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만 쭉따라가고 서브퀘는 5개 미만으로 총 22시간이 걸렸네요.
시간단축도 할수 있었으나, 이게 또 생각외로 후반엔 난이도가 좀있어서 여러번 실패한 구간도 있어서 꽤 시간이 걸려 버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좋은 편입니다. 초기 쉽다쉽다 했던 구간들은 유저들이 플레이에 익숙해지는 시간이고. 튜트리얼형식이라
의도적으로 발란스를 낮춘 느낌이 들정도로 금방 적절한 난이도가 맞춰집니다.
다른 게임들도 마찬가지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고 장비를 맞추고 하면 무언가 "강해졌다"라는
느낌이 나야하는데, 그 레벨에 맞는 던전이나,지역등이 새로 열리면 이게 또 강해졌다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되어있죠.
새로 열리는 구간도 난이도가 올라가니까요..
그에 반해 드퀘는 전투 난이도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렙업하고 스킬찍고 장비바꾸고, 해서 분명 업그레이드를
했고 다음 지역이나 난이도가 열렸을때 , 미묘하게 전보다 좀더 수월해진걸 느낄수가 있죠. 이상태에서
초기 지역들은 거의 무쌍이 가능하고요,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발란스 테스트를 아주 신경쓴듯 보입니다.
아쉬운것들중 하나는 항상 논란이 되고있는 인공지능입니다.
동료들이 멍때고 있을때가 눈에 자주띄고, 플레이어 캐릭터 주위에 따라다니는 스타일이
전략적인 부분들을 많이 감소 시키고있죠.
후속작에는 전통시리즈같이 작전이라는 커맨드로 동료의 플레이를 임의적으로
정할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예, 지역사수,대기,따라와,마법쓰지마,적극적으로 싸워라 등등등)
몬스터 코인 또한 1회성이 아닌 본인이 좀더 성장시키고 기지에서 세팅해서 출격해 나갈수 있는
시스템이면 좀더 좋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퀘스트 또한 뭐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썩 편의성이 있다고 할수 없죠 일일히 나열하기도 많아서
캔슬하겠습니다.
동료를 바꾸려면 주점으로 한번더 이동을 해야하고,편지의 불필요성과, 비공정의 불필요한 넓이와 npc들등은
많은 개선이 필요할듯 보입니다.
업그레이된 후속작이 정말 기대되는 게임이며, 정말 간만에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제 느긋이 밀린 서브퀘와 ,장비업글, 상급 던전들좀 돌아봐야겠네요.
난이도는 저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난이도 참 잘맞춘듯...
저도 공감되네요. 작성자님 말씀하신것처럼 가끔 동료들이 멍(?) 때리고 있는경우가 많아서 좀 아쉽네요.
활캐나 법사캐로 바꿨을때 잘못해서 킹레오 같은 대형몹 바로옆에 있거나 하면 한대맞고 바로 사망... 비타겜 소새크나 토귀전도 캐릭터별로 행동명령이 있었고 플3겜 드래곤즈도그마는 세부성격까지도 조절해서 키웠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