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월달이고 내 방 캘린더를 보니 시험치고 나면 바로 여름 방학이던데 예측으로는 이제 중반으로 접어든게 아닌가 싶네요
인기 아이돌 구출 이후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는 스토리가 흥미를 돋구고 있어 최대한 스토리 스포는 주의하고 있어요
아이돌 구출하기 전 천둥번개 치는날 방과 후에 TV 속 극장에 한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이곳 게시판에서 정보 검색하던 도중에
비오거나 천둥번개 치는 날은 황금손 출현 확률이 높다는 댓글을 보게되어 그길로 실험 삼아 가보니 확실히 자주 출현하더군요
그런데 비오는 날이랑 확률차가 클까?하는 궁금증에 비오는 날에 가봤더니 확실히 천둥치는 날보다는 출현 횟수가 적었습니다
다만 워낙 도망 잘가고 속성 내성이 쩌는 놈이라 한마리 잡기도 버거웠었습니다ㅠ 기껏 체력 깎아놓았더니 올드 원에 당하거나
한마리만 더 다운시키면 총공격 가능한데 미스 떠서 누워계시던 놈이 일어나서 도망가니 옆에 있던 놈들도 도망가고 아악!!! ㅆ
볼링핀 마냥 때리고 싶은 녀석의 맨들맨들한 뒤통수와 건들거리는 모션은 조우할때마다 긴장을 동반한 얄미움이 치밀어오르게
했는데 이게 제 오기를 건드렸나 봅니다 내가 이놈 만큼은 3마리 올킬하고 만다!라는 목표를 줌과 동시에 저도 모르게 폭렙하게
된 계기가 되었거든요 마법 스킬이 안 먹히는 놈이라 물리가 강한 치에와 칸지를 주측으로 나름대로의 전략을 갖고 아이템까지
써가며 시도를 했는데 미스 뜨거나 아슬아슬하게 실패할때가 훨씬 많았고..
결국 답은 짤만 봐도 속 시원해지는 만능 속성 스킬 메기도였네요..😂 녀석과 조우하기 위해 열심히 9, 10층을 오르내리다보니
40대였던 주인공 레벨이 70을 넘기 시작하더니ㄷㄷ 레벨이 높아지니 조합할 수 있는 페르소나의 갯수도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그 기세로 미루고 있던 마가렛 커뮤를 MAX까지 찍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마가렛 랭크10 요구조건의 페르소나 레벨이 67이던가
그랬는데 그걸 이미 넘어버린지라 가능했던...; 그리고 그 최종 결과물의 페르소나가 가지고 있는 스킬들 중에 메기도가 있어서
황금손 3마리 올킬까지 달성할 수 있었네요! 어쩌면 난이도가 노멀이라 그리 어렵지 않았던 것일지도ㅎ
마가렛한테 받은 코스튬은 마가렛의 일러와 분위기가 고급스러웠기 때문에 다리가 긴 주인공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동료들과 대화하니 의외로 반응이 구렸고 호텔 벨보이냐는 소리를 들으니 그제서야 벨보이처럼 보여서 빵터졌던 기억이ㅋㅋㅋ
마블 어벤져스 게임에서 토르의 은접시마냥 가슴 아래 저 동그란 것만 없었어도 훨씬 좋았을텐데 저 왕단추? 저거 넘 구리네요
둔해서 나중에 알게된 건데 저 커스튬이 세트 복장이라 주인공 것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애들 것도 다 있더군요ㅎ
치에는 순간순간3편 엘리자베스처럼 보이는 착각이😂
어제 끄기 전에 찍은 코봉이의 레벨과 스탯
다양하게 활약하는 모습에 점점 정이 들고 여러번 웃게 만드는 녀석이라 좋아졌네요 무기도 왠 생선에 렌치에, 개뼛다구ㅋㅋㅋ
곰이랑 협동 공격도 웃겼구요ㅋㅋㅋ 게시판의 과거글 중에 캐릭터 인기 투표글을 보니 요스케 인기가 높던게 이해가 가더라는.
백미터 앞 공사중의 압박.. 칸지는 아직 이렇다할 매력이 보이지 않아서 거리감이 좀 있습니다 킹오파97의 야마자키 순한맛(?)
느낌이기도 하고, 분위기상 진지 빨때의 대사들은 야쿠자 세계에서 좀 구르다가 온 인간인데 저게 어딜 봐서 15살이라는건지...
여캐 그려놓고 남캐라 우기는 일본 특유의 그런 억지가 느껴져서 아직 커뮤도 1ㅋ 하지만 전투에서는 완전 180도 다른 쾌걸남!
책상이나 판때기로 냅다 후려치고 크리 뜨면 발로 까고 후리는게 통쾌하데요 구린 발음으로 빠르게 타케미카즈치! 할땐ㅋㅋㅋ
자칭 특별수사대의 분위기 메이커 치에는 첨부터 마음에 든 캐릭터였습니다 우영우나 리갈하이의 여주인공이 생각나는 헤어에
요스케와 투닥거리는 개그씬도 재밌고 성우의 목소리와 연기가 특히 좋았습니다
적이 다운됐을때 때리게 해달라며 발로 깔때 따~앙~ 하고 외칠때가 있는데 목소리는 귀엽고 성능은 미쳤고ㅋㅋ
곰의 어느 물리 스킬과 더불어 굉장히 큰 도움이 됐던 치에의 물리 스킬!
하다보면 더 예쁜 코스튬을 얻을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이 복장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지만
복장을 바꾸면 승리 대사나 승리 포즈도 바뀌는걸 보니 이 게임 참 여러가지로 신경 많이 썼다 느껴지는 요소들 중 하나였어요
주인공의 첫 페르소나 이자나기. 이자나기의 레벨이 5였을때 처음으로 페르소나 조합을 시도했다가 말대가리 오로보스를 뽑고
충격먹어 그대로 잊혀졌는데 최초의 페르소나이기도 하고 강화 버전이 따로 있다는 댓글들도 많이 봤기 때문에 다시 소환하여
황금손 3마리 올킬하면 금방 크겠지 싶어 데리고 다닌게 어느덧 힘 99를 찍었네요! 가장 큰 도움을 준건 역시 셔플 타임의 황제
카드였고 이렇게 자주 나와도 되나싶을 만큼 각종 능력치 카드들 덕도 많이 봤습니다 렙 20때 만나서 전멸 당한 거둬들이는 자
덕분에 액땜(?)해서 운이 좋아지게 된 걸까요ㅎ
오오 황제의 은총 오오
마법사 카드도 신세 많이 졌지요! 말대가리 오로보스 덕분에 알게 된 히스테리 싸다구란 물리 스킬로 황금손의 도주를 막으려
쌩쑈 많이했는데 상위 스킬로 업그레이드 하니 전체공격에 데미지까지 좋아지고 제대로 박히면 격앙까지 걸어주니 운 좋으면
황금손 두마리까지 도주를 차단할 수 있어서 많이 썼습니다 촤-라앜!! 하는 효과음도 넘 쩔었고ㅎ
이자나기의 길쭉한 팔다리와 창 덕분에 더 멋있었던 2히트 물리 스킬👍
이 물리 스킬은 노화도 잘 걸리고 이펙트도 정말 화려한데 치에의 갓핸드처럼 맥 빠지는 효과음이 흠이었던... ㅠㅠ
덕분에 재소환시 가장 비싼 페르소나가 되어버렸습니다 (마가렛 커뮤 MAX 찍느라 쓴 페르소나 소환비만 50만엔 넘는건 비밀)
글재주가 없다보니 또 주절주절 글이 길어졌네요 글 읽는데 지루하지 않게 스샷도 많이 넣었는데 읽을만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게임할때의 노가다를 그 게임이 재미가 없거나 전투 자체가 재미없으면 걍 안하는 타입인데 레벨80 넘길때까지 집중해서
반복했다는 것에 이글을 쓰면서도 놀라게 됩니다 아마 각 던전마다 BGM과 배경 테마가 다르고 각 층이 고정된 디자인이 아닌
랜덤으로 모양이 바뀌는 요소 덕분에 크게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보통 엎드려서 하다보니 피곤한 날은 던전 돌다가 꾸벅꾸벅 졸거나 그대로 잠 들어버린 날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음날이나
시간날때마다 계속 잡게 만드는건 그만큼 전투 시스템이 잘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셔플 타임이란 요소를 넣어
놓은건 정말 신의 한수인듯. 이거 중독성 강하네요 브금도 계속 머리속에 맴돌고ㅋ
다 그런건 아니지만 몇몇 페르소나들은 2D 일러스트와 3D 모델링 간의 괴리가..
글 쓰기 전에 보니 페르소나3 4가 지금해도 할만하냐는 질문글이 있던데 제가 봤을땐 본인이 플스2 시절의 옛날 그래픽에 대한
거부감(캐릭터들 손이 다 독립하지 않고 엄지랑 검지만 분리되어있다던가 위 스샷처럼 2D와 3D 간의 갭 차이..)만 없다면 정말
재밌게 씹고 뜯고 맛볼 수 있는 작품인 것만은 틀림없어요
제가 비타의 작은 액정으로 즐겨서 그래픽이 괜찮다고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5편의 페르소나 스샷을 보니 2D 일러스트랑
아예 차이가 없게 잘 뽑았더군요 몇몇은 일러스트인줄 알았을 정도니.. 그래서 5편 했던 분이 4편을 한다면 역체감이 심할지도
모르겠네요 4편이 전투도 재밌는 게임이지만 5편은 중간중간 총도 쏠 수 있다던데 이것 또한 역체감이...
일단 저는 재밌게 하고 있고 시작한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완전 재밌네요ㅎ
재밌게 하시네요ㅋㅋㅋ
네 정말 재밌네요ㅎ 전투가 4편처럼 변경됐다던 P3P는 PSP로 초반 조금 넘게 하다가 접었는데 4 골든은 계속 손이 가는ㄷㄷ PC판으로 했으면 수시로 졸거나 지겨워서 이정도로는 안했을거라 생각되는데 아무래도 휴대용 기기로 하는거라 어떤 자세로든 할 수 있어서 그런가봐요
ㅗㅜㅑ...
너무 잉여러웠나요😂
중간정도인데 레벨이 70이면 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전투 재밌죠. 저도 아예 다 깨고나서도 1주차를 새로 최고난이도로 시작해서 올클리어하기도 했을 정도로 재밌게 했었습니다. ㅋㅋㅋㅋ
아까 보니 트란페터는 렙이 80이더군요🤤 RPG는 전투 빼면 시체다! 하는 타입인데 페르소나4는 합격!! 다만 성이랑 저곳 특별극장만큼은 브금도 그렇고 2회차땐 지겨워서 입구 들어서자마자 토할지도ㅠ.ㅠㅋ
2회차때 팔척뛰기 한번 써보시길 쾌감 죽입니다
오 기대되네요 팔척뛰기란 스킬명은 댓글로 익히 많이 보긴 했는데 2회차에 등장하는 스킬인가보군요; 안그래도 동료 애들 렙 80도 되기 전에 다음 배울 스킬들이 벌써 다 사라져 너무 아쉬웠는데 2회차때 등장하다니ㅠㅠ
그거 2회차용 스킬 아닙니다.. 어떤 페르소나가 마지막으로 배우고 계승할 수 없는 고유 스킬이예요..
아 그럼 국민척탄병님께서는 제가 1회차를 공략 안보고 하는 것을 아시고 2회차때 해보라고 하신거였네요 크....
준비할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스토리상 타임어택이 있어서 미리 안하고 진행하면 힘들겁니다
이게 팔척으로 윈콤납니다
그렇다면 마음 편하게 2회차때 써봐야겠네요ㅎ 그건 그렇고 짤만봐도 저 얄미운 볼링핀들 다 패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