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가지고 한 2달 이상은 잡을거 같았는데 마침 제가 이번 휴가를 여름에 사용하지 않고 겨울에 25,26,27 연휴에 3일 붙여서 연속 6일이나 쉬게 되는 바람에 25일부터 27일까지 다른데 놀러갔다 오고 남은 3일간 집에만 틀어박혀서 열심히 하다 보니 생각보다 일찍 끝내게 됐네요.
이제 남은 CG들하고 훈장 채우는게 남았는데 이게 녹록치 않네요.
다른건 둘째 치더라도 회장님 우산쓰기 이벤트는 완전 랜덤이라는데 이걸 어떻게 모을지가 막막하고 콜렉터 훈장 금메달은 어떻게 따야할지 문제네요.
올클리어 한 후에 쵸코마인 금, 목숨아까운지 모르는것, 놀이의 달인`이 훈장들을 모으기 위해서 전 캐릭터를 꺼내서 플레이 했는데 결국에는 놀이의 달인은 못봤네요.
왜 못 얻었을까하고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생각해보니 바다 추가 데이트를 못가서 안 찍힌듯하더군요.
그리고 야구부에 들어서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츠구미의 `까페의상GC`를 모으기 위해서 불가피 하게 까페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능력치들이 굉장히 더디게 올라서 초반에 캐릭터들 호감도가 미♡듯이 안 올라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결국에는 3학년 6월이나 돼서야 캐릭터들 전부 우호 정도를 찍었는데 야구부 전국대회 우승을 하고 나니 우호도가 우호였던 캐릭터들이 전부 도키메키로 변하더군요.;;
그리고 미야코를 9월에 2단 변신 시켜놨는데 얘가 또 이번 따라 2단 변신 상태를 질질 끄는 바람에 재정적으로 타격도 커서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근데 또 웃기는게 미야코가 3년차 1월25일경에나 3단 변신 했는데 이 뒤로 데이트 딱 두번 했더만 이제까지 올려둔 다른 캐릭터들 호감도를 다 씹어드시고 저장시에 얼굴 도장을 찍으시더니 졸업식 당일에는 떡하니 전설의 나무 아래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뭐 먼저고백하기를 시전하면 다른 캐릭터들에게서 고백을 받을수도 있는 상태 였습니다만 뭐랄까..... 괜히 독점모드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올클리어 이후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를 나열 해보자면
미야코,루이,코오리야마선배,츠구미,카이
순이었던거 였던거 같네요.
미야코나 루이 같은 경우 스토리 진행 자체가 굉장히 쇼킹하고 또 개그 요소가 많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정을 붙이게 된 케이스고 코오리야마 선배 같은 경우는 정말 1탄의 히모 유이나를 생각하고 굉장히 꺼려져서 놔뒀다가 거의 후반에나 플레이 했었는데 플레이 해보고는 그 생각이 180도 바뀌게 되더군요.
그리고 츠구미 같은 경우는 초반에 까칠하게 굴기는 하는데 중간중간 보여주는 상냥함이나 개그들이 마음에 들었고 카이 같은 경우는 `집안 잇지 않는 루트`의 전개 방식이 재미있어서 역시나 정붙이게 된 케이스네요.
하여간 도키메키 메모리얼3탄 이후로 8년만에 해보는 이쪽 계열 게임인데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한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 스러웠던 게임입니다.
도키메키 재미있어요 ㅎㅎ 저도 요즘 파판13이랑 도키메키만 주구장창 하고 있습니다...옛생각이 새록새록 ㅎ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루이가 가장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