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쯤 전에 테마두개 특전붙은 디지털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구매했습니다~!!
매일 퇴근후에 조금씩 짬내서 플레이하니, 연휴전에 3장 초입까지 진도를 나갔었는데
연휴에 인사드리고 플스만 붙잡았더니 다행히도 마지막 쉬는날에 어찌저찌 엔딩을 봤네요!
오늘 새벽에 엔딩을보고 확인하니 플탐은 50시간?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신이된 다나와 작별인사를 나누는 내용의 엔딩을 맞이했습니다만..
정말 눈물흘린게 언젠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덤덤한 한해를 보내다가
킹갓겜 엔딩앞에서는 봇물터지듯 눈물이 멈추지않아서 너무 슬프면서도 즐거운 경험이었네요
jrpg는 구입해놓고 수면제가 되버린 게임도 많이 접했는데
사실 이스8이 이렇게 장문의 후기까지 쓰게될정도로 크게 와닿을 줄은 전혀 예상못했습니다
기묘하게도 작품내적인 부분이 아닌
이스 시리즈라는 점에서 히로인과의 이별이 예상되더군요
이스 8이라는 제목에서 8번째 시리즈라는것을 알수있는데..
겜을 아무리 플레이해봐도 주인공 아돌과 구면인것은 상남자 도기밖에 없네요ㅋㅋㅋ
도기외의 등장인물은 전부 아돌과는 초면이라는 점에서
이스 시리즈는 매 넘버링마다,등장인물을 계승하지 않는다는게 와닿더랍니다.
그점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떻게든 엔딩에서 이 캐릭터들을 전부 엔딩(처리)하고...차기 넘버링작품에서 안나오게 할까..
팔콤의 생각이 보이는거같아요..나쁜..ㅠㅠ
이스8의 스토리는 넘버링으로써는 완결한것으로 보이고,
명작이라 단언할수 있을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줘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만 즐거웠던 만큼 차기작으로의 등장의 기약이 없어진다는것이 가슴이 아픕니다..흑흑..
그럼에도 이 시리즈를 줄줄이 꿰신분들은 정말 대단한것같습니다.
다양한 이스시리즈의 스토리를 접하셨을텐데..다들 이별에 덤덤하신건지...
저는 이스8의 후폭풍이 너무심해서
나무위키까지 들어가 이스8 항목을 열심히 정독했지만..
훈훈하다가 훅치고 들어와서 정신차리고보니 엔딩이라니.ㅠㅠ
다나와 아돌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지나야할 듯 하네요..
일단은..퇴근하고 할게임이 없으면 낙이 없으니 다음에 이스몇을 할지 고민이지만..
오히려 다른작품을 할때마다 오히려 후폭풍이 심해지지않을까 행복한 걱정도 드는군요.
사실 한달전에 구매할때는 돈을 더주고 굳이 프리미엄을 사야하나 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고민할 필요도 없었네요..
별 영양가없는 긴 주저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긴 연휴 잘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스 타이틀에서 다나를 다시 볼수있기를 바랍니다ㅠㅠ 팔콤님....
+질문
위의 일러스트는 엔딩보면서 봤습니다만
밑의 일러스트는 꼭 직접 플레이해서 보고싶은데
게임내적으로 보려면 조건이 따로있나요??
다나 파트 끝까지 다 클리어하셔야하는걸로 압니다 ^^
아~~ 성당 작열의 방이라는 곳 최심부까지 했는데 그 밑이 더있나보군요ㅎㅎ 감사합니다 다시불러들여서 엔딩봐야겠네요~~
6장 최종전 전에 표류촌으로 돌아오면 포인트가 생깁니다.
아~ 정원가서 힘받고 바로 보스방직행했었는데, 표류촌으로 한번가야하는군요!ㅎㅎㅎㅎ
이스7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8보다 7이 더 재밌었네요.