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카와스미씨 주 전공은 아서왕이 아니라 이쪽이 맞나봅니다.
계속 오랜 세월동안 알트리아를 연기하며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다곤
하지만 그동안 확 질러대는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이 따라다녔었죠.
기본적으로 세이버 연기가 좀 씩씩한(하지만 묘하게 쥐어짜는 듯 한)
톤이기도 했고요. 근데 마찬가지로 카와스미씨가 연기한 프로토타입
멀린-레이디 아발론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매우 편안하고 어색한 구석이
없는 게 마치 물 만난 물고기같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기사왕 알트리아
이전에 맡았던 캐릭터들도 잘 보면 마호로, 시죠 히나코(킹오파) 등등
근엄함과는 거리가 있는 아가씨들이 많았다는 것이....... 아무튼 프멀
연기를 들어보니 그동안 카와스미 아야코씨가 참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필 커리어중 최고 대박 난 캐릭터가 알트리아가 되는
바람에, 당사자 입장에선 보구 하나 봉인당한 서번트같은 기분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성계시리즈의 라피르 황녀
저도 라피르 역 맡으셨을때 카와스미씨 엄청 좋아했었는데 동지가 계셨군요 ㅋㅋㅋ
고귀힌 기사이미지로 라피르와 세이버 통하는듯한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
어른이 된 아카리 ㅎㅎ 그래서 저도 프멀쪽을 훨씬 좋아하네요. 일섭에 프멀 나왔을 때 비슷한 글을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카리가 한둘이 아니라 누군가 했는데 카미키시였군요. 전설의 작품 투하트....!!
아케에서 처음 프멀 나왔을때.... 정말 간만에 목소리를 들으며 살살 녹는다는 느낌을 받았었죠.
듣는 입장에서 좋다를 뛰어넘어 왠지 연기하는 쪽도 편안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특유의 장난끼와 진지톤이 섞여 자유로운 연기가 좋음 알트리아 이후로 다른 애니로 연기 해도 알드리아 톤에서 못 벗어나 아쉬운 편이죠 개인적으로 노다메 리논 게도마루쪽이 연기가 카와스미양 발랄한 성격 표현이 좋습니다
어떤 직종이든 자기가 가장 잘 하는 게 아닌 다른 무언가로 성공해버리는 사람이 꼭 존재한다는 게 신기합니다.
성계시리즈의 라피르 황녀
헐.... 꽤 고전애니 아닙니까!? ㅎㄷㄷ
그런.저한테는 생생한 현역인데웁 ㅠ
아..... 찾아보니 90년대 후반이었군요. 어째서 80년대 작품이라 생각한 거지.....;;;
서양에서는 풀네임으로 부르면 빡쳤을때라던데.. 대답해! 아브리얼 네이 도브레스크 자작 라피르! 뭐가 아니라는거지 !
phenomenon8
저도 라피르 역 맡으셨을때 카와스미씨 엄청 좋아했었는데 동지가 계셨군요 ㅋㅋㅋ
Ti.E
고귀힌 기사이미지로 라피르와 세이버 통하는듯한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