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 트로피 획득부터 지금까지 트로피는 그냥 지나치며 어떤 개임이던 엔딩만 보면 다시는 안쳐다보는 라이트 게이머였습니다.
그런데 루프란은 노말엔딩 이후 왠지 모를 여운이 남더군요. 더 할까말까 고민하다 결국 총 플레이 89시간 만에 진엔딩과 플레터넘 트로피 땄네요.
허나 플레터넘 트로피 획득의 기쁨보다 드로니아와 루카의 미궁탐사가 이걸로 끝이라는게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가시질 않네요.
니혼이치 게임으로는 디스가이아 1편 이후로 정말 몰입하며 정신 없이 빠져든 수작이었습니다.
꺼져가는 게임에 대한 흥미를 다시 일깨워준 루프란 추천합니다.
스토리가 완전 완결 형태라 루카나 드로니아가 주인공인 2편이 나오긴 어렵겠죠?
개인적으로는 후속작을 원하지만 계란말이!님 말씀대로 완결성이 깔끔한지라 2부가 나온다고 해도 다른 인물이 주인공일 것 같아요. 세계관을 공유하는(?)마녀와 백기병도 그랬던 걸 고려하면...
마녀와 백기병 할만한가요? 옛날 팟캐에서는 스토리 관련 극찬하던데~ 루프란 이후 어떤 게임을 해도 그닥 재미가 없네요.
1은 수작이라는 평가지만 2가.....ㅠㅠ....기대보다는 좋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1편이 아마 프슨플 무료 게임이었을텐데 해봐야겠네요 잊고 있었는데 수작이라하시니 추천 감사합니다
넵 ㅎㅎ 다만 마녀와 백기병도 게임시스템은 여러모로 불편하다고 하니 염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