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0++ 던의 정보를 접하고 처음 느낀 것은 역시 문캔서라는 클래스.
상성을 노릴만한 게 버서커 혹은 룰러인데, 완전 상성인 룰러는 페그오에서도
이름난 공격보다 방어에 치중된 클래스죠. 그래도 1.5배인 버서커보단 2배인
룰러가 좀 더 나을까 싶어서 머릿 속에 떠오른 후보는 (둘 다 보1이지만)카렌과
아마쿠사란 삼촌과 조카 조합.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BB는 혼돈 속성.
그리고 후보 둘 중 하나인 카렌이 혼돈 특공+퀵 대군. 뭐, 아마쿠사도 버스터다
보니 조합에 따라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이 남았지만 룰카디도 있다보니
결국 카렌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시도는 3스카디. 이걸 위해 9/9/9였던 카렌의 스킬을 10/10/10으로
해줬습니다. 그렇게 몇번의 시도를 해봤지만
보1인데다 성배작이나 금 포우를 준 것도 아닌지라 끝내 이 정도가
한계라 평타를 섞을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조합을 한 게
W 룰카디+오베론. 완벽하게 돌리기 위해선 여기에 다시 카렌의
어펜드 스킬 중 하나인 마력 장전을 찍어줘야 했습니다. 딱 10%만
필요했기 때문에 여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요.
충분한 대미지가 나와줬습니다. 뭐, 흑성배에 클래스 상성, 특공, 여기에
각종 버프로 도배를 했다고 하지만 대군 보구로 왠만한 대인 보구 급
이상의 대미지를 뽑아내는 걸 보니 세삼 인플레가 엄청나지긴 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버르주나나 모르간 같은 존재도 있기는 한데, 이쪽은 태생부터
공격적인 버스터 버서커인 반면, 이쪽은 공격력 낮기로 유명한 룰러
클래스의 퀵 보구다 보니 더 그렇습니다.
오베론 펀치! 오베론 펀치! 그는 나락의 왕이야!
저는 그냥 이요 2캐밥으로 평타섞어가며 2~3턴클하고 있슴다 폰닉돌아가는 조합은 너무 무겁고 이벤캐 손해도 많아서 쩝;ㅅ;
이요 2캐밥도 90 찍어주고 오베론 섞으로 2턴 거의확클이더군요
1룰카디와 오베론 만으로도 좀 아슬하지만 돌아갑니다. 전 인연치 아낀다고 그러고있죠.
룰러 마르타가 아주 적당하다더군요 보1로도 된다는게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