁은길에서 하나씩 상대하면 쉽게 잡을 수 있어요.
참고로, 저는 버스트 샷이라는 범위 스킬을 사용하면서 쉽게 잡았습니다. 변화두루마리로 우연하게 얻었는데 스토리상 3장과 4장 클리어로 제공하는듯합니다.
1-3. (쿠우쨩을 위한) 포션
푸푸르는 이동을 할때마다 체력이 회복됩니다. 정말 편하죠.
하지만 우리의 쿠우쨩은 점점 배가 고파집니다 ㅠㅠ 쿠우쨩 ㅠㅠ
쿠우쨩에게 뭔가 먹일건 필요한데, 딱딱한거나 상한거 먹이면 망합니다. 무조건 맛있는거 줘야해요.
이때 제일 안전하고 쉽게 구할수 있는건 포션이랍니다.
제 경우에는 일단 상한거 쓸모없는거 다 먹이고 포션도 먹이고 하면서 병주고 약주면서 템창도 비울겸 플레이합니다.
2. 수수께끼의 마법진
초반 튜토리얼을 하신분은 마법진이 뭔지 아실거에요.
파란색은 회복, 노란색은 강화, 그리고 빨간색은 수수께끼입니다.
여기서 '빨간색'이 수수께끼라고 해서 호기심으로 발동시키는짓은 하지 맙시다.. 2장에서 이거로 2번 죽어봤습니다.
우선 이 마법진이 좋게 발동할때의 경우를 보면
'화면 내 적의 체력 1로 만들기' 이것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하지만 안좋게 발동할때의 경우를 보면
'푸푸르 체력이 1로', '가지고 있는 아이템 전부 변화' 등 정말 치명적인 것들입니다.
실제로 몬스터를 잡는데에는 2턴~3턴정도만 공격하면 잡습니다. 화면내에 몬스터 한마리 있을까 말까한데 1로 만들어서 얻을게 없어요.
오히려 잃는 경우가 생기면 너무 큽니다. 나름대로 세팅해가지고 다니는 아이템이 전부 바뀌면 흐아아...
(물론 좋은 템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선 던전에 들어간 이상 던전을 깨는게 목표인 게임입니다?)
따라서 그냥 빨간색은 눈길을 주지 않는게 답입니다.
3. 보스전
보스가 있는 층에선 브금부터 틀립니다. 긴장감 넘치는 브금!
다만 주의해야할 것은 쿠우쨩과 절대로 떨어지지 마세요.
보스가 있는 방에 들어갈때 쿠우쨩과 거리가 떨어져 있다면, 보스 방 문이 닫히면서 쿠우쨩을 떠나보내게 되고 혼자 보스랑 싸우게 됩니다.
당연히 난이도는 헬입니다. 원래 탱커 쿠우쨩이 좀 맞아줘야 편한데...
이거로 2장에서 1번 죽어봤습니다. 주의하세요.
결론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그리고 대처할 능력이 없으시면 호기심을 갖지 마세요. '에이 이거정도야~' 하면서 진행하면 암100%입니다.
이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암에 덜걸리시길... 아니면 한번씩 경험하면서 암에 걸리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정보들이네요 죄다 뼈로 느낀것들.. ㅋㅋ
그쵸... 이미 암에 걸린 사람들은 어쩔수없지만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너무 고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저는 좋은캠끼다가 감정했더니 저주걸려서 나이프 들고하다가 수수께끼 마법진 썻더니 장비변환으로 5강탬 날리고 몬스터하우스에서 죽었습니다 ㅠㅠ
아..아주 뭔가 적절하게 제 글과 모든게 맞아떨어지네요 ㅠㅠ
좋은팁 감사합니다 ㅠㅠ 역시 욕심은 금물이네요 ㅋㅋ
넵 꼭 주의해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수수께기 저거 절대로 쓰지마십시오;; 저거 가지고있는아이템 랜덤변화걸려서 재수없을경우 고강아이템 날라갑니다.. 제가 그래서 날림 ㅠㅠ;;
절대 할 필요가 없더군요.. 리스크가 너무 큰데 비해 얻는게 없는..
죄다 공감되는 공략들 ㅠ
방금 암 예방 팁 봤어요!ㅎㅎ저는 최대한 죽지않고, 마을로도 돌아가지 않는 방향으로 해서, 명찰의 두루마리나 쿠시인형, 신비한 비약 등 아이템 잃는것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것같네요ㅋㅋ
단걸음의 책 하나정도 필수로 챙겨가세요 안챙겨갔다가 몇번 죽은뒤로 필수로 챙겨가내요;;
수수께끼 마법진중 장비중인 물품을 -2씩 인채트 걸어버리는것도 있음ㅋㅋ
이미 몸으로 겪은 팁들이 가득하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