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한시간 반 거리라서 시간도 때울겸 겸 psp 하나 사서 지하철에서 하려고 했는데
딱 산 게임이 도키메키4..... (사실 이걸 지하철서 어떻게 하나 걱정이 살짝 드네요;)
뭐 1편 나왔을 떄(ps로 95년) 중1때라 추억을 다시 새겨볼 겸 샀습니다. 'ㅅ'ㅎㅎ
시리즈를 많이 한건 아니지만(1,2, 여행의 시, 2서브1편) 플랫폼이 psp라서 그런지
2와 비교해선 크게 달라진건 없더군요. 뭐 달라지면 이게 도키메키겠습니까? ㅎㅎ
그날 처음 본 여자라도 전화 한방에 데이트 OK! 이거 청소년에게 그릇된 연애관을 심어줄 수 있....나....?
암튼.... 3의 모델링은 보고 경약을 했고... 걸즈사이드야 뭐.....
결국 고딩때 서브1을 마지막으로 대학 -> 군대를 지나서 10년만에 다시 찾은 게임이기도 하네요.
2 나왔을때 청소년이었던 저는 이제 30을 바라보는 아저씨가 됐네요....;ㅅ;
각설하고.....
크게 어려운 문장이 없어서 일어를 개뿔도 모르는 저도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는게 참 좋네요. *'_'*
게임 18년정도(+애니력 9년) 하니 눈치가 생겨서 한자 몇개 보고 대사 몇마디 들으면 "아 요 뇬이 이런 얘기를 하는구나."
라고 이해를 하지요'ㅅ'ㅎㅎ
솔직히 이거 하나때문에 게이머즈 샀는데 공략은 실망스러워도 게임자체가 좀 쉽고 재미있어서
막히는 부분은 없더군요.
당분간 이거에 빠져 살아야 겠습니다. 'ㅅ'/ 다들 즐겁게 데이트 해보아요~
아참 글고 미야코 데이트 잘 안해주나요? 소꿉친구(?)라는게 왜 이리 비싸게 구는지...
ㅠㅠ 나쁜年......
휴대폰 카테고리(?)를 보심 아시겠지만, 친구입니다... 공략대상이 아니고요. 꾸준히 데이트 신청하다보면 "또 그 소리? 진심으로 받아드리면 어쩔꺼얌?"하고, 또 계속 신청하면 결국 데이트 한번 해 주는데... 그 이후엔 뭐... -,.-;;
저도 중학생때 이후 얼마만에 접해보는 시리즈인지 모르겠습니다. 감회가 새롭군요. 두번째 공략 대상으로 미야코 진행 중인데 한 번 데이트하고 왜 이렇게 진도가 빠른가 하더니...돌변하더군요;;; 그냥 게임일 뿐인데 한마디 한마디가 솔직히 무서웠어요;; 뭐 지금은 잘 해결하고 엔딩을 향해 진행중입니다. 데이트 하는날 깨우러 올때 꼭 커널형 이어폰으로 들어보세요. 진짜 귀에다가 속삭이는 것 같더군요. 간질간질~ 아~ 이 나이에 이러고 놀 수 있다니, 정발해준 코나미 감사.
ㄴ 헉 정보 감사합니다. ^^ 꼭 이어폰 껴보고 들어볼게요 ㅎㅎㅎ
미야코는 정확히 데이트 신청을 13번 하게 되면 이기지 못해서 주인공에게 넘어오게 됩니다. 일단 넘어오게 되면..... 그냥 주인공 없이는 못사는 인생이 되어버리죠. 그리고 굳이 미야코 뿐만이 아니고 캐릭터들 마다 입체음향으로 녹음한 이벤트들이 몇개씩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이어폰을 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